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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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탄이 반한 그 맛' 세계문화유산 튀르키예 커피

 튀르키예 커피는 독특한 맛과 전통적인 추출 방식으로 우정과 환대의 상징이며, 201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오스만 제국 시절 예멘을 통해 이스탄불로 전해져 술탄 궁전에서 새로운 추출 방식이 개발되었고, 이는 곧 이스탄불 전역으로 퍼졌다. 

 

맛있는 튀르키예 커피는 매우 곱게 간 커피를 제즈베라는 포트에서 끓여내며, 전통적으로 물과 터키쉬 딜라이트와 함께 제공된다. 

 

각 지역에서는 마스트리 향의 커피, 과일 향의 메넹기치 커피, 진한 미라 커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세계 튀르키예 커피의 날을 맞아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거나, 튀르키예를 여행하며 본고장에서 커피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

 

진해 군항제 막바지, ‘벚꽃 엔딩’ 막으려는 인파

들의 발길을 재촉하며, 가는 봄에 대한 아쉬움으로 가득한 진풍경을 연출했다.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는 막바지에 이르러 만개한 벚꽃과 구름 인파가 절정을 이뤘다. 대표 명소인 경화역 공원에서는 폐선로를 따라 이어진 벚꽃 터널 아래에서, 여좌천에서는 하천 위로 드리운 벚꽃을 배경으로 상춘객들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마지막 추억을 남기기 위해 분주했다.김해 연지공원 역시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활기를 잃지 않았다. 포근한 기온 속에서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벚꽃 터널을 이루는 산책로를 거닐거나, 잔디밭에 앉아 여유를 만끽했다. 유모차를 끈 가족, 반려견과 산책에 나선 시민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완연한 봄날의 풍경을 완성했다.거제 독봉산웰빙공원 일대도 꽃구경에 나선 인파로 가득 찼다. 고현천을 따라 길게 이어진 산책로에는 연분홍 벚꽃과 노란 유채꽃이 화려한 색의 조화를 이루며 상춘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자전거를 타거나 가볍게 뛰는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이날 경남 지역의 벚꽃 명소를 찾은 이들은 입을 모아 “밤부터 비바람이 몰아치면 벚꽃이 모두 떨어질 것 같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나왔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만개한 벚꽃이 선사하는 짧고 화려한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는 마음들이 모여 각 명소마다 인산인해를 이뤘다.기상청은 이날 늦은 오후부터 경남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화려하게 피어났던 벚꽃들이 이 비와 함께 대부분 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남의 2026년 봄날의 향연은 서서히 막을 내릴 채비를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