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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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여친은 파리에, 사우디행 걸림돌?

유럽 축구 정상에 두 시즌 연속 오르며 최고의 커리어를 쌓고 있는 이강인이 주전 확보라는 현실적인 과제를 안고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최근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이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에서 더 비중 있는 역할을 원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자신의 거취를 진지하게 고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신흥 강호 알아흘리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축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두 시즌 동안 PSG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2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정작 중요한 결승전 무대에서는 벤치를 지켜야 했다. 팀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나 선수 본인으로서는 주역이 아닌 조연에 머물렀다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20대 중반이라는 선수 생활의 황금기에 접어든 만큼, 화려한 우승 경력보다는 매 경기 선발로 나서 팀의 승리를 직접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갈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우디 알아흘리가 제시한 조건은 파격 그 자체다. 축구계에서는 이강인이 사우디행을 선택할 경우 계약금과 연봉을 합쳐 4년 총액 1,000억 원 이상의 초대형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무대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는 알아흘리는 이강인을 영입해 아시아 시장의 상징성과 전력 강화를 동시에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금전적인 측면과 확실한 주전 보장이라는 조건은 선수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축구 외적인 환경과 미래 가치를 고려하면 사우디행이 최선은 아니라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이강인은 이미 세계 최고의 도시 중 하나인 파리 생활에 완벽히 적응했으며, 가족 및 여자친구와 함께 안정적인 일상을 보내고 있다. 특히 재벌 가문 출신으로 알려진 여자친구가 파리에 머물며 이강인의 누나와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생활 터전을 급격히 옮겨야 하는 사우디 이적은 선수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유럽 최상위 리그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대표팀 핵심 자원인 이강인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우디 리그가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유럽 5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가 갖는 상징성과 수준 차이는 존재한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럽 내 다른 명문 구단들도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연봉을 쫓아 중동으로 향하기에는 이강인의 재능과 나이가 아깝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결국 이강인의 선택은 '우승 트로피'와 '출전 시간' 사이의 균형점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PSG가 이강인을 붙잡기 위해 다음 시즌 확실한 기용 방안을 제시할지, 아니면 이강인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을 요청할지가 관건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 감각을 최고조로 유지해야 하는 이강인에게 이번 여름은 선수 인생의 향방을 결정지을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강인이 파리의 화려한 조명 아래 남을지, 아니면 중동의 거대 자본과 함께 새로운 왕으로 거듭날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양양 설해수림, 4만 평에 단 72실 '미친 설계'

이어진 대규모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오는 10월 그랜드 오픈을 공식화했다. 이번 완공은 단순한 리조트 개장을 넘어 국내 럭셔리 휴양 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설해원 클럽하우스가 이미 대한민국 목조 건축대전 대상과 10대 리조트 대상을 휩쓸며 가치를 증명한 만큼, 그 핵심인 설해수림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설해수림의 가장 큰 특징은 압도적인 공간 활용과 자연과의 공존이다. 무려 13만 2,000㎡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에 단 72개 객실만을 배치하는 파격적인 설계를 채택했다. 이는 일반적인 아파트 1,000세대가 들어설 수 있는 면적이지만, 설해수림은 수익성 대신 투숙객의 완벽한 프라이버시와 휴식을 선택했다. 객실을 제외한 약 9만㎡ 부지는 울창한 소나무 숲 정원으로 조성되었으며, 2,000평 규모의 웰니스 정원까지 더해져 국내 어떤 리조트에서도 경험하기 힘든 압도적인 개방감과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한다.슈퍼리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또 다른 비결은 19억 년의 시간을 품은 온천수다. 설해원 온천의 발원지를 직접 품고 있는 설해수림은 전 객실에 희소성 높은 온천 직수를 공급한다. 타 리조트들이 흉내 내기 힘든 이러한 독보적인 자원은 설해수림을 단순한 숙박 시설이 아닌 진정한 웰니스 공간으로 격상시켰다. 완공 시점이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어지기도 했으나, 이는 마스터플랜을 더욱 정교하게 업그레이드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치열한 과정이었다는 것이 리조트 측의 설명이다.공식 오픈에 앞서 운영 중인 '선행하우스 투어' 프로그램은 설해수림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일반적인 리조트들이 조감도나 모델하우스로 회원을 모집하는 것과 달리, 설해수림은 실제 완성된 공간을 미리 경험하게 함으로써 고객의 판단을 돕는다. 프레임 없는 대형 통창으로 설악산 대청봉과 동해를 한눈에 담는 펜트하우스, 야생의 자연미를 살린 수영장이 돋보이는 그랜드 빌라 등 각 객실은 저마다의 독창적인 미학을 뽐낸다. 투어에 참여한 이들은 실제 공간이 주는 압도적인 조망과 작품성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세심한 디테일 역시 설해수림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시간대별로 조명 밝기를 조절해 최적의 휴식 환경을 조성하는 '설해 휴(休) 라이트' 시스템은 투숙객의 건강한 뇌파 형성까지 배려한 결과물이다. 자연물을 닮은 가구와 곳곳에 배치된 예술 작품, 복도 천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 등 손바닥만 한 공간조차 힐링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이 역력하다. 특히 11층 복도 양쪽으로 펼쳐진 액자 같은 차경 통창은 건축물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품임을 증명한다.설해수림은 고객이 직접 보고 경험한 뒤 소유를 결정하게 만드는 '역발상 마케팅'으로 하이엔드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조바심을 내며 완공을 기다리게 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완성된 실체를 통해 '사고 싶다'는 확신을 주는 전략이 주효했다. 10월 그랜드 오픈까지 남은 4개월여의 시간 동안 막바지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설해수림은, 긴 시간 믿고 기다려준 회원들을 위해 풍성한 오프닝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양양의 숲과 바다, 그리고 온천이 어우러진 이 거대한 유니버스는 올가을 국내 관광 지도를 다시 쓰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