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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로 재탄생한 남산골한옥마을 & 운현궁, 힙한 프로그램 대공개

서울시가 올해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 두 전통문화명소는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대폭 확장하여, 전통과 현대를 잇는 매력적인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계획이다.

 

운현궁은 올해 '운현궁에서 쉬라궁'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운현궁에서 자유롭게 쉬고, 누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점심시간을 활용한 미니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친 시민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현궁을 재조명하는 취지다. 또한 '운현유람기'와 '운현궁 인물열전'이라는 이야기(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운현궁의 역사와 그곳에 얽힌 인물들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남산골한옥마을은 예술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겨냥하여 전통 가옥을 활용한 '남산골 하우스 뮤지엄'과 전통공예관에서 '남산골 HOME(HanOkMaEul)' 전시를 새롭게 기획했다. 이 전시에서는 전통 생활문화와 전통공예 예술인들의 작품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통해 전통문화의 새로운 면모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3년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한 '남산골 한옥콘서트'는 올해도 계속된다. 판소리와 민요 등 전통 음악 공연을 중심으로, 신진 아티스트와 중견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세대 간 융합 공연으로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셋째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진행되며, 총 8회 정기공연과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 공연 2회도 예정돼 있다.

 

 

 

운현궁에서는 '별 헤는 밤 운현궁', '구름재 다실', '운현궁 한옥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진행된다. 고즈넉한 운현궁을 배경으로 천체 관측, 다도 체험, 국악 공연 등을 즐기며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운현궁에서는 조선 후기 도성과 왕실을 수비하던 훈련도감 군사들이 익혔던 '무예도보통지'에 등장하는 무예와 활쏘기 체험도 4~6월, 9~11월 동안 진행된다. 이는 전통 무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민들에게 역사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두 문화명소는 전통 세시풍속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설, 한가위, 동지 등 주요 절기에는 전통 세시 행사뿐만 아니라 전통 혼례 체험과 전통 예절 교실도 운영되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전통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남산골한옥마을은 하절기인 4월부터 10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동절기인 11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운현궁은 하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두 곳 모두 월요일은 휴관한다.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 경자인 과장은 "앞으로도 전통 문화를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전통문화가 단순히 과거의 것이 아닌 오늘날에도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월드투어 티켓 구하기 실패했다면? 수영복만 입고 라이즈 직관하자!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캐리비안 베이 야외 파도풀에서 '워터 뮤직 풀파티' 스페셜 무대를 개최한다고 4일 발표했다.첫날인 7일에는 현재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 라이즈(RIIZE)가 무대에 오른다. 라이즈는 현재 월드투어를 진행 중으로, 서울 KSPO돔을 시작으로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전석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대세 그룹이다. 이들의 캐리비안 베이 출연 소식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튿날인 8일에는 유튜브에서 3100만 조회수를 기록한 히트곡 '도파민(Dopamine)'의 주인공 비트박서 윙(Wing)과 비트펠라하우스가 출연한다. 이들은 짜릿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워터파크의 분위기를 한층 더 달굴 예정이다.마지막 날인 9일에는 최근 워터 페스티벌의 강자로 떠오른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무대를 장식한다. 강렬한 에너지의 퍼포먼스로 '서머퀸' 이미지를 굳히고 있는 이들의 공연은 캐리비안 베이의 여름 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된다.더불어 오는 16일에는 엔시티 위시(NCT WISH)가 '썸머 스테이지'라는 특별 공연을 통해 캐리비안 베이를 찾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 30분 사이에는 SNS에 관련 곡을 공유하는 고객들에게 타투 스티커를 증정하는 팬 이벤트도 마련된다.또한 14일부터 24일까지는 캐리비안 베이 곳곳과 셔틀버스 등에서 NCT WISH의 음악과 영상이 상영되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캐리비안 베이는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K팝 스타들과 함께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모한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워터 뮤직 풀파티가 열리는 파도풀에서는 매일 최대 2.4m 파도를 맞으며 유명 클럽 디제이들이 선사하는 K팝·EDM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매일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별 공연이 없는 날에도 방문객들은 수준 높은 음악과 함께 워터파크를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한편, 캐리비안 베이는 오는 24일까지 '투파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한 고객은 당일 오후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매주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를 모두 방문한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순금 5돈 한정판 금화를 선물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추가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워터 뮤직 풀파티'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물놀이와 함께 최고의 K팝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여름 휴가를 계획 중인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