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글로벌

인류 최초 '조만장자' 탄생 임박…국가 예산 뺨치는 그의 재산, 대체 얼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자산이 인류 역사상 최초로 5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02조 원의 벽을 넘어섰다. 불과 10개월 전 4000억 달러를 돌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그가 세계 최초로 자산 1조 달러를 의미하는 '조만장자(Trillionaire)'에 등극할 것이라는 관측이 현실화되고 있다. 한 개인의 부가 웬만한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을 훌쩍 뛰어넘는, 그야말로 영화에서나 상상할 법한 일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 셈이다.

 

이처럼 천문학적인 자산 증가는 단연 테슬라 주가의 고공행진 덕분이다. 최근 테슬라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머스크의 자산을 하루 만에 93억 달러, 약 13조 원이나 불렸다. 이는 웬만한 대기업의 연간 영업이익을 하루 만에 벌어들인 것과 같다. 올해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던 지난 4월과 비교하면 주가는 두 배 넘게 폭등했으며, 미 연방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기대감은 식지 않고 있다. 오히려 혜택 종료 직전 구매가 몰리면서 3분기 판매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테슬라의 독주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그의 자산 가치를 계속해서 밀어 올리고 있다.

 


그러나 머스크의 부를 떠받치는 기둥이 테슬라 하나뿐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그는 비상장 기업이지만 이미 거대한 가치를 인정받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지분 약 42%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치만 해도 1680억 달러(약 23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소셜미디어 엑스(X)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를 합병한 회사의 지분 약 53%를 더하면 600억 달러(약 84조 원)의 자산이 추가된다. 전기차를 넘어 우주, 인공지능, 소셜미디어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기술 제국을 구축하며 그의 자산은 다각도로 팽창하고 있다.

 

이처럼 전례 없는 자산 증가 속도는 그를 '최초의 조만장자'라는 타이틀로 이끌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현재의 자산 증가 속도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머스크가 2033년 3월 이전에 인류 최초로 개인 자산 1조 달러 시대를 열 수 있다고 구체적인 시점까지 전망했다. 상상조차 하기 힘든 부의 집중이 한 개인에게서 벌어지는 가운데, 그의 막대한 경제적 영향력이 앞으로 세상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맛녀들, 쯔양도 출동!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 먹방 성지 등극

행사를 넘어 도시 전체가 미식과 문화로 어우러지는 '도시형 종합 미식축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춘천시는 기존의 단일 장소 구성에서 벗어나 주 행사장을 공지천 하천변으로 변경하고, 명동, 온의동, 후평동, 신북읍 등 도심 전역으로 확대해 축제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메인 슬로건은 "막닭을 '맞닥' 뜨렸을 때, 온몸으로 전해지는 맛의 전율!"로, 춘천의 대표 음식에 대한 미식 경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특히 올해는 춘천 유명 닭갈비 10곳과 막국수 5곳이 대거 참여하여 미식의 향연을 펼친다. 행사장에서 닭갈비(200g)는 9,900원, 막국수는 7,000원으로 가격을 통일해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춘천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지천 메인 행사장은 차량 진입을 제한한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출렁다리 임시 주차장과 모다아울렛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셔틀버스와 시내버스도 운행돼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는다.개막식은 축제 첫날인 16일 오후 7시, 춘천시의 'K-푸드 비전선포식'과 함께 막국수와 닭갈비의 세계화를 알린다. 개막 첫날에는 '맛있는녀석들' 촬영이 진행되며, 17일에는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초청되어 특별한 이벤트와 함께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17일 오후에는 가수 허각의 공연, 18일 오후에는 위대한 태권쇼, 덕호씨밴드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도 펼쳐진다.축제 콘텐츠 역시 대폭 달라졌다. 춘천시는 공지천 행사장을 네 구역으로 재편, 기존의 야시장 중심, 트로트 위주 무대공연에서 벗어나 지역 상권, 로컬 브랜드, 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호수정원관, 빙상 100년 사진전 등 춘천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전시도 준비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춘천의 상징인 막국수와 닭갈비의 맛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시민과 상인이 모두 만족하는 축제를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또한 '도심 곳곳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춘천만의 미식 축제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축제는 춘천의 미식과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