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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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해서웨이, 5년간 금주한 이유는?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41)가 지난 5년간 금주한 이유가 아들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해서웨이는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와 40대를 맞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평소에는 잘 얘기하지 않지만, 내가 술을 안 마신 지 5년이 넘었으며, 그것이 내게는 하나의 이정표로 느껴진다"고 했다. 해서웨이는 "마흔은 선물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해서웨이는 "사실 나는 (이 나이를) ‘중년(middle age)’이라고 부르기를 주저한다. 우리는 (미래의 일을)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시절에는 만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그러다 어느 날 내가 내 삶을 너무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어 그 이후로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죽지는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술을 마셔서 스트레스를 풀었냐는 물음에는 "아마도"라고 답했다. 해서웨이는 2019년에 출연한 토크쇼에서 처음으로 금주를 결심했는데, 이는 2012년 배우인 남편 애덤 셜먼과의 사이에서 얻은 두 아들 때문이다. 아들이 아침마다 엄마를 필요로 하는 나이가 되었으므로 아들이 대학에 갈 때까지인 18년 동안 술을 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앤 해서웨이는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2001)로 데뷔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비커밍 제인’(2007), ‘러브&드럭스’(2010), ‘원 데이’(2011),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레미제라블’(2012), ‘인터스텔라’(2014), ‘인턴’(2015) 등 수많은 흥행작을 냈다.

 

단순한 은행나무숲이 아니었다…고령군을 '대박' 터뜨리게 만든 비결

산 은행나무숲 가을 나들이 행사'가 3만여 명의 구름 인파를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일부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만 알려졌던 숨은 명소를 대중적인 관광지로 발돋움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잘 기획된 콘텐츠가 어떻게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행사의 성공 비결은 황홀한 은행나무숲의 자연경관에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조화롭게 결합한 데 있다. 고령군은 방문객들이 단순히 사진만 찍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숲에 머물며 즐길 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숲 해설사가 동행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숲 체험학교'를 운영했으며,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며 도장을 받는 '스탬프 투어'는 소소한 재미와 함께 성취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감미로운 목소리의 가수 하림이 펼치는 특별 공연과 MC 조현기의 '보이는 라디오'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고조시키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이러한 노력은 방문객들의 폭발적인 만족도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행사 종료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무려 94%가 행사에 '만족한다'고 답하며 높은 호응을 보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행사장 접근성과 편의시설 항목에서도 93%라는 높은 만족도가 기록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고령군이 단기간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주차 공간 확보, 안내 인력 배치, 화장실 등 기반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름다운 풍경에 더해 쾌적하고 편리한 관람 환경까지 갖추었기에 방문객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고령군은 이번 행사의 성공을 발판 삼아 다산 은행나무숲을 일회성 행사장이 아닌,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은행나무숲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발전시켜 더 많은 분들이 고령을 찾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가을의 황금빛 단풍뿐만 아니라, 봄의 신록, 여름의 녹음, 겨울의 설경까지 사계절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낼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가을 나들이 행사는 다산 은행나무숲이 고령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도약하는 힘찬 첫걸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