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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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무시한 ESPN, 스포츠계 성차별 논란 확산

 미국프로농구 경기장에 나타난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두고 현지 중계진이 보인 태도가 거센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뉴욕 닉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플레이오프 현장을 찾은 스위프트는 연인인 미프로풋볼 스타 트래비스 켈시와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 하지만 경기를 생중계하던 ESPN 중계진은 화면에 포착된 스위프트를 소개하며 그의 본명을 단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아 팬들의 공분을 샀다.

 

당시 중계 카메라는 코트사이드에 앉은 두 슈퍼스타 커플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그러나 해설진은 스위프트를 지칭할 때 '켈시의 약혼녀' 혹은 '켈시의 여자친구'라는 표현만을 반복적으로 사용했다.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아티스트를 독립된 인격체가 아닌 유명 선수의 동반자로만 규정한 셈이다. 이러한 소개 방식은 1쿼터 내내 이어졌고,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즉각 의구심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스위프트의 팬덤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ESPN 측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팬들은 스위프트가 그래미 어워드를 휩쓴 세계 최고의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중계라는 이유로 누군가의 부속물처럼 취급받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특정 의도가 느껴질 만큼 반복적인 호칭 생략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악의적인 무시라는 비판이 잇따랐다. 일부에서는 스포츠계에 여전히 남아있는 가부장적 시각이 드러난 사례라는 지적도 나왔다.

 

논란이 확산되자 현지 매체들은 이번 사태를 'ESPN과 스위프트 팬들의 전쟁'으로 규정하며 비중 있게 다뤘다. 중계진이 왜 굳이 스위프트의 이름을 피했는지에 대한 분석도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스포츠 중계의 본질에 집중하려다 발생한 해프닝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스위프트의 인지도를 고려할 때 상식적이지 않은 진행이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경기장 안에서 팬들이 보낸 뜨거운 환호와 대조되는 중계진의 냉담한 태도는 논란을 더욱 키웠다.

 


이번 사건은 스위프트와 켈시의 결혼 임박 소식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초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경기는 켈시의 고향인 오하이오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평소 클리블랜드 경기를 자주 찾았던 켈시와 함께 스위프트가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하지만 중계진의 편협한 소개 방식이 팬들의 즐거움을 반감시키며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현재 ESPN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비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팝스타를 향한 결례가 스포츠 중계의 전문성 논란으로까지 번지면서 향후 유사 사례에 대한 재발 방지 목소리가 높다. 팬들은 중계진이 시대착오적인 호칭 사용을 멈추고 스위프트의 이름과 성과를 온전히 인정해야 한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서울스카이 123라운지, 백김치 리조또로 '고공 미식' 평정

이번 메뉴 개편은 단순히 가짓수를 늘리는 수준을 넘어, 한국의 맛을 서양식 조리법과 융합해 독창적인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555m 높이의 전망대라는 특수한 공간적 가치에 프리미엄 F&B 경쟁력을 더함으로써,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최상의 서비스를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른다.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메뉴는 5월 한 달간 단품 판매 1위를 기록한 ‘백김치&갈비안심 크림 리조또’다. 이 요리는 서양식 리조또의 부드러운 크림 베이스에 한국적인 갈비안심의 고소함을 녹여내고, 여기에 백김치 특유의 깔끔한 감칠맛을 더해 맛의 균형을 완성했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고기 요리에 백김치의 산미를 더한 이 독창적인 조합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거부감 없이 다가가며 K-푸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이 메뉴는 개편 전 기존 음식들과 비교해 전년 동기 대비 약 180%라는 경이로운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대중성을 입증했다.함께 선보인 면 요리 라인업 역시 깊은 풍미를 앞세워 호응을 얻고 있다. ‘트러플 오일 파스타’는 잘 볶아낸 표고버섯에 트러플 오일의 고급스러운 향을 가미해 클래식하면서도 깊은 맛을 구현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약 35% 증가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신선한 해산물을 아낌없이 넣은 ‘토마토 해산물 파스타’ 역시 꾸준한 인기를 끌며 상위권 메뉴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성과는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와 고객의 세밀한 취향을 정확히 파악해 메뉴 개발에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디저트 메뉴의 강화는 방문객들이 수려한 경관을 즐기며 머무는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새롭게 도입된 블루베리 치즈케이크와 클래식 쇼콜라, 그리고 초콜릿의 진한 풍미가 돋보이는 자허토르테 등 베이커리 신메뉴는 식사 후의 만족감을 극대화한다. 고공 전망대라는 장소 특성상 식사뿐만 아니라 차와 디저트를 즐기려는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라인업을 보충한 것이 주효했다. 덕분에 방문객들은 서울의 파노라마 뷰를 배경으로 한층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특별한 날을 기념하려는 고객들을 위한 패키지 구성도 눈길을 끈다. 스테이크와 샐러드, 전망대 입장권을 하나로 묶은 ‘123 스페셜 패키지’는 연인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캐치테이블을 통한 실시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미 입장권을 구매한 고객도 차액 결제를 통해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연한 운영 방식을 채택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이는 프리미엄 다이닝이 갖춰야 할 세심한 배려와 전문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대목이다.서울스카이 측은 이번 메뉴 개편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임을 강조했다. 향후에도 123라운지만의 독보적인 위치와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창의적인 메뉴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가장 높은 곳에서 만나는 한식의 화려한 변신은 올여름 서울을 찾는 국내외 미식가들에게 단순한 식사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전통 식재료가 세계적인 감각과 만났을 때 발휘되는 시너지가 서울의 밤하늘 아래에서 화려하게 꽃피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