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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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세계 2위 격파하고 결승으로

 한국 남자 탁구의 에이스 장우진(세계 18위)이 새해 첫 국제대회부터 파란을 일으켰다. 세계 최강자들이 모인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대회에서 세계 랭킹 2위인 중국의 신성 린스둥을 격파하고 자신의 커리어 처음으로 해당 대회 단식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결승까지의 여정은 그야말로 '도장깨기'였다. 장우진은 32강에서 세계 9위 알렉시스 르브렁(프랑스)을 시작으로 16강에서 19위 도가미 순스케(일본), 8강에서 5위 트룰스 뫼레고르(스웨덴) 등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강자들을 연달아 무너뜨렸다. 그리고 마침내 준결승에서 '만리장성'의 핵심인 린스둥마저 넘어섰다.

 


장우진에게 패한 린스둥은 불과 19세의 나이에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중국 탁구의 간판스타다. 그랜드 스매시 다음 등급으로, 세계 정상급 32명만 초청받는 이번 챔피언스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기에 이번 패배는 더욱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준결승 출발은 불안했다. 장우진은 1세트에서 린스둥의 빠르고 날카로운 공격에 밀리며 8-11로 첫 게임을 내줬다. 이변의 희생양이 되는 듯 보였으나, 장우진은 이내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섰다.

 


2세트부터 장우진 특유의 파워 넘치는 드라이브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한 박자 빠른 공격과 테이블 양쪽 구석을 깊숙이 찌르는 강력한 스핀으로 린스둥을 흔들었고, 2세트를 11-8로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장우진은 3세트와 듀스 접전이 펼쳐진 4세트까지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5세트를 내주며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마지막 6세트에서 장우진은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국 11-3이라는 큰 점수 차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극적인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캐리비안 베이, 2주 앞당겨 돌아온 이유

적인 여름 성수기가 오기 전에 ‘이른 바캉스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국내 최대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해보다 2주나 빠른 오는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실내 시설을 먼저 개방하고, 5월 초까지 파도풀과 메가스톰 등 핵심 야외 어트랙션을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에버랜드 이용객이 오후에 무료로 입장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테마파크와 워터파크를 동시에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호텔업계 역시 야외 수영장을 중심으로 봄 시즌 고객 맞이에 한창이다. 단순한 수영 공간을 넘어, 미식과 휴양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의 변신을 꾀하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서울신라호텔은 온수풀이 가동되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와인 마켓을 연다. 4월과 5월에 걸쳐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약 40종의 와인을 시음하고, 호텔 셰프가 준비한 특별 메뉴와 함께 즐기는 낭만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해외 풀빌라를 연상시키는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를 5월 초 개장한다. 독립된 풀을 갖춘 23개의 프라이빗 카바나를 중심으로, 풀파티와 와인 마켓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도심 속 완벽한 휴양을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정식 개장에 앞선 5월 황금연휴에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먼저 선보인다. 대형 수상 놀이터와 게임존 등을 운영하며, 어린이날을 맞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처럼 업계는 단순 조기 개장을 넘어, 고객층을 세분화한 맞춤형 콘텐츠로 치열한 여름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