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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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전 연인과 법정 대면…8월 증인 신문

 농구계의 스타 플레이어 허웅이 전 여자친구의 사생활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며 법적 투쟁을 본격화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번째 공판에서 허웅 측은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단 하나도 인정하지 않았다. 과거 인터뷰와 유튜브 출연을 통해 불거진 임신 중절 및 마약 투약 의혹 제기가 정당한 자기방어였다는 논리를 펼치며 검찰과 날 선 공방을 벌였다.

 

검찰은 허웅이 지난 2024년 여름, 특정 매체와 유튜브 채널을 동원해 전 연인 전 씨에 대한 악의적인 정보를 퍼뜨렸다고 보고 있다. 당시 보도된 기사에는 전 씨가 두 차례의 임신 중절 수술을 빌미로 금전을 요구했으며, 마약을 투약했다는 자극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검찰은 이러한 행위가 정보통신망법상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으로 이루어진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기소 이유를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허웅 측 변호인은 인터뷰 과정 자체에 피고인이 직접 개입하지 않았다는 새로운 주장을 내놨다. 당시 언론 대응은 법률 대리인이 전담했으며, 허웅 본인은 구체적인 인터뷰 내용이나 진행 여부에 대해 사전에 공모하거나 지시한 바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는 명예훼손의 주체를 본인이 아닌 대리인에게 돌림으로써 법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튜브 출연에 대해서도 허웅 측은 '진실 규명'을 위한 정당행위였음을 강조했다. 상대방이 제기한 허위 사실에 대응하기 위해 출연했을 뿐, 전 씨를 비방하려는 목적은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변호인은 이를 두고 법률적으로 정당방위 내지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위법성 조각 사유가 충분함을 역설했다. 단순히 사실을 알린 것이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였다는 논리다.

 


재판부는 양측의 팽팽한 의견 대립을 확인한 뒤 검찰 측에 법리 적용의 적절성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공소장을 변경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는 피고인의 범죄 의도가 정보통신망 이용 자체에 있었는지, 아니면 결과적으로 이용된 것인지에 대한 엄격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향후 재판 일정은 허웅의 국가대표 일정과 전지훈련 상황을 고려해 조정되었다. 재판부는 오는 8월 중순 다음 기일을 열고 피해자 전 씨를 증인으로 채택해 직접 신문하기로 결정했다. 약 100분간 진행될 증인 신문에서는 당시 폭로 내용의 진위와 허웅의 개입 여부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300만 원의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선택한 허웅이 법정에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캐리비안 베이, 36도 폭염에 야외 시설 '조기 가동'

이후 현재까지 방문객 수가 약 10만 명을 돌파하며 예년보다 두 배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하자, 이용객들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5월부터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이상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여름 성수기를 방불케 하는 물놀이 수요가 몰린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캐리비안 베이 측은 당초 세웠던 야외 시설 운영 계획을 최대 5주가량 앞당겨 6월 중순까지는 모든 물놀이 시설을 가동할 방침이다. 현재 운영 중인 야외 파도풀과 메가스톰에 이어, 29일부터는 타워부메랑고와 타워래프트를 추가로 오픈하며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 해적 망루를 테마로 한 19미터 높이의 타워에서 출발하는 이 시설들은 급강하와 수직 상승의 짜릿함을 동시에 선사하며 매년 이용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어온 대표적인 어트랙션이다.이어지는 30일에는 어드벤처풀과 워터봅슬레이, 서핑라이드가 조기 가동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어드벤처풀의 상징인 거대한 해골 조형물은 2.4톤의 시원한 물세례를 쏟아내며 무더위를 단번에 식혀줄 예정이다. 맨몸으로 급하강하는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워터봅슬레이와 인공 파도 위에서 보드를 타는 서핑라이드 역시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처럼 주요 시설들이 5월 말에 집중적으로 오픈하면서 이른 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의 선택지가 넓어졌다.인기 시설인 아쿠아루프와 와일드블라스터 등도 6월 20일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열며 풀가동 체제에 돌입한다. 5월과 6월은 오후 기온이 적당히 높아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인 데다, 한여름 극성수기에 비해 대기 시간이 짧아 여유로운 물놀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캐리비안 베이는 이러한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이용객들이 다양한 어트랙션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동선을 최적화하고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즐길 거리도 한층 풍성해진다. 6월 12일부터는 캐리비안 베이만의 여름 축제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에는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되며, 여름 시즌 한정 테마 먹거리와 개성 넘치는 굿즈들도 대거 출시된다. 특히 밤낮으로 이어지는 화려한 뮤직 파티는 워터파크의 열기를 더하며 젊은 층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이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워터파크를 찾는 수요는 당분간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야외 시설 조기 가동을 통해 폭증하는 수요를 분산시키는 한편,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 요원 배치를 통해 이용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때 이른 폭염이 가져온 워터파크의 조기 개장 열풍은 레저 업계의 새로운 풍속도로 자리 잡으며 본격적인 여름 시즌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