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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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유로 김민수, 대표팀 깜짝 발탁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에 새롭게 합류한 김민수가 소속팀에서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처음으로 대한민국 A대표팀에 발탁됐다. 이적 직후부터 경기력을 인정받으며 주목받은 데 이어 대표팀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다. 

 

영국 매체 레인저스뉴스는 15일(한국시간) 김민수가 레인저스에서 긍정적인 출발을 보인 결과 한국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김민수는 지난달 27일 지로나를 떠나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이적료는 1000만 유로다. 레인저스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한 선수로, 이적 당시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김민수의 잠재력은 지로나 유소년팀 시절부터 인정받았다. 비교적 이른 시기에 지로나 B팀까지 올라섰고, 2024~2025시즌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에도 성공했다.

 

2025~2026시즌에는 안도라 임대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이후 지로나의 핵심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았지만 레인저스가 바이아웃을 지불하며 영입에 나섰고 결국 스코틀랜드로 무대를 옮기게 됐다.

 


레인저스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김민수를 공격진의 창의성을 높여줄 선수로 판단했다. 실제로 김민수는 레인저스 데뷔전부터 선발로 출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두 번째 경기였던 폴커크전에서도 골대를 맞히는 등 공격 상황에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 리그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어린 나이에도 레인저스 공격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며 현지에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민수의 활약에 주목한 것은 소속팀과 스코틀랜드 현지 매체만이 아니었다. 지난 14일 발표된 대한민국 A대표팀 명단에도 김민수의 이름이 포함됐다. 임시 감독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김민수를 처음으로 A대표팀에 호출했다.

 

김민수는 앞서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소속팀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대표팀 발탁으로 이어졌다.

 


모레노 감독은 선수 선발 기준에 대해 경기력과 팀에서 맡고 있는 역할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마지막 10경기를 살펴본 뒤 소속팀에서의 역할과 대표팀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함께 고려해 선수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레인저스 역시 김민수의 대표팀 발탁을 반겼다. 레인저스뉴스는 김민수가 올여름 지로나에서 레인저스로 이적한 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레인저스가 새로운 윙어를 필요로 했고 김민수가 합류 직후부터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아직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전체적인 활약을 통해 감독과 팬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레인저스에서 보여준 초기 활약이 한국 국가대표팀 첫 소집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지로나에서 성장한 김민수는 레인저스로 이적한 뒤 새로운 무대에서 출전 기회를 확보하며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여기에 생애 첫 A대표팀 발탁까지 이뤄지면서 올 시즌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를 맞게 됐다.

 

김연자 뜨고 불꽃 터진다…10월 고성명태축제 총정리

태를 활용한 음식, 바다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고성군은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거진11리 해변 일원에서 제26회 고성명태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성문화재단과 고성명태축제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올해 주제는 ‘25+1 새로운 발견’이다.이번 축제는 고성의 대표 문화자산인 명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명태를 먹고 즐기는 기존 축제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과 바다, 고성의 이야기를 축제 콘텐츠에 담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축제 기간에는 김연자, 오유진, 자자, 신성 등 초청 가수들의 공연이 열린다. 특히 10월 3일과 5일에는 밤바다를 배경으로 불꽃놀이가 펼쳐져 가을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공연은 한 곳에 집중하지 않는다. 벽화무대와 메인무대, 바다무대 등 축제장 곳곳에 공연 공간을 분산해 특정 시간대에 방문객이 몰리는 것을 줄이고, 어느 시간에 찾아와도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축제장은 ‘명태의 발견’, ‘주민의 발견’, ‘바다의 발견’ 등 세 구간으로 나뉜다. 먹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각 구간에 고르게 배치해 방문객들이 축제장 곳곳을 자연스럽게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막식과 폐막식의 의전도 최소화하고 대형 무대 하나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프로그램 자체에 집중할 계획이다.명태를 활용한 먹거리도 강화된다. 명태미식존과 셰프 라이브쿠킹을 통해 익숙한 명태를 새로운 음식문화로 재해석한다. 축제장에서 선보인 음식이 행사 기간에만 소비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식당에서 계속 판매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지역 주민들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으로 나서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명태마을방송국을 비롯해 명태추억이야기 경연대회, 고성어로요, 주민자치 공연 등을 통해 고성 주민들이 직접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를 통해 명태와 함께 살아온 지역의 기억과 정을 축제에 담아낼 예정이다.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을 위한 체험도 다양하다. 맨손활어잡기와 바다놀이터, 명태비치바 등이 운영되며 AI뮤직페스티벌과 사일런스DJ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축제장 밖의 지역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백섬 바다버스와 해군 함선 견학 등을 통해 축제 방문객이 거진 지역의 관광지와 상권까지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지역과의 상생과 친환경 운영도 강화한다. 지역업체와 지역 인력의 참여를 확대하고 음식 부스에는 다회용기를 도입한다. 교통과 주차, 응급의료, 기상 악화 등 상황별 안전관리계획도 마련하고 행사 전 합동점검을 진행해 안전한 축제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축제가 25회를 지나 새로운 한 회를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익숙했던 명태와 주민, 거진의 바다를 다시 발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명태를 먹고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성 사람들의 이야기와 지역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명태는 고성의 대표적인 수산물이면서 지역의 삶과도 깊게 연결돼 있다. 가곡 ‘명태’에서는 명태가 ‘가난한 시인의 안주’로 표현되기도 했다. 이처럼 명태에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어부들의 삶과 애환, 문학과 음악까지 함께 녹아 있다.올해 고성명태축제는 이러한 명태의 이야기에 주민과 바다라는 새로운 요소를 더한다.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명태 음식과 공연, 체험, 불꽃놀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