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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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024시즌 3∼4월 MVP는 누구?

 프로야구 2024시즌 첫 MVP에 김도영, 네일, 정해영, 에레디아, 원태인, 강백호 등의 7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3~4월 MVP 최종 후보에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제임스 네일·정해영, SSG 랜더스의 최정·기예르모 에레디아,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 kt wiz의 강백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KBO리그 월간 MVP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팬 투표는 2~7일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할 수 있다. 

 

월간 MVP 수상자는 상금 200만 원, 트로피가 주어지며, 수상 선수 출신 중학교에 200만 원이 기부된다. 

 

한편, 월간 MVP 후보들은 각각의 특출난 기록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김도영은 10홈런 14도루를 기록하며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 고지를 밟았으며, 네일은 6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1.47의 압도적인 성적을 보였다. 최정은 개인 통산 468호 홈런을 기록하여 통산 최다 홈런 1위 대기록을 달성했고, 정해영은 13경기에서 11세이브를 올리며 KBO리그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또한 원태인은 6경기에서 4승을 거두며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고, 에레디아는 타율 1위를 기록했다. 강백호는 포수로 변신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타격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단순한 은행나무숲이 아니었다…고령군을 '대박' 터뜨리게 만든 비결

산 은행나무숲 가을 나들이 행사'가 3만여 명의 구름 인파를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일부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만 알려졌던 숨은 명소를 대중적인 관광지로 발돋움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잘 기획된 콘텐츠가 어떻게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행사의 성공 비결은 황홀한 은행나무숲의 자연경관에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조화롭게 결합한 데 있다. 고령군은 방문객들이 단순히 사진만 찍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숲에 머물며 즐길 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숲 해설사가 동행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숲 체험학교'를 운영했으며,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며 도장을 받는 '스탬프 투어'는 소소한 재미와 함께 성취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감미로운 목소리의 가수 하림이 펼치는 특별 공연과 MC 조현기의 '보이는 라디오'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고조시키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이러한 노력은 방문객들의 폭발적인 만족도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행사 종료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무려 94%가 행사에 '만족한다'고 답하며 높은 호응을 보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행사장 접근성과 편의시설 항목에서도 93%라는 높은 만족도가 기록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고령군이 단기간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주차 공간 확보, 안내 인력 배치, 화장실 등 기반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름다운 풍경에 더해 쾌적하고 편리한 관람 환경까지 갖추었기에 방문객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고령군은 이번 행사의 성공을 발판 삼아 다산 은행나무숲을 일회성 행사장이 아닌,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은행나무숲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발전시켜 더 많은 분들이 고령을 찾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가을의 황금빛 단풍뿐만 아니라, 봄의 신록, 여름의 녹음, 겨울의 설경까지 사계절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낼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가을 나들이 행사는 다산 은행나무숲이 고령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도약하는 힘찬 첫걸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