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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꿈, 잃어버린 아이' 중국의 교육 시스템 비판

 어린 소년이 10층 아파트 옥상 난간에 앉아 있다가 옥상 아래로 한순간에 사라져 버렸다. 그 후에도 옥상은 여전히 고요하고 평화로웠다. 소년은 '자신이 되고 싶은 어른'이 되고 싶어 했지만, 주변에서의 자신은 실패한 '쓰레기'로만 여겨졌다. 그의 마음속에서는 '자신이 없어지면 가족들이 더 행복해질 것'이라 생각하고, 소년은 옥상으로 올라가 자신을 사라지게 했다. 

 

아버지는 언제나 소년을 '쓰레기 같은 놈'이라고 부르곤 했다. 소년도 종종 옥상에 올라가서 자신을 비난하며 소리를 지르곤 했다. 늘 동생과 비교당하던 그를 아버지는 '때릴 가치도 없는 녀석'이라며 포기하기에 이르렀고, 소년은 절망해 옥상으로 올라가게 됐다.

 

이런 줄거리를 담은 홍콩 영화 '소년일기'는 홍콩에서 호평받았는데, 실제 중국 청소년의 일상과 겹쳐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개봉 나흘 전에는 영화와 흡사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중국 후난성의 한 아파트에서 9살 된 소년이 옥상에서 추락한 이 사건은 전체적으로 영화 '소년일기'의 주인공과 매우 닮았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애도와 분노를 자아냈다.

 

9살 양 군의 사건은 영화 속 주인공과 유사한 점이 많다. 이러한 비극은 매년 반복되고 있으며, 많은 청소년이 이런 식으로 세상을 떠나고 있다. 이는 교육 시스템이 청소년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문제를 던진다. 이런 교육 시스템을 비판하는 영화 외에도 책이 출간되고 있으나 변화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1위는 말레이시아, 3위는 한국... 아시아 '항공권 혜자 국가' 순위 대공개

최상위권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한 해 중 가장 항공권이 비싸다는 12월 말 극성수기 기간에도, 일부 일본 노선이 5만 원 안팎이라는 믿기 힘든 가격에 예약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연말 휴가를 즐기려는 잠재적 여행객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고물가 시대에 여행을 망설이던 이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아고다가 12월 20일부터 31일 사이에 출발하는 전 세계 항공편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아시아 내에서 가장 '가성비' 높은 국제선 출발지 3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전체를 통틀어 가장 저렴한 항공권은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태국 '푸껫'으로 향하는 노선과 인도네시아 '폰티아낙'에서 말레이시아 '쿠칭'으로 가는 노선으로, 각각 3만 6천 원대에 불과했다. 그 뒤를 태국 '끄라비'에서 출발해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노선(약 4만 1천 원)이 이었다. 바로 다음 순위로 한국의 '부산'에서 일본 '구마모토'로 향하는 노선이 4만 7천 원대라는 놀라운 가격을 기록하며 3위에 오르면서, 한국이 아시아의 주요 '가성비 여행 허브' 중 하나임을 입증했다.특히 이번 분석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 출발 가성비 노선 상위권을 모두 일본행 항공권이 휩쓸었다는 사실이다. 서울 인천 및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중에서는 '김포-나고야' 노선이 5만 11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인천-오사카'(약 5만 8천 원), '인천-하네다'(약 7만 원), '인천-도쿠시마'(약 7만 2천 원), '김포-오사카'(약 8만 9백 원) 노선이 차례로 잇는 등, 상위 5개 노선이 모두 일본 주요 도시로 향하는 항공편이었다. 연말 극성수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거의 '땡처리' 수준에 가까운 가격이다. 이러한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은 이미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일본 여행의 수요에 더욱 강력한 불을 지필 것으로 예상된다.놀라운 가성비는 국제선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국내선의 경우,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대표적인 국내 여행지인 제주도행 항공권은 1만 3천 원대라는 믿기 힘든 가격에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산행과 여수행 항공권 역시 각각 2만 7천 원대와 4만 7천 원대로 집계되어, 연말 국내 여행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 이준환 아고다 동북아시아 대표는 "연말은 많은 여행객이 손꼽아 기다리는 최고의 여행 시즌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권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성수기에도 부담 없는 가격대의 다양한 항공편을 제공해 여행객들이 즐겁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비싼 비용 때문에 연말 여행을 망설이고 있었다면, 지금 바로 항공권 검색을 시작해 볼 절호의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