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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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농구 열기! 9053명 팬들의 함성, 프로농구에 봄날을 선물하다

 각종 논란으로 홍역을 겪었던 프로농구가 팬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는 무려 9053명의 관중이 운집하며 농구 축제를 만끽했다.

 

티켓 판매는 그야말로 '광클릭' 전쟁이었다. 예매 시작 6분 만에 8800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며 식지 않은 농구 인기를 증명했다. 경기 당일 현장 판매분까지 순식간에 동나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듯 선수들은 코트 안팎에서 '역대급' 팬서비스로 화답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관중석을 찾아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팬들이 직접 선정한 음악에 맞춰 춤 실력까지 뽐냈다.

 


특히 '천사 날개'를 달고 등장한 벨란겔, 전희철 감독과 '아파트 댄스'를 선보인 김선형 등 화려한 퍼포먼스는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경기 내용도 풍성했다. 공식 경기에서는 볼 수 없는 진귀한 장면들이 연출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허웅-허훈 형제의 프로 데뷔 후 첫 합체, 구탕의 3연속 덩크슛, 심판으로 변신한 전희철-조동현 감독의 활약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크블몽팀'(감독 전희철)과 '공아지팀'(감독 조동현)의 맞대결로 펼쳐진 이날 경기는 142-126, 크블몽팀의 승리로 끝났다. 41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크블몽팀 승리를 이끈 워니는 2년 연속 올스타전 MVP의 영광을 안았다.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최성모가, 덩크 콘테스트에서는 조준희가 우승을 차지하며 축제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단순한 이벤트 경기를 넘어 팬들과 선수들이 하나 되는 감동의 무대였다. KBL 관계자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리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잔망루피가 알려주는 탄소중립 비밀! 북촌 체험관에서 특별 공개

험관'이 운영된다. 이번 체험관은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를 친근하고 쉬운 방식으로 전달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생활 습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반짝체험관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재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기후 위기가 지속될 경우 2050년에는 사라질 수도 있는 다양한 자연환경과 식품들을 전시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실감나게 전달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깊은 울림을 주고자 한다.체험관은 총 네 개의 주요 공간으로 구성된다. '기후변화 전시존'과 '물가체험존'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미래에 사라질 수 있는 자연환경과 식품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이 공간들은 기후 변화의 실질적인 영향을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한다.'탄소중립 게임존'에서는 숨은그림찾기 형식의 게임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탄소중립 행동들을 재미있게 찾아볼 수 있다. 이 게임은 환경 보호가 거창한 것이 아닌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으로도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탄소중립 학습존'에서는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가 등장해 탄소중립 실천 행동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친근한 캐릭터를 통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환경 문제와 탄소중립 개념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체험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된다. 탄소중립 실천 행동 찾기 게임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친환경 소재로 만든 '잔망루피 펄프형 수세미'가 하루 1000개 한정으로 증정된다. 또한, 체험관 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이를 소셜미디어(SNS)에 인증한 방문객들에게는 '탄소중립 포인트'를 모을 수 있는 카본페이(Carbon Pay) 앱으로 연결되는 '잔망루피 NFC 키링'이 하루 200개 한정으로 제공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반짝체험관 운영과 더불어 7월까지 '잔망루피의 제철 찾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계절별로 누릴 수 있는 소중한 환경과 자원을 지키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각 계절마다 특별한 자연환경과 식품들을 소개하며, 이를 보존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들을 안내할 계획이다.이번 체험관과 캠페인은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친근한 캐릭터와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접근함으로써,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시키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된다.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작은 변화가 모여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