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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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우디서 14조 원 '잭팟' 터뜨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가족 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4조 원이 넘는 초대형 부동산 사업을 펼친다.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인 '다르 글로벌'과 손잡고 수도 리야드와 제다에 '트럼프' 브랜드의 랜드마크를 세우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업의 핵심은 수도 리야드 외곽에 건설되는 10조 원 규모의 복합 단지다. 사우디 왕실의 발상지로 상징성이 큰 다리야 지역에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코스'를 포함해 고급 호텔과 최고급 주거 시설이 들어선다. 이 단지는 사우디의 국가적 개발 사업의 일부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항구도시 제다에는 '트럼프 플라자'가 세워진다. 약 4조 4천억 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사무실, 고급 아파트, 타운하우스 등이 어우러진 복합 빌딩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지원하는 대규모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PIF가 트럼프 그룹과 직접 손을 잡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트럼프 그룹의 실무를 이끄는 차남 에릭 트럼프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큰 자부심을 드러내며, 세계적인 수준의 고급 라이프스타일 명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거대한 두 프로젝트는 앞으로 4~5년 안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계약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이후 그의 가족 기업이 걸프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발표돼 논란의 여지를 남긴다. 야권에서는 대통령의 직위를 이용해 가족이 사적인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트럼프 측은 재산을 신탁에 맡겼다며 이러한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사우디 개발사인 다르 글로벌은 이전부터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등 중동 지역에서 '트럼프' 브랜드를 사용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왔다. 또한 트럼프 그룹과 손잡고 몰디브에 고급 리조트를 건설하는 등 이미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캐리비안 베이, 2주 앞당겨 돌아온 이유

적인 여름 성수기가 오기 전에 ‘이른 바캉스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국내 최대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해보다 2주나 빠른 오는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실내 시설을 먼저 개방하고, 5월 초까지 파도풀과 메가스톰 등 핵심 야외 어트랙션을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에버랜드 이용객이 오후에 무료로 입장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테마파크와 워터파크를 동시에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호텔업계 역시 야외 수영장을 중심으로 봄 시즌 고객 맞이에 한창이다. 단순한 수영 공간을 넘어, 미식과 휴양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의 변신을 꾀하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서울신라호텔은 온수풀이 가동되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와인 마켓을 연다. 4월과 5월에 걸쳐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약 40종의 와인을 시음하고, 호텔 셰프가 준비한 특별 메뉴와 함께 즐기는 낭만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해외 풀빌라를 연상시키는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를 5월 초 개장한다. 독립된 풀을 갖춘 23개의 프라이빗 카바나를 중심으로, 풀파티와 와인 마켓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도심 속 완벽한 휴양을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정식 개장에 앞선 5월 황금연휴에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먼저 선보인다. 대형 수상 놀이터와 게임존 등을 운영하며, 어린이날을 맞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처럼 업계는 단순 조기 개장을 넘어, 고객층을 세분화한 맞춤형 콘텐츠로 치열한 여름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