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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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태부터 최랄라까지 'K-포토 페어 2024'서 만나는 한국 사진의 거장들

 국내 최대 규모의 사진작품 장터, 'K-포토 페어 2024'가 5일~8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지트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페어에서는 황규태, 김대수, 이정록, 김수강, 임안나, 임수식, 엄효용 등 한국 사진계를 대표하는 중견 작가들과 함께 떠오르는 소장 작가들까지 총 60여 명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갤러리 나우, 갤러리 루시다, 갤러리 탄 등 국내 유명 사진 전문 화랑들이 대거 참여하여 작품 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들은 작품 감상과 더불어 마음에 드는 작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번 페어에서는 특별 전시도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섬세한 시선으로 인간 관계와 감정을 포착해온 소장 사진작가 최랄라의 개인전 '엔트로피'가 준비되어 있으며, 사진 매체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신진 작가 윤태준, 장우철의  2인전 '네오'도 함께 개최되어 사진계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K-포토 페어 2024'는 사진 애호가는 물론, 예술에 관심 있는 일반 대중들에게도 한국 사진 예술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사진 작품 구매를 통해 예술적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NS 인증샷 대란 예고…'비주얼 끝판왕' 무화과 케이크, 어디 가면 먹을 수 있나?

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라한호텔이 그 흐름의 정점에 있는 특별한 디저트를 선보이며 미식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늦여름의 끝자락부터 가을의 절정까지, 바로 지금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무화과'가 그 주인공이다.라한호텔은 이전부터 단순한 숙박을 넘어, 그 지역만의 고유한 맛과 문화를 경험하게 하는 '로컬 미식 콘텐츠'의 선두 주자로 명성을 쌓아왔다. 특히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는 지난해, 호텔 인근의 비옥한 땅에서 자란 영암·해남 지역의 명물, 황토 토마토와 달콤한 고구마를 활용한 야식 메뉴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아름다운 목포의 오션뷰를 바라보며 즐기는 지역 특산물 메뉴는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잊지 못할 여행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는 호평을 받았다.이러한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라한호텔이 다시 한번 야심작을 내놓았다. 이번에는 영암의 또 다른 보물이자, 가을의 전령사로 불리는 '무화과'를 통째로 활용한 디저트 3종이다. 이 메뉴들은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땅의 기운과 계절의 흐름을 담아낸 하나의 예술 작품과도 같다.첫 번째 주자는 순백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무화과 생크림 케이크'**다. 눈처럼 새하얀 동물성 생크림 위로, 보석처럼 박힌 신선한 무화과가 은은하고 고혹적인 색감을 자랑하며 시각적인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부드러운 크림과 함께 입안 가득 퍼지는 무화과의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단맛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두 번째는 가을에 즐기는 이색적인 시원함, **'무화과 빙수'**다. 우유를 곱게 갈아 만든 부드러운 얼음 위에, 아낌없이 썰어 올린 신선한 무화과가 산처럼 쌓여있다. 여기에 클래식한 단팥과 달콤한 무화과 잼이 곁들여져, 다채로운 맛의 조화를 선사한다. 신선한 무화과의 과육이 톡톡 터지는 식감과 시원한 빙수가 어우러져, 늦더위의 아쉬움을 달래고 가을의 풍요로움을 만끽하게 한다.마지막으로, 무화과 본연의 맛을 가장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무화과 스무디'**가 있다. 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가장 맛있게 잘 익은 영암 무화과를 그대로 갈아 넣어 자연 그대로의 건강한 단맛과 향긋한 풍미를 오롯이 살렸다. 한 모금 마시는 순간, 마치 무화과 과수원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진하고 신선한 맛이 일품이다.이 특별한 무화과 디저트 3종은 오직 10월 중순까지만 한정적으로 판매된다.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 1층에 위치한 베이커리 '더샵(The Shop)'에서 만날 수 있으며, 올가을 목포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제철의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