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매일

스포츠매일

JTBC의 뼈아픈 중계 실수, 첫 금메달 장면 놓쳤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단독 중계에 나선 JTBC가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 확정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본방송으로 내보내지 못하는 중계 사고를 냈다. 거액을 투자해 확보한 독점적 권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사건의 중심에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 나선 최가온이 있었다. 그는 마지막 3차 시기에서 환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90.25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대역전극을 완성,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최초의 금메달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하지만 이 감격적인 순간, JTBC의 본방송 채널은 쇼트트랙 준결승 경기를 내보내고 있었다. 최가온의 금빛 연기와 금메달 확정 장면은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인 JTBC 스포츠를 통해서만 생중계됐고, 정작 메인 채널에서는 화면 하단에 자막으로만 소식이 전달됐다.

 

시청자들의 아쉬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금메달 획득이라는 쾌거가 전해진 다음 날 새벽, JTBC는 올림픽 하이라이트 대신 시청자 리뷰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밤새 이어진 경기 결과를 종합적으로 확인하려던 시청자들은 결국 다른 방송사의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해야 했다.

 


JTBC는 이번 동계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회 초반 가장 상징적이고 중요한 순간을 포착하지 못하면서, 단독 중계의 의미를 스스로 퇴색시켰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선수들의 땀과 노력으로 일궈낸 값진 성과가 방송사의 미흡한 편성 전략으로 인해 전 국민적 감동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점은 이번 중계에서 가장 뼈아픈 대목으로 남았다.

 

캐리비안 베이, 2주 앞당겨 돌아온 이유

적인 여름 성수기가 오기 전에 ‘이른 바캉스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국내 최대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해보다 2주나 빠른 오는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실내 시설을 먼저 개방하고, 5월 초까지 파도풀과 메가스톰 등 핵심 야외 어트랙션을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에버랜드 이용객이 오후에 무료로 입장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테마파크와 워터파크를 동시에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호텔업계 역시 야외 수영장을 중심으로 봄 시즌 고객 맞이에 한창이다. 단순한 수영 공간을 넘어, 미식과 휴양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의 변신을 꾀하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서울신라호텔은 온수풀이 가동되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와인 마켓을 연다. 4월과 5월에 걸쳐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약 40종의 와인을 시음하고, 호텔 셰프가 준비한 특별 메뉴와 함께 즐기는 낭만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해외 풀빌라를 연상시키는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를 5월 초 개장한다. 독립된 풀을 갖춘 23개의 프라이빗 카바나를 중심으로, 풀파티와 와인 마켓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도심 속 완벽한 휴양을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정식 개장에 앞선 5월 황금연휴에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먼저 선보인다. 대형 수상 놀이터와 게임존 등을 운영하며, 어린이날을 맞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처럼 업계는 단순 조기 개장을 넘어, 고객층을 세분화한 맞춤형 콘텐츠로 치열한 여름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