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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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1점 차 드라마’ 차유람, 개막전서 접전 승리

 2025년 LPBA 챔피언십 여자부 새 시즌 개막전 16강 경기가 모두 마무리되며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대회 16강전에서는 차유람(휴온스)이 정수빈(NH농협카드)을 3-1(11-10, 11-5, 6-11, 11-10)로 꺾으며 8강에 선착했다. 차유람은 직전 시즌 두 차례 4강 진출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바탕으로 더욱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며 시즌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첫 세트는 접전 양상이었다. 정수빈이 초반 1이닝부터 뱅크샷 포함 4-0으로 앞서갔지만 이후 4이닝까지 연속 공타로 어려움을 겪었다. 차유람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점수를 쌓으며 추격에 나섰다. 정수빈은 5이닝에서 다시 뱅크샷 5득점으로 앞서나갔지만, 차유람도 공타 없이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결국 7이닝에서 10-10 동점을 만들어냈고, 8이닝에서 정수빈이 공타를 범하면서 11-10으로 차유람이 역전에 성공하며 세트 첫 승을 챙겼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차유람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11-5로 가볍게 가져갔으나, 3세트에서는 정수빈이 11-6으로 반격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도 양 선수 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고, 차유람이 1점 차 신승을 거두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차유람은 8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동시간대 펼쳐진 또 다른 경기에서는 휴온스의 이신영이 이우경을 세트스코어 3-2로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휴온스 소속 두 선수가 나란히 8강에 진출하며 팀의 선전을 이끌었다.

 

 

 

반면 대회 타이틀스폰서인 우리금융캐피탈 소속 여자 선수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민영은 최지민에게 패했고,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우리금융캐피탈)도 권발해(에스와이)에 일찌감치 덜미를 잡히며 모두 탈락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캐피탈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단 한 명도 8강에 오르지 못했다.

 

그 외에도 황민지가 이선영을 꺾고 8강에 올랐고, 최혜미(웰컴저축은행)도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베트남 출신의 응우옌호앙옌니(에스와이)도 임경진(하이원리조트)에게 셧아웃패하며 이번 대회에서 아쉽게도 고배를 마셨다. 임경진은 1세트를 11-4, 2세트 11-3, 3세트 11-5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회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이로써 8강 1턴 경기는 20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되며 김가영과 황민지, 최혜미와 임경진이 각각 맞붙을 예정이다. 이어 오후 8시 30분에 진행되는 2턴 경기에서는 이신영과 권발해, 차유람과 최지민의 대결이 예정돼 있다.

 

이번 대회는 시즌 개막전임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경기와 선수들의 열정이 빛났으며, 특히 차유람과 임경진, 황민지 등 강력한 선수들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기대된다. LPBA 챔피언십 2025 여자부는 앞으로 펼쳐질 8강과 이후 결승까지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인생샷 명소, 이번 주말 보령으로 떠난다

다. 청보리밭의 푸른 물결부터 시간이 멈춘 간이역, 그림 같은 항구까지, 이야기와 풍경이 어우러진 곳들이다.그 중심에는 드라마 '그해 우리는'과 '이재, 곧 죽습니다'의 배경이 된 천북면 청보리밭이 있다.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절정을 이루는 이곳에서는 어른 허리 높이까지 자란 청보리가 바람에 넘실대는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주인공들의 애틋한 감정이 피어났던 바로 그 풍경 속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진다.청보리밭 언덕 위에는 폐목장을 개조한 카페가 자리해 특별한 쉼터를 제공한다. 이곳에 앉으면 드넓게 펼쳐진 청보리밭의 파노라마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마치 드라마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시원한 음료와 함께 푸른 낭만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시간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청소면의 청소역으로 향해야 한다. 1929년에 문을 연 장항선에서 가장 오래된 간이역인 이곳은 영화 '택시운전사'를 통해 1980년대의 모습을 스크린에 새겼다. 소박한 역사 건물은 원형이 잘 보존되어 등록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역 주변에는 그 시절의 거리를 재현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오천항은 서정적인 항구의 풍경과 역사를 동시에 품고 있다. 항구를 내려다보는 언덕 위의 충청수영성은 조선 시대 서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이었다. 성곽을 따라 걸으며 영보정에 오르면, 고깃배들이 정박한 아기자기한 항구와 서해의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이 펼쳐진다.특히 충청수영성은 야간 조명이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낭만적인 야경을 감상한 뒤에는 인근 식당에서 갓 잡은 키조개를 비롯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 오감 만족 여행을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