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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옥 감독 '강화도령' 홍보 전단지 처음 선보여.. 60년대 영화 홍보 방법 공개

 신상옥 감독의 1963년 영화 ‘강화도령’ 홍보 전단지가 최초로 공개됐다. 

 

국립한글박물관이 공개한 이 전단지는 안양박물관에서 개최되는 기획전시 ‘안양각색 : 안양에 이르다’를 통해 19일~12월 31일까지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신상옥 감독이 설립한 영화사 신필름이 제작한 이 전단지는 60년대의 우리말과 광고언어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시나리오, 홍보 문구, 외래어 표기 등이 담겨있다. 

 

‘강화도령’ 전단지는 신필름의 로고와 함께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번째 장에는 영화의 개요와 제작진, 출연진 소개한다. 두 번째 장에서는 영화의 전체 줄거리가 자세히 서술되어 있으며, 세 번째 장에는 신필름의 최초의 궁중사극으로 소개되는 ‘강화도령’의 홍보 문구가 포함되어 있다. 

 

신상옥 감독은 1952년 영화 ‘악야’로 데뷔하였고, ‘강화도령’에서는 복녀 역으로 출연하며 배우 최은희와 결혼하였다. 그는 한국영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인물로, 2006년 금관문화훈장을 받을 만큼 그의 업적은 크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앞으로도 한글문화유산을 적극 수집하고 발굴하여 전시, 교육, 행사를 통해 국민과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위는 말레이시아, 3위는 한국... 아시아 '항공권 혜자 국가' 순위 대공개

최상위권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한 해 중 가장 항공권이 비싸다는 12월 말 극성수기 기간에도, 일부 일본 노선이 5만 원 안팎이라는 믿기 힘든 가격에 예약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연말 휴가를 즐기려는 잠재적 여행객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고물가 시대에 여행을 망설이던 이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아고다가 12월 20일부터 31일 사이에 출발하는 전 세계 항공편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아시아 내에서 가장 '가성비' 높은 국제선 출발지 3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전체를 통틀어 가장 저렴한 항공권은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태국 '푸껫'으로 향하는 노선과 인도네시아 '폰티아낙'에서 말레이시아 '쿠칭'으로 가는 노선으로, 각각 3만 6천 원대에 불과했다. 그 뒤를 태국 '끄라비'에서 출발해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노선(약 4만 1천 원)이 이었다. 바로 다음 순위로 한국의 '부산'에서 일본 '구마모토'로 향하는 노선이 4만 7천 원대라는 놀라운 가격을 기록하며 3위에 오르면서, 한국이 아시아의 주요 '가성비 여행 허브' 중 하나임을 입증했다.특히 이번 분석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 출발 가성비 노선 상위권을 모두 일본행 항공권이 휩쓸었다는 사실이다. 서울 인천 및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중에서는 '김포-나고야' 노선이 5만 11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인천-오사카'(약 5만 8천 원), '인천-하네다'(약 7만 원), '인천-도쿠시마'(약 7만 2천 원), '김포-오사카'(약 8만 9백 원) 노선이 차례로 잇는 등, 상위 5개 노선이 모두 일본 주요 도시로 향하는 항공편이었다. 연말 극성수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거의 '땡처리' 수준에 가까운 가격이다. 이러한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은 이미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일본 여행의 수요에 더욱 강력한 불을 지필 것으로 예상된다.놀라운 가성비는 국제선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국내선의 경우,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대표적인 국내 여행지인 제주도행 항공권은 1만 3천 원대라는 믿기 힘든 가격에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산행과 여수행 항공권 역시 각각 2만 7천 원대와 4만 7천 원대로 집계되어, 연말 국내 여행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 이준환 아고다 동북아시아 대표는 "연말은 많은 여행객이 손꼽아 기다리는 최고의 여행 시즌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권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성수기에도 부담 없는 가격대의 다양한 항공편을 제공해 여행객들이 즐겁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비싼 비용 때문에 연말 여행을 망설이고 있었다면, 지금 바로 항공권 검색을 시작해 볼 절호의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