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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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해피엔딩’과 ‘한복 입은 남자’, 뮤지컬 대상의 주인공은?

 지난 19일,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지난 한 해 동안 한국 뮤지컬계를 빛낸 작품과 배우, 창작진들에게 영광의 트로피를 안겼다. 역대 최다인 102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합을 벌인 이번 시상식에서는 창작 뮤지컬의 약진과 10주년을 맞은 스테디셀러의 저력이 동시에 빛을 발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가장 큰 영예인 대상은 지난해 초연되어 큰 반향을 일으킨 창작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에게 돌아갔다. 이 작품은 대상뿐만 아니라 편곡·음악감독상(이성준), 무대 예술상(서숙진)까지 휩쓸며 3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한국적 소재와 독창적인 음악, 그리고 미학적 무대 연출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400석 이상 대극장 부문 작품상은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온 ‘어쩌면 해피엔딩’이 차지했다.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두 로봇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섬세한 감성과 서정적인 음악으로 초연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다. 특히 이번 시즌은 전회차 전석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작품의 건재함을 과시했고, 토니 어워즈 6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이어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400석 미만 소극장 부문에서는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 작품상을 비롯해 연출상(오경택), 극본상(김하진)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여성 국극 배우들의 삶과 예술을 조명한 이 작품은 탄탄한 서사와 재치 있는 연출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최고의 배우를 가리는 남녀주연상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애절한 사랑을 연기한 박은태와 조정은에게 돌아갔다. 두 배우는 완벽한 호흡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조연상은 ‘알라딘’의 정원영과 ‘라이카’의 한보라가 수상했으며, ‘베어 더 뮤지컬’의 강병훈과 ‘알라딘’의 이성경이 각각 남녀신인상의 영예를 안으며 차세대 뮤지컬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이 밖에도 앙상블상은 ‘에비타’ 팀에게, 프로듀서상은 다양한 대작을 성공시킨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에게 돌아갔다. 작곡상은 ‘라이카’의 이선영, 안무상은 ‘위대한 개츠비’의 도미니크 켈리가 수상했으며, 아동가족뮤지컬상은 ‘사랑의 하츄핑’이, 공로상은 CJ문화재단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여행도 이젠 맞춤 시대, 60대 여성만을 위한 싱가포르

행이 최근 선보인 '레이디 시니어 프리미엄 싱가포르'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오직 60대 여성 고객만을 위해 설계된 고품격 여행 상품이다.이번 여행의 핵심은 '대접받는 휴식'이라는 콘셉트를 극대화하기 위해 여행의 모든 동선을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호텔인 '리츠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에 집중시켰다. 특히 마리나 베이 샌즈가 정면으로 보이는 클럽 룸을 기본으로 제공하여, 객실 안에서 편안하게 도시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하며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여행의 품격은 호텔 클럽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특별한 서비스로 완성된다. 투숙객은 전담 직원의 안내에 따라 개별적으로 체크인을 마친 뒤, 하루 다섯 차례에 걸쳐 제공되는 미식 서비스를 온종일 즐길 수 있다. 아침 식사부터 가벼운 스낵, 오후의 애프터눈 티, 저녁 칵테일과 야간 디저트까지, 외부로 나가지 않아도 호텔 안에서 완벽한 미식 경험이 가능하다.특히 저녁 6시 이후 클럽 라운지는 12세 미만 아동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 키즈 존'으로 운영되는 점이 돋보인다. 소란스러움을 피해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동행과 함께 칵테일 한 잔을 나누며 싱가포르의 밤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 세심한 배려다. 이는 여행의 주인공인 60대 여성들의 평온한 휴식에 초점을 맞춘 기획 의도를 명확히 보여준다.시니어 여행객의 편의를 고려한 세심한 구성도 눈에 띈다. 빡빡한 일정 대신 여유로운 휴식을 지향하며, 매일 의복 세탁과 다림질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여행 내내 단정한 차림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호텔 인근을 오갈 때는 리무진 서비스를 이용해 이동의 부담을 최소화했다.이 상품은 바쁘게 관광지를 찾아다니는 고된 여행에서 벗어나, 평생 치열하게 살아온 자신에게 온전한 쉼과 존중을 선물하는 과정으로 기획되었다. 화려한 도시의 야경을 배경으로, 60대 여성들이 자신의 인생에 멋지고 새로운 페이지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 이 여행의 최종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