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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최대 스캔들, 돈치치, 댈러스의 위선에 분노 폭발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루카 돈치치(26)와 앤서니 데이비스(32)의 트레이드 후폭풍이 거세다. 댈러스 매버릭스가 선택한 이 트레이드는 많은 이들의 예상을 벗어난 결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돈치치의 아버지인 사샤 돈치치가 댈러스 구단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내 주목을 끌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사샤 돈치치는 슬로베니아 매체 아레나 스포츠1와의 인터뷰에서 “비밀주의와 위선이 상처를 주었다”며 “아들은 결코 이런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라고 댈러스 구단을 비난했다. 사샤 돈치치는 구단의 트레이드 방식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아들이 댈러스에서 경험한 대우가 부당했다고 주장했다.

 

돈치치는 2일 앤서니 데이비스와 함께 유니폼을 바꿔 입으며 댈러스를 떠났다. 이 트레이드는 올-NBA 팀 소속의 엘리트 선수가 서로 트레이드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었으며, 그 충격파는 매우 컸다. 특히 20대 중반의 슈퍼스타 돈치치를 트레이드한 댈러스의 결정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트레이드가 댈러스의 제안으로 성사되었다는 사실은 더욱 큰 후폭풍을 일으켰다.

 

댈러스는 트레이드의 이유로 수비 강화와 우승을 목표로 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니코 해리슨 댈러스 단장은 "우리는 올-디펜시브 센터인 데이비스를 영입해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댈러스가 돈치치의 몸 상태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그의 체중 문제와 비시즌 준비 상태가 트레이드의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돈치치는 종아리 부상으로 올 시즌 22경기에만 출전했다.

 

 

하지만 사샤 돈치치는 아들의 컨디션에 문제가 없었다며 “돈치치는 매 경기 2~3명의 수비수를 뚫으며 40분 이상을 뛰었다. 그가 준비되지 않았다는 주장은 불공평하다”고 반박했다. 또한 그는 “선수를 트레이드했다면 그 결정을 인정해야지, 변명은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댈러스 팬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 앞에는 ‘RIP 댈러스’와 ‘NBA 역사상 최악의 트레이드’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들이 등장했다. 일부 팬들은 구단의 장례식을 치르는 듯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댈러스 구단의 선택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돈치치는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댈러스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7년 전, 최고 수준의 농구를 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댈러스에 왔다"며 “팬들이 주신 사랑과 응원은 상상 이상이었다. 슬로베니아에서 온 어린 소년이 북 텍사스를 집처럼 느끼게 해줬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댈러스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일한 경험에도 감사하며, "내 농구 여정의 다음 단계를 시작하면서, 나는 항상 내 집처럼 느껴질 댈러스를 떠난다"고 덧붙였다.

 

돈치치는 댈러스에서의 7시즌 동안 422경기에서 평균 28.6점, 8.7리바운드, 8.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이번 트레이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특히 댈러스 팬들과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핫플 등극하더니…별마당 도서관, 세계 10대 관광 혁신 프로젝트 선정

하나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한국 관광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트립닷컴 그룹이 지난 5월 말 개최한 '인비전.2025 글로벌 파트너 컨퍼런스'에서 신설을 발표한 '관광 혁신상'은 전 세계 관광 산업의 미래를 이끌 창의적 아이디어와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창설된 권위 있는 프로그램이다. 심사는 트립닷컴 내 예약 증가 및 소셜미디어 확산 등 인지도 제고 효과, 5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 글로벌 공개 투표, 그리고 국제 관광기관 전문가 심사라는 세 가지 엄격한 기준으로 이뤄졌다.수백 개의 후보작 중 최종 10개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린 별마당 도서관은 각 수상작에 수여되는 6만 달러(약 8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몰입형 공연 '스피어 애프터라이프 쇼', 사우디아라비아의 에코 럭셔리 리조트 '셰바라 리조트', 영국 런던의 '킹스크로스역' 등 세계적인 명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문학과 예술, 여행을 결합한 '예술 혁신' 사례로 주목받았다.별마당 도서관은 13m 높이의 웅장한 서가와 7만여 권의 장서가 인상적인 도심 속 열린 문화공간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되어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풍요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매주 명사 초청 강연,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서울을 대표하는 포토 스팟이자 지역 관광 활성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미 트립닷컴 AI 추천 목록인 '트립.베스트'에도 소개될 만큼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었다.홍종민 트립닷컴 한국지사장은 "별마당 도서관은 문화적 경험과 시각적 감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도시형 관광 콘텐츠의 모범 사례"라며, "한국 대표 명소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은 매우 뜻깊으며, 한국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여행지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강조했다.이번 수상은 한국 관광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맞물려 더욱 의미를 더한다. 한국 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외래 관광객 수는 2022년 319만 명에서 2023년 1103만 명, 2024년에는 1636만 명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3년 연속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별마당 도서관의 이번 세계적 인정은 K-관광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