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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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팔도 맛집 300곳이 담겼다 '전국 맛집 가이드북'

 사단법인 한국여행작가협회 소속 작가 20명이 대한민국 전국을 다니며 직접 느끼고 맛본 맛집 300곳을 소개하는 '전국 맛집 가이드북'이 출시됐다.

 

책은 포털 사이트 후기, 유튜브 영상, SNS 후기 등을 통해 맛집을 찾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엄선된 정보를 제공한다. 

 

책에는 전국의 이름난 맛집부터 현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숨겨진 맛집까지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다. '수요미식회', '백종원의 3대 천왕', '허영만의 백반 기행' 등 방송 매체에 소개된 맛집과 SNS에서 '핫'한 맛집들도 작가들이 직접 취재해 신중하게 선정했다.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 '식사 메뉴', '카페 메뉴', '실비 메뉴'로 나뉘어 있으며, 지역별로 분류해 여행 일정에 맞춰 맛집 투어를 계획할 수 있다. 또한 반려견 동반 가능 여부, 예약 필요 여부, 노 키즈 존 여부 등의 추가 팁도 제공한다.

 

한국여행작가협회는 2001년에 창립된 국내 유일의 전문 여행작가 모임으로, 신문, 잡지, 방송,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에 여행지와 맛집을 소개하고 있다.

 

아직 신라·롯데는 시작도 안했다…미리 보는 2025 크리스마스 '케이크 전쟁'

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연말의 특별한 분위기를 완성하는 ‘작은 사치’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호텔 케이크 시장의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워커힐, 인터컨티넨탈, 포시즌스 등 주요 호텔들이 먼저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섰다. 이들은 최고급 재료와 예술적인 디자인을 앞세워 브랜드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올해 공개된 라인업 중 현재까지 최고가 타이틀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차지했다. 프랑스어로 ‘하얀 겨울의 빛’을 뜻하는 ‘뤼미에르 블랑슈’ 케이크는 무려 38만 원에 달한다. 눈 덮인 겨울 마을을 연상시키는 화이트초콜릿 장식이 특징인 이 케이크는, 지난해 서울신라호텔이 트러플과 명품 디저트 와인을 넣어 40만 원에 선보였던 최고가 케이크의 아성에 도전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역시 회전목마를 형상화한 50개 한정판 ‘메리고라운드’ 케이크를 35만 원에,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블랙 트러플 크림을 넣은 30만 원짜리 ‘다이아몬드 포시즌스 리프’를 내놓으며 초고가 경쟁에 불을 지폈다.하지만 모든 호텔 케이크가 혀를 내두를 가격인 것은 아니다. 호텔들은 초고가 시그니처 케이크로 브랜드 이미지를 과시하는 동시에,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들도 함께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약 32cm 높이의 거대한 생딸기 케이크 ‘딸기트리’를 14만 원에, 우체통 모양의 ‘산타 포스트박스’를 10만 원에 출시했다. 그랜드하얏트서울은 ‘초콜릿 바나나 율 로그’ 등 10만 원대 케이크는 물론, ‘페스티브 스타라이트’와 같은 3만~4만 원대의 쁘띠 케이크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라인업을 구성해 부담 없이 호텔 디저트를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이처럼 호텔들이 매년 케이크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단순한 상품을 넘어 호텔의 자존심과 이미지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매년 큰 관심을 끄는 만큼, 호텔의 제과 기술력과 창의성을 집약해 선보이는 작품과도 같다”며 “고가의 케이크 외에도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특별한 연말 분위기를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롯데호텔, 신라호텔, 조선호텔 등 전통의 강자들이 출사표를 던지지 않은 상황이라, 이들이 과연 어떤 케이크로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새로운 최고가 기록을 경신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