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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찾는 소비자들, 경기 불황에도 '스몰 럭셔리'에 주목

 백화점 1층에 위치한 명품 화장품 매장이 명품 가방 등을 전시한 명품관에 비해 훨씬 많은 사람이 찾는 추세다. 프리랜서 이 씨(30)는 밥값을 아껴서 화장품과 향수를 사는 등 소소한 소비에 대한 즐거움을 표현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스몰 럭셔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몇백, 몇천만원대의 명품 가방과 한우, 스시 오마카세가 아닌 몇십만원대의 향수나 저렴한 차 오마카세를 통해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을 뜻한다. 

 

명품 브랜드의 화장품은 가방이나 의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지며, 이는 소비자들이 더욱 선호하는 이유로 지목된다. 직장인 류 씨(28)는 고물가 시대에 명품 가방은 아니더라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명품 향수를 구매해 '나를 위한 선물'을 해주어 소소하게 기쁨을 누렸다고 밝혔다.

 

이러한 스몰 럭셔리 소비는 뷰티업계뿐만 아니라 식문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렴한 차 오마카세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작은 사치로 행복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인 압박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스몰 럭셔리를 찾고 있다. 이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소비를 찾는 것으로 분석이 된다. 이처럼 소비자들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자신의 소비 전략을 펼치며 '소확행'을 찾고 있다.

 

1위는 말레이시아, 3위는 한국... 아시아 '항공권 혜자 국가' 순위 대공개

최상위권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한 해 중 가장 항공권이 비싸다는 12월 말 극성수기 기간에도, 일부 일본 노선이 5만 원 안팎이라는 믿기 힘든 가격에 예약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연말 휴가를 즐기려는 잠재적 여행객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고물가 시대에 여행을 망설이던 이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아고다가 12월 20일부터 31일 사이에 출발하는 전 세계 항공편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아시아 내에서 가장 '가성비' 높은 국제선 출발지 3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전체를 통틀어 가장 저렴한 항공권은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태국 '푸껫'으로 향하는 노선과 인도네시아 '폰티아낙'에서 말레이시아 '쿠칭'으로 가는 노선으로, 각각 3만 6천 원대에 불과했다. 그 뒤를 태국 '끄라비'에서 출발해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노선(약 4만 1천 원)이 이었다. 바로 다음 순위로 한국의 '부산'에서 일본 '구마모토'로 향하는 노선이 4만 7천 원대라는 놀라운 가격을 기록하며 3위에 오르면서, 한국이 아시아의 주요 '가성비 여행 허브' 중 하나임을 입증했다.특히 이번 분석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 출발 가성비 노선 상위권을 모두 일본행 항공권이 휩쓸었다는 사실이다. 서울 인천 및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중에서는 '김포-나고야' 노선이 5만 11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인천-오사카'(약 5만 8천 원), '인천-하네다'(약 7만 원), '인천-도쿠시마'(약 7만 2천 원), '김포-오사카'(약 8만 9백 원) 노선이 차례로 잇는 등, 상위 5개 노선이 모두 일본 주요 도시로 향하는 항공편이었다. 연말 극성수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거의 '땡처리' 수준에 가까운 가격이다. 이러한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은 이미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일본 여행의 수요에 더욱 강력한 불을 지필 것으로 예상된다.놀라운 가성비는 국제선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국내선의 경우,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대표적인 국내 여행지인 제주도행 항공권은 1만 3천 원대라는 믿기 힘든 가격에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산행과 여수행 항공권 역시 각각 2만 7천 원대와 4만 7천 원대로 집계되어, 연말 국내 여행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 이준환 아고다 동북아시아 대표는 "연말은 많은 여행객이 손꼽아 기다리는 최고의 여행 시즌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권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성수기에도 부담 없는 가격대의 다양한 항공편을 제공해 여행객들이 즐겁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비싼 비용 때문에 연말 여행을 망설이고 있었다면, 지금 바로 항공권 검색을 시작해 볼 절호의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