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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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연이틀 멀티히트 폭발… 타율 3할 눈앞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비고 있는 이정후가 사령탑의 굳건한 신뢰에 완벽한 타격으로 응답하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즌 초반 다소 아쉬웠던 타격감을 완전히 털어내고 연일 매서운 방망이를 휘두르며 어느새 꿈의 타율인 3할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정후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펼쳐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6번 타자 우익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그는 3번의 타석에 들어서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골라내며 1득점을 올리는 등 팀 공격의 활로를 뚫는 데 앞장섰다.

 


그의 방망이는 경기 초반부터 거침없이 돌아갔다.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에우리 페레스가 던진 시속 98.2마일의 빠른 직구를 완벽하게 받아쳐 외야 담장을 직접 때리는 큼지막한 2루타를 만들어냈다. 비록 후속 타자들의 침묵으로 홈을 밟지는 못했지만, 그의 타격 컨디션이 최고조에 달해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기세가 오른 이정후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페레스의 97.1마일 직구를 부드럽게 밀어 쳐 또다시 2루타를 생산해냈다. 6회에는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득점까지 성공하며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맹활약으로 그의 시즌 타율은 0.287까지 치솟았고,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 역시 0.773으로 상승하며 시즌 초 1할대에 머물렀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이러한 이정후의 반등은 토니 비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의 예견과 정확히 일치해 더욱 눈길을 끈다. 비텔로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정후가 자신만의 타격 리듬을 되찾았으며, 이 좋은 흐름을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심지어 전날 경기에서 보여준 그의 타격 기술을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에 비유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날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친 데 이어 이날도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정후의 맹타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는 마이애미를 6-2로 제압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3년 차를 맞이한 이정후가 1억 1300만 달러라는 대형 계약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 내고 있는 가운데, 2021년 이후 5년 만에 가을 야구 진출을 노리는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그의 꾸준한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삼척 장미 향기·양구 곰취 맛, 강원도 5월 나들이

일환으로, 화려한 꽃망울을 터뜨리는 삼척시와 싱그러운 봄나물의 향연이 펼쳐지는 양구군을 5월의 추천 여행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봄 축제와 연계하여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풍성한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먼저 동해안의 낭만을 품은 삼척시에서는 눈부신 장미의 향연이 펼쳐진다. 5월 19일부터 일주일간 오십천 장미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삼척 장미축제'가 그 무대다. 이 공원에는 무려 218종에 달하는 13만 그루의 장미가 식재되어 있어, 축제 기간 내내 공원 전체가 붉은빛으로 물드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낮에는 수만 송이 장미가 뿜어내는 짙은 향기에 취하고, 밤에는 특수 조명이 빚어내는 환상적인 야경 속에서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즐기며 로맨틱한 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내륙의 청정 자연을 간직한 양구군에서는 미각을 자극하는 건강한 봄 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민간인 통제선 인근의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에서 자라난 명품 곰취를 주제로 한 '양구 곰취축제'가 5월 2일부터 나흘간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단순히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를 넘어, 과자집 만들기 체험이나 친환경 소재로 꾸며진 나무 놀이터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추천 여행지 선정을 기념하여 양구군은 방문객들의 여행 경비 부담을 덜어줄 파격적인 혜택도 준비했다. 5월 한 달 동안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 박수근 화백의 숨결이 깃든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또한, 지역 내 주요 명소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는 양구시티투어 버스 이용객들에게는 요일별로 지정된 유료 관광 시설의 입장료를 면제해 주는 특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여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할 예정이다.이러한 요일별 무료입장 혜택은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금요일에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두타연과 지역의 도자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양구백자박물관을 무료로 둘러볼 수 있으며, 일요일에는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을지전망대의 입장료가 면제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자신의 여행 일정에 맞춰 더욱 경제적이고 알찬 양구 여행을 계획할 수 있게 되었다.이와 더불어 강원특별자치도 차원에서도 '강원 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대대적인 관광객 유치 프로모션이 한창이다. 도내 숙박 시설에서 6만 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3만 원을, 식당 등 일반 가맹점에서 5만 원 이상 소비한 내역을 인증하면 1만 원을 지역 화폐인 강원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혜택받GO 강원여행'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또한, 도내 주요 관광 명소를 방문하고 인증 도장을 모으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강원관광 빙고 챌린지'도 함께 열려 여행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