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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신도시에 문 연 애완동물 상점, 김정은 부녀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의 손을 잡고 평양의 신흥 부촌으로 선전되는 화성지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시찰의 목적은 완공을 앞둔 상업 시설들의 점검으로, 미래 세대인 딸과 함께 민생을 챙기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번 시찰에서 스포트라이트는 단연 김주애에게 집중됐다. 공개된 사진 속 김 위원장은 강아지를 품에 안고 딸과 환하게 웃으며 대화하는 반면, 부인 리설주 여사는 간부들과 함께 한발짝 물러서 이들을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후계 구도에서 김주애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리설주와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이날 부녀가 둘러본 시설들은 북한의 기존 봉사망과는 격이 다른 모습이었다. 반려동물 목욕과 미용, 놀이방까지 갖춘 애완동물 상점을 비롯해, 수십 개의 좌석을 구비한 대형 미용실, 각종 서양 악기가 진열된 악기 상점, 자동차 부품 판매 및 수리점 등은 평양 특권층의 여가와 소비 수준을 겨냥하고 있다.

 

이러한 호화 상업 시설의 대대적인 선전은 명백한 의도를 담고 있다. 극심한 경제난과 물자 부족이라는 외부의 평가와 달리, 수도 평양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있으며 문화적 수요까지 충족시킬 여력이 있다는 점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것이다. 이는 체제 우월성을 선전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계산된 연출이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주민들의 높아진 물질적, 문화적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 업종을 개발하고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인민 생활 향상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찰은 평양 화성지구 4단계 구역의 준공과 개업을 앞두고 이루어졌다. 김 위원장이 직접 운영 준비 상황을 챙기며 민생 행보를 부각하는 동시에, 딸 주애를 동반함으로써 미래 세대로 이어지는 통치의 정당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된다.

 

캐리비안 베이, 2주 앞당겨 돌아온 이유

적인 여름 성수기가 오기 전에 ‘이른 바캉스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국내 최대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해보다 2주나 빠른 오는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실내 시설을 먼저 개방하고, 5월 초까지 파도풀과 메가스톰 등 핵심 야외 어트랙션을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에버랜드 이용객이 오후에 무료로 입장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테마파크와 워터파크를 동시에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호텔업계 역시 야외 수영장을 중심으로 봄 시즌 고객 맞이에 한창이다. 단순한 수영 공간을 넘어, 미식과 휴양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의 변신을 꾀하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서울신라호텔은 온수풀이 가동되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와인 마켓을 연다. 4월과 5월에 걸쳐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약 40종의 와인을 시음하고, 호텔 셰프가 준비한 특별 메뉴와 함께 즐기는 낭만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해외 풀빌라를 연상시키는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를 5월 초 개장한다. 독립된 풀을 갖춘 23개의 프라이빗 카바나를 중심으로, 풀파티와 와인 마켓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도심 속 완벽한 휴양을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정식 개장에 앞선 5월 황금연휴에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먼저 선보인다. 대형 수상 놀이터와 게임존 등을 운영하며, 어린이날을 맞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처럼 업계는 단순 조기 개장을 넘어, 고객층을 세분화한 맞춤형 콘텐츠로 치열한 여름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