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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슬라국제예술제 프리뷰 콘서트..강릉과 서울서 동시 진행

 강원도 강릉에서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2회 하슬라국제예술제’가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프리뷰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9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리뷰 콘서트는 예술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미리 선보이고 관객과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10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각각 강릉과 서울에서 진행된다.

 

먼저 4일에는 강릉시 강릉아트센터에서 ‘하슬라 in June’이 개최되고, 다음 날인 5일에는 서울 강남구 GS아트센터에서 ‘하슬라 in 서울’이 이어진다. 두 공연 모두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관객들은 이번 하슬라국제예술제의 분위기를 미리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프리뷰 콘서트 무대에는 트리오 하슬라(후미야키 미우라, 송영훈, 조재혁)를 비롯해 임가진과 페스티벌스트링플레이어스가 올라 브람스의 피아노 삼중주 1번과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들의 공연을 통해 예술제에서 선보일 수준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제2회 하슬라국제예술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강릉아트센터를 중심으로 강릉 일대 여러 장소에서 다채롭게 개최된다. 초당성당, 아산병원, 갈바리의원, 아르떼뮤지엄 등 다양한 공간들이 무대로 활용돼 예술제의 공간적 확장과 융복합적 특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하슬라국제예술제는 ‘Gifts and Presents’를 주제로, 클래식 음악과 문학,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음악감독 김민이 이끄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가 개막 공연을 맡아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며, 한국 문학과 음악의 만남도 예술제의 큰 축을 이룬다.

 

특히 최우정 작곡가는 김광균 시인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한국 가곡을 초연한다. 여기에 베이스바리톤 성악가 사무엘 윤과 소프라노 이명주가 함께 무대에 올라 깊이 있는 음악적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학과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이 무대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디어 아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클래식 공연도 예술제의 눈길을 끈다. 간송미술관의 미디어 아트 화제작 ‘미인도’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쇼팽 24개의 전주곡 연주가 결합되어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예술적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이 무대는 전통과 현대, 시각과 청각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폐막 공연 역시 풍성하다. 프리뷰 콘서트에도 참여한 트리오 하슬라와 지휘자 정민이 이끄는 강릉시립교향악단이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과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을 연주하며 9일간의 예술 여정을 마무리 짓는다.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조재혁 예술감독은 “제2회 하슬라국제예술제를 통해 강릉이 다시 한 번 국제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축제가 지역 예술 발전은 물론 국내외 예술인들과 관객이 소통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은 하슬라국제예술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획과 다채로운 무대 구성으로 강릉을 문화예술의 새로운 허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음악, 문학, 미디어 아트를 넘나드는 융복합 예술 축제로서 지역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예술적 가치와 지역사회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동시에 추구한다.

 

오는 10월 강릉과 서울에서 진행되는 프리뷰 콘서트를 시작으로, 9일간 이어질 본 행사는 국내외 예술 팬들에게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강릉을 찾는 관객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새로운 감동과 예술적 영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025년 ‘핫’한 관광지로 등극한 서울 비밀 명소는?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12일 트립닷컴이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 명소인 별마당 도서관이 문학과 예술, 여행을 접목한 ‘예술 혁신’ 사례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은 결과로, 국내 관광 산업과 문화 콘텐츠의 위상을 높이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트립닷컴 그룹은 지난 5월 말 ‘인비전.2025(Envision.2025) 글로벌 파트너 컨퍼런스’에서 관광 혁신상을 신설하며 전 세계 관광 산업을 선도할 창의적 아이디어와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혁신상은 트립닷컴 플랫폼 내 예약 증가, 소셜미디어 확산 효과 등 인지도 제고 영향, 5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 전 세계 대중 대상 공개 투표, 그리고 국제 관광기관 전문가들의 심사 세 가지 기준으로 엄격하게 평가되었다.수백 개의 후보 중 엄선된 10개 프로젝트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각 프로젝트에는 6만 달러(한화 약 8,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별마당 도서관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몰입형 공연 ‘스피어 애프터라이프 쇼(Afterlife Show at the Sphere)’, 사우디아라비아의 친환경 럭셔리 리조트 ‘셰바라 리조트(Shebara Resort)’, 영국 런던의 ‘킹스크로스역(King’s Cross Station)’ 등 세계 유수의 혁신 관광 프로젝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독창적인 예술 관광 콘텐츠로서 주목받았다. 별마당 도서관은 높이 13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서가와 7만여 권의 다양한 장서로 이루어진 도심 속 개방형 문화 공간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매주 명사 초청 강연,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 향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서울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서울의 대표적인 포토 스팟이자 지역 관광 활성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별마당 도서관은 트립닷컴의 AI 기반 추천 목록 ‘트립.베스트(Trip.Best)’에도 선정되어 한국 여행 명소로서의 가치를 재확인했다.트립닷컴 한국지사장 홍종민은 “별마당 도서관은 단순한 공간을 넘어 문화적 경험과 시각적 감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도시형 관광 콘텐츠”라며 “이번 수상은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매우 뜻깊은 일로, 한국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여행지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한편, 한국 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국내 외래 관광객 수는 2022년 319만 명에서 2023년 1,103만 명으로 급증했으며, 2024년에는 1,636만 명 이상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별마당 도서관과 같은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문화 관광 콘텐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한국 관광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처럼 서울 강남구의 별마당 도서관이 전 세계 주요 혁신 관광 프로젝트와 나란히 선정된 것은 단순히 한 건물의 문화적 성과를 넘어 한국 관광 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에 큰 동력을 제공하는 별마당 도서관의 역할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서울과 한국 전역의 문화관광자원이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