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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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은-이연우 조, 세계 3위 꺾고 8강 오르는 파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 오픈(슈퍼 750)에서 안타까운 '집안싸움'이 벌어졌다. 여자 복식 16강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소속인 정나은(화순군청)-이연우(삼성생명) 조와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가 맞붙어, 후배인 정나은-이연우 조가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세계랭킹 14위 정나은-이연우 조는 랭킹 3위의 강호이자 선배인 김혜정-공희용 조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5일 열린 경기에서 단 40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21-14, 21-15)으로 완승을 거두며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1게임은 초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으나, 11-10 인터벌 이후 정나은-이연우 조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왔고, 여유롭게 세트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2게임 역시 9-9까지 시소게임이 이어졌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정나은-이연우 조가 리드를 잡은 뒤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번 승리는 정나은-이연우 조의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증명하는 결과다. 이들은 바로 직전 열린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에서도 4강에 오르며 3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린 상태다.

 


공교롭게도 두 팀의 16강 맞대결은 32강에서 나란히 대만 조를 꺾으면서 성사되었다. 정나은-이연우 조는 수인휘-린지윈 조를, 김혜정-공희용 조는 린샤오민-왕위차오 조를 각각 2-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지만, 결국 한 팀은 8강 문턱에서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8강에 진출한 정나은-이연우 조는 일본의 강호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 조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또 다른 한국 대표팀 백하나-이소희 조 역시 8강에 선착해 대만의 수야칭-숭유솬 조와 맞붙는다.

 

외국인 관광객이 올겨울 가장 사랑한 한국의 여행지는?

었다. 이는 외국인들이 더 이상 유명 관광지만을 쫓는 것이 아니라, 다채로운 경험을 찾아 한국 구석구석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음을 보여준다.서울의 독주는 '2025 서울윈터페스타'가 큰 역할을 했다. 광화문 일대를 화려하게 수놓은 '서울라이트'부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각종 마켓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약 1100만 명의 발길을 이끌며 겨울 여행지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강원도 속초의 부상이다. 전년 대비 숙소 검색량이 37%나 급증하며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떠올랐다. 이는 신선한 해산물과 닭강정 등 지역 고유의 먹거리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통시장 방문과 미식 탐험이 중요한 여행 테마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한국을 찾은 외국인 국적도 다변화되는 추세다. 일본이 검색량 1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과시했고, 대만, 홍콩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태국이 처음으로 상위 5위권에 진입했으며, 단체관광 무비자 입국 정책의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숙소 검색량은 전년 대비 56%나 급증하며 시장의 큰손으로 복귀할 조짐을 보였다.외국인들의 여행 활동 역시 단순 관람을 넘어 체험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롯데월드, N서울타워 같은 랜드마크는 여전히 인기가 높지만, '비짓부산패스' 같은 지역 맞춤형 관광 패스나 '스파랜드', '아쿠아필드' 같은 찜질방 시설의 예약률이 크게 늘었다. 이는 편리함과 휴식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여행 경향을 반영한다.2026년 겨울, 외국인 관광객들은 눈 덮인 풍경과 겨울 축제를 즐기는 동시에, 지역의 맛을 탐험하고 한국적인 웰니스 문화를 체험하는 등 보다 깊이 있고 다각적인 여행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한국 관광 시장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이 세계인에게 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