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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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컵커피 싸게 못 산 진짜 이유…푸르밀의 '온라인 가격 통제'였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온라인 시장에서 자사 제품의 판매 가격을 부당하게 통제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철퇴를 맞았다. 공정위는 푸르밀이 온라인 대리점들을 상대로 특정 제품의 최저 판매가격을 정해주고 이를 지키도록 강제한 행위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판단,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소비자들이 더 싼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고, 유통 단계의 자유로운 가격 경쟁을 정면으로 가로막는 행위에 대해 규제 당국이 제동을 건 사례다. 푸르밀은 이번 결정에 따라 앞으로 동일한 위반 행위를 해서는 안 되며, 이 사실을 모든 대리점에 통지해야 하는 의무를 지게 됐다.

 

푸르밀의 법 위반 행위는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약 1년 4개월에 걸쳐 집요하게 이루어졌다. 대상 품목은 젊은 층에 인기가 많은 '카페베네 200 3종' 컵커피 제품이었다. 푸르밀은 해당 제품 한 박스의 온라인 상시 판매가를 '6500원 이상'으로 명확히 지정하고, 이를 이메일과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모든 온라인 대리점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심지어 2022년 1월에는 원가 상승 등을 이유로 최저 판매가격을 7900원으로 올려 제시하며 가격 통제의 고삐를 더욱 죄었다. 이는 단순히 가격을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사실상 본사가 유통망의 가격 결정권을 완전히 장악하려는 시도였다.

 


특히 푸르밀은 가격 통제가 실효성을 갖도록 체계적인 감시 및 압박 시스템까지 동원했다. 자체적인 온라인 모니터링은 물론, 다른 대리점의 가격 위반 사실을 제보받는 방식으로 최저가 준수 여부를 샅샅이 파악했다. 이렇게 가격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적발된 대리점에는 '3회 적발 시 공급가 인상', '5회 적발 시 공급 중단'이라는 구체적인 불이익 조항까지 내세우며 경고했다. 사실상 대리점들이 본사의 가격 정책을 따르지 않을 경우 거래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는 '협박'에 가까운 압박을 가한 셈이다. 이는 사업자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명백한 불공정 행위에 해당한다.

 

다만 공정위는 푸르밀에 과징금을 부과하는 대신 향후 행위 금지 명령을 내리는 선에서 제재 수위를 결정했다. 이는 해당 컵커피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아 가격 제한으로 인한 경쟁 제한 효과가 크지 않았고, 푸르밀이 실제로 공급가를 인상하거나 공급을 중단하는 등 불이익을 가하지는 않았다는 점을 참작한 결과다. 그러나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온라인 시장의 성장에 편승해 제조사가 판매 가격을 통제하려는 시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업계 전반에 경각심을 줬다는 점에 의의를 두었다. 또한 앞으로도 온라인 시장의 가격 담합 및 통제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적발 시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제재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걸 선물로 준다고?” 프랑스 명품 ‘베르나르도’ 오브제까지 주는 연말 한정판 패키지

해답이 될 수 있다. 이 패키지는 호텔이 매년 진행하는 연말 페스티브 콘셉트 ‘캔들 리추얼’을 객실이라는 지극히 사적인 공간으로 옮겨온 프라이빗한 확장판이다. 특히 각 층에 단 하나뿐인 오페라 스위트에서만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소중한 사람과 함께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완벽한 휴식을 보장한다. 통유리창 너머로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불빛으로 화려하게 물든 석촌호수와 잠실 일대의 야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그 자체로 완벽한 연말의 배경이 되어준다.이번 패키지의 핵심은 단순한 숙박을 넘어선 감각적 경험의 정점에 있다. 이를 위해 소피텔은 프랑스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드비알레(Devialet)와 손을 잡았다. 패키지 이용객은 160개가 넘는 음향 특허 기술이 집약된 드비알레의 대표 모델, 팬텀 스피커를 통해 호텔이 직접 큐레이션한 페스티브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하게 된다. 이 스피커는 작은 볼륨에서도 소리의 미세한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어, 오페라 스위트 특유의 개방적인 공간 구조와 어우러지며 마치 콘서트홀에 와 있는 듯한 깊고 풍부한 청음 경험을 선사한다. 음악 하나만으로도 객실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바꾸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다.음악이 공간을 채우면, 시각과 미각을 만족시킬 디테일들이 그 뒤를 잇는다. 오페라 스위트 객실 안에는 연말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은은한 빛을 내는 LED 캔들이 정성스럽게 세팅된다. 여기에 프랑스 샴페인의 대명사 ‘뽀므리’ 1병과 연말 시즌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페스티브 디저트 세트가 제공되어, 눈과 입을 동시에 즐겁게 한다. 뿐만 아니라, 웰컴 기프트로 프랑스 명품 테이블웨어 브랜드 베르나르도(Bernardaud)의 ‘리쏘페인’ 장식 오브제를 증정해 투숙객의 경험을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든다. 이 모든 요소들이 어우러져 객실 전체가 하나의 아름다운 ‘겨울 무드 보틀’처럼 완성된다.결론적으로 ‘캔들 익스피리언스 인 스위트’ 패키지는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가장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공간에서 연말을 기념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최적의 선택지다. 석촌호수를 발아래 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최고의 사운드 시스템으로 울려 퍼지는 캐럴을 들으며 샴페인을 즐기는 경험은 그 어떤 파티보다 강렬한 추억을 남길 것이다. 이 특별한 경험은 오직 12월 31일 투숙객까지만 누릴 수 있으며, 예약은 12월 27일에 마감된다. 패키지에 대한 더 자세한 구성과 내용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