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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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보다 더 충격적인 투수가 등장한 롯데

 롯데 자이언츠가 기나긴 연패의 늪에 빠졌다. 7연패라는 충격적인 성적표 속에서 팀 전체가 침체된 가운데, 마운드 위에서 한 줄기 희망이 발견됐다. 1년이 넘는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투수 최이준이 그 주인공이다.

 

최이준은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을 받으며 프로에 입문했지만, 2021년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는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던지는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미래의 핵심 자원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적 후 그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필승조보다는 추격조나 롱릴리프로 등판하는 경기가 잦았다. 그러던 2024년 7월, 투구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하며 마운드에 쓰러졌고, 연골 손상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오르며 기나긴 재활에 들어가야 했다.

 

그렇게 잊히는 듯했던 최이준은 1년이 넘는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지난해 마무리캠프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복귀를 준비했고, 김태형 감독의 예고 끝에 615일 만에 1군 엔트리에 전격 합류했다.

 


복귀전이었던 7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그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비록 팀이 뒤진 상황이었지만, 최고 154km가 넘는 강력한 직구를 뿌리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부상 이전보다 오히려 구속이 더 빨라진, 성공적인 복귀전이었다.

 

팀은 7연패에 빠지며 최악의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마운드에서는 소중한 희망을 발견했다. 기나긴 재활을 이겨내고 한 단계 성장해 돌아온 최이준의 존재는 연패에 지친 롯데 팬들에게 작은 위안이 됐다.

 

정부가 만든 '왕사남' 성지순례 코스 등장

발자취를 따라가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 '왕릉팔(八)경'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역사의 한복판으로 초대한다.올해 '왕릉팔경'의 첫 번째 여정은 바로 단종의 이야기다. 기존에 단종의 능인 영월 장릉만 당일로 둘러보던 단편적인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올해는 1박 2일 일정으로 대폭 확대하여 그 깊이를 더했다. 영화를 통해 단종의 삶에 몰입했던 관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이번 1박 2일 코스는 단종의 생애를 입체적으로 따라간다. 어린 나이에 상왕으로 물러나 머물러야 했던 창덕궁에서 시작해, 유배지이자 결국 무덤이 된 영월 장릉, 평생 남편을 그리워한 정순왕후의 한이 서린 남양주 사릉, 그리고 마침내 부부의 신주가 함께 모셔진 종묘 영녕전까지, 그의 비극적 서사를 온전히 체험하도록 구성했다.국가유산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크린 속 서사가 눈앞의 유적과 만나면서 역사가 더욱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가 불러일으킨 대중적 관심을 실제 역사 탐방으로 연결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겠다는 목표다.단종 이야기 외에도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다음 달에는 역사학자 신희권 교수의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경복궁, 양주 회암사지, 구리 동구릉을 탐방하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이 외에도 각 분야 명사와 함께하는 심도 깊은 테마 코스도 준비되어 있다.역사 속으로 떠나는 이번 '왕릉팔경'의 4월과 5월 프로그램 참여 예약은 바로 내일인 16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시작된다. 회당 26명에서 30명으로 인원이 제한된 유료 프로그램으로, 영화의 감동을 직접 체험하고 싶은 이들의 빠른 예약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