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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의 귀환, 비비아나킴 'SWAN'.."초현실적 퍼포먼스 선봬"

플루티스트 비비아나킴이 4년 만에 신작 ‘SWAN’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단순한 클래식 음악 연주에 그치지 않고, 전통과 혁신을 결합한 복합적인 예술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SWAN은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기반으로 하지만, 그 이상의 감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클래식 음악의 경계를 허물며, 플루트 연주, 퍼포먼스, 그리고 AI 기술이 결합된 다차원적인 예술로 탄생한 SWAN은 관객에게 새로운 형태의 음악적 경험을 제공한다.

 

비비아나킴은 음악을 단순한 청각적 경험으로 보지 않고, 그 이상의 총체적인 예술로 바라본다. 그녀의 철학은 클래식 음악의 전통적인 형식에 도전하며, 보다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방식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것이다. SWAN에서도 그녀의 예술적 정체성은 뚜렷하게 드러난다. 백조의 서사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비비아나킴은 연주와 함께 몸을 움직이며 음악적 흐름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다. 플루트의 선율은 유려하고 섬세하게 시작되어 점차 강렬한 리듬과 격정적인 멜로디로 변한다. 그녀의 움직임은 단순한 안무가 아닌, 음악적 감정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또 다른 언어가 된다. 비비아나킴의 예술은 음악, 움직임, 감정을 결합해 관객이 느낄 수 있는 깊은 감동을 전달한다.

 

 

 

또한, SWAN은 음악뿐만 아니라 비주얼 아트에서도 혁신을 꾀했다. 장제희 감독이 연출한 이번 프로젝트는 AI 기술팀 ‘TEAM ZERO’와 협업하여, 최첨단 3D 그래픽을 활용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AI는 비비아나킴의 실제 퍼포먼스를 분석하고, 그녀의 동작을 바탕으로 백조의 움직임을 더욱 정교하게 재현했다. 이로 인해 현실과 가상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 탄생하며, 클래식 음악의 무대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례 없는 시도가 되었다.

 

AI 기술은 단순히 배경을 장식하는 요소에 그치지 않고, 비비아나킴의 예술적 표현을 한층 더 강화하는 방식으로 활용되었다. AI 그래픽은 그녀의 연주에서 영감을 얻어,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물며 관객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음악, 퍼포먼스, 시각적 요소가 융합된 총체적 예술로, 관객들에게 전통적인 클래식 음악의 틀을 넘어서는 새로운 경험을 안겨준다.

 

SWAN에서 백조는 전통적인 상징과는 다른 존재로 그려진다. 전통적으로 백조는 희생과 운명을 받아들이는 존재로 묘사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흑조와 적조로 변하며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강인한 존재로 거듭난다. 이러한 서사적 변주는 비비아나킴의 음악적 해석에서도 그대로 반영된다. 초반부의 맑고 투명한 플루트 소리는 점차 격정적인 리듬과 역동적인 멜로디로 변화하며, 백조의 자유를 향한 투쟁과 해방을 형상화한다. 비비아나킴은 연주를 통해 단순히 감상을 위한 음악을 넘어서, 관객에게 감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이야기를 느끼게 만드는 도구로 음악을 사용한다.

 

비비아나킴은 이번 SWAN을 통해 클래식 음악이 단순한 연주에서 벗어나, 퍼포먼스와 비주얼 아트를 결합한 다차원적인 예술로 진화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그녀의 시도는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젖히며, 연주자의 역할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SWAN은 단순한 음악 앨범을 넘어, 음악, 시각 예술, 기술이 결합된 종합 예술 작품으로,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비비아나킴은 그녀의 예술적 실험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틀을 깨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감각적인 예술을 만들어낸다. SWAN은 단순한 연주 앨범을 넘어, 음악과 퍼포먼스, 그리고 혁신적인 기술이 결합된 예술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며, 앞으로의 예술적 가능성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다.

 

인생샷보다 인생 경험! 한국관광공사 '요즘여행'이 소개하는 '진짜' 바다 여행

과 의미를 중시하는 체험형 콘텐츠 시리즈 '요즘여행'을 새롭게 기획·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그 첫 번째 테마는 바로 '바다'이다.'요즘여행'은 아직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감각 있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주목받고 있는 국내여행의 숨은 매력과 색깔을 격월로 소개하는 콘텐츠다. 특히 여행자가 직접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교감하며, 깊은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왜 첫 번째 테마가 바다일까? 한국관광데이터랩의 최근 내비게이션 통계가 그 답을 보여준다. 자연관광지 검색 상위 10위가 모두 해변 및 해수욕장으로 나타날 만큼, 바다를 향한 국민적 관심과 수요가 얼마나 뜨거운지 확인할 수 있었다.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요즘여행'은 단순히 눈으로 보고 사진 찍는 여행이 아닌, 몸과 마음으로 느끼고 회복하며 지속가능한 가치까지 생각하는 여행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매력과 관광 수요 데이터를 융합하여 창의적이고 문화적인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요즘여행'의 의미를 강조했다.그렇다면 '요즘여행'이 추천하는, 바다를 가장 '요즘답게' 즐기는 방법 5가지는 무엇일까?말과 함께 해변을 달려본다! 전북 고창 명사십리 해변 승마: 드넓은 백사장과 소나무 숲이 아름다운 명사십리 해변. 이곳 '휘게팜 고창해변승마클럽'에서는 초보자도 안전하게 해변 외승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석양 물든 서해 바다를 배경으로 말과 함께 백사장을 달리는 경험은 잊지 못할 감성적인 순간을 선사한다.섬과 예술을 라이딩으로 만난다! 인천 옹진 신도·시도·모도 예술 감성 라이딩: 인천 삼목선착장에서 배로 10분이면 닿는 신도. 연도교로 연결된 시도, 모도까지 자전거나 바이크로 편안하게 섬 일주가 가능하다. 모도의 '배미꾸미조각공원'에서는 탁 트인 바다 풍경과 어우러진 조각 작품들을 감상하며 자연과 예술 속에서 힐링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맨발로 지구 에너지를 느껴본다! 충남 태안 기지포해수욕장 슈퍼 어싱 체험: '어싱(Earthing)'은 맨발로 땅을 걸으며 지구의 에너지를 받는 치유 행위다. 기지포해수욕장은 특히 바닷가 모래 해변에서의 어싱 효과가 뛰어나 '슈퍼 어싱 성지'로 불린다. 약 2시간 코스의 해변 산책로를 맨발로 걸으며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바다 위에서 평온을 찾아본다! 부산 광안리 SUP 요가: 국내 대표 SUP(Stand Up Paddleboarding) 명소인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이색적인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SUP 보드 위에서 균형을 잡고 명상과 요가 동작을 수행하며 일렁이는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심신의 안정을 찾는다.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주말마다 운영된다.제주 해녀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본다! 제주 하도리 해녀 물질 체험: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서는 현직 해녀와 함께 바다에 직접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하는 생생한 '물질 체험'을 할 수 있다. 해녀 장비를 착용하고 태왁과 빗창을 들고 바닷속으로 들어가 제주의 독특한 해양문화와 해녀의 고된 삶을 온몸으로 느껴보는 특별한 경험이다. 잡은 해산물을 맛보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요즘여행' 콘텐츠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와 각 체험 프로그램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의 '요즘여행 테마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