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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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무릎 부상과 함께 간다"..따뜻한 응원 쏟아져

 안세영이 무릎 부상을 고백하며 "I CAN DO IT (나는 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적은 손등의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안세영은 SNS에 무릎 부상으로 인한 치료 과정과 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밝히며 팬들로부터 따뜻한 응원을 받았다.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후 재활을 거쳐 복귀할 수 있다는 진단과는 달리 통증이 줄어들지 않아 다른 병원을 찾았다"며 "슬개건 부분 파열이라는 처음 진단과는 다르게 짧은 시간 내에 좋아질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올림픽에 초점을 맞추고 통증에 적응하며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안세영은 "자기 관리가 최고로 중요한 선수 생활에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올림픽 무대에서 후회하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글에 팬들은 "YES, YOU CAN", "글 읽으니 마음 아프고 눈물이 난다. 아직 어린 나인데…언제나 응원하겠다" 등의 응원의 메시시가 줄을 이었다. 

 

스키점프대 아래서 눈밭을 질주한다…500명 몰리는 '스노우애슬론' 정체

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를 비롯한 올림픽 경기장 일원에서 '2025 스노우애슬론 대회'를 개최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강릉시와 평창군이 힘을 합쳐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때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뤘던 공간을 일반 대중에게 개방하여 겨울 스포츠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려는 야심 찬 기획이다. 약 50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하며, 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한번 체험하고 지역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번 대회의 핵심은 '스노우애슬론'이라는 이색적인 복합 스포츠 이벤트에 있다. 이는 단순히 눈 위를 달리는 것을 넘어, 곳곳에 숨겨진 놀이형 임무를 수행하며 코스를 완주하는 새로운 방식의 경주다. 참가자들은 선수들만이 누빌 수 있었던 스키점프 센터, 크로스컨트리 센터, 바이애슬론 센터를 직접 두 발로 달리며 올림픽의 현장을 온몸으로 느끼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전문적인 스포츠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으로, 성인과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코스를 별도로 마련하여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의 장도 마련된다. 대회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진행하는 크로스컨트리 및 바이애슬론 스키 클래스가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도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푸드 존과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가족 휴게 공간도 운영하여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선 종합 겨울 축제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공식 홈페이지(https://tally.so/r/mJa0qX)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team@peakffice.com)로 가능하다.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이 올림픽 유산의 성공적인 활용 모델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올림픽 시설을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의 눈높이에 맞는 창의적인 콘텐츠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취지다. 그는 "이번 스노우애슬론 대회를 시작으로 지역 특화 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하여, 강원도가 명실상부한 동계 스포츠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올림픽의 유산이 어떻게 지역과 상생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