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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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찾는 소비자들, 경기 불황에도 '스몰 럭셔리'에 주목

 백화점 1층에 위치한 명품 화장품 매장이 명품 가방 등을 전시한 명품관에 비해 훨씬 많은 사람이 찾는 추세다. 프리랜서 이 씨(30)는 밥값을 아껴서 화장품과 향수를 사는 등 소소한 소비에 대한 즐거움을 표현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스몰 럭셔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몇백, 몇천만원대의 명품 가방과 한우, 스시 오마카세가 아닌 몇십만원대의 향수나 저렴한 차 오마카세를 통해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을 뜻한다. 

 

명품 브랜드의 화장품은 가방이나 의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지며, 이는 소비자들이 더욱 선호하는 이유로 지목된다. 직장인 류 씨(28)는 고물가 시대에 명품 가방은 아니더라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명품 향수를 구매해 '나를 위한 선물'을 해주어 소소하게 기쁨을 누렸다고 밝혔다.

 

이러한 스몰 럭셔리 소비는 뷰티업계뿐만 아니라 식문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렴한 차 오마카세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작은 사치로 행복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인 압박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스몰 럭셔리를 찾고 있다. 이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소비를 찾는 것으로 분석이 된다. 이처럼 소비자들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자신의 소비 전략을 펼치며 '소확행'을 찾고 있다.

 

출시 당일 '완판' 기록! 20대 여성들이 프로야구장 대신 에버랜드로 몰려가는 이유

을 거둔 시즌1에 이어 더욱 다채롭고 귀여운 굿즈 라인업으로 야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최근 프로야구 관람 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20대 여성을 비롯한 젊은 야구팬들을 겨냥한 이번 협업은 에버랜드의 인기 캐릭터 '레시'와 프로야구의 만남으로, 첫 시즌의 성공에 힘입어 더욱 확장된 형태로 돌아왔다. 에버랜드 내 '라시언 메모리엄' 매장에 자리한 이 특별 스토어는 국내 프로야구 9개 구단(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KT 위즈,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의 한정판 굿즈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시즌1에서는 레서판다 캐릭터 '레시' 관련 굿즈 약 20여 종만 선보였던 것에 비해, 시즌2에서는 상품군을 대폭 확장했다. 이번에는 승리요정으로 변신한 '레시'뿐만 아니라, 그의 친구인 병아리 캐릭터 '비비'가 응원단장으로 새롭게 등장해 더욱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키링(열쇠고리), 봉제 인형, 크로스백, 미니 파우치 등 총 110여 종의 다양한 상품들이 준비되어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할 전망이다.실제로 지난달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최강레시 시즌2 상품들은 출시 당일 완판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승리요정 레시와 응원단장 비비의 봉제 인형, 키링 등은 출시 직후 품절되며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스토어의 인테리어 또한 야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요소로 가득하다. 매장은 9개 프로야구 구단의 라커룸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레시와 비비가 열렬한 응원을 하고 간식을 먹는 등 실제 야구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연출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에버랜드는 스토어 오픈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7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 올스타전을 맞아 레시 워킹 캐릭터가 팬 페스트존에 등장해 팬들과 포토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레시앤프렌즈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인증 이벤트를 통해 최강레시 응원 타월을 선물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이번 'KBO 최강레시 스토어'는 프로야구의 열기가 절정에 달하는 여름 시즌을 맞아 스포츠와 캐릭터의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귀여운 캐릭터와 프로야구의 만남은 기존 야구 팬들뿐만 아니라 캐릭터를 좋아하는 새로운 소비자층까지 끌어들이며 야구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최강레시가 더욱 다양한 상품과 새로운 캐릭터로 돌아와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프로야구와 캐릭터 IP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