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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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세한 이해찬의 회고록, 서점가 베스트셀러 1위 등극

 최근 별세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회고록이 2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차트 정상에 오르는 이변을 낳았다. 한동안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뜨거웠던 관심이 고인의 별세 소식과 맞물리며 판매량으로 직결, 4주간 이어지던 외서의 독주를 멈춰 세웠다.

 

'이해찬 회고록'의 1위 등극은 그의 정치적 삶을 재조명하려는 독자들의 추모 열기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구매 독자층은 40대에서 60대 이상에 이르는 중장년층이 압도적이었으며, 그중에서도 50대 남성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고인의 마지막 기록을 찾았다. 이는 한국 현대 정치사의 중심에 있던 인물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관심이 집중된 현상으로 풀이된다.

 


비소설 분야에서는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역주행이 있었다. '큰별쌤' 최태성의 '역사의 쓸모' 특별 합본판이 7위에 오르며 순위권에 깜짝 등장한 것이다. 이는 최근 치러진 한국사능력시험 이후 저자가 직접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과 온라인 사인회가 수험생을 비롯한 젊은 독자층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낸 덕분이다.

 

이번 주 차트에서도 한국 소설의 저력은 여전했다. 한로로의 '자몽살구클럽'이 4위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오랜 기간 사랑받는 양귀자의 '모순'은 6위에 오르며 스테디셀러의 힘을 증명했다. 김애란의 신작 '안녕이라 그랬어' 역시 8위에 안착하며 독자들의 기대를 입증했다.

 


상위 10위권 내에는 조현선의 '나의 완벽한 장례식'(9위), 성해나의 '혼모노'(10위) 등 신진 작가들의 작품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는 특정 작가나 작품에 쏠리지 않고 다양한 한국 소설이 꾸준히 독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편, 10위권 밖에서는 정유정 작가의 대표작 '내 심장을 쏴라'가 재출간과 동시에 17위로 순위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이 책은 구매자의 90% 이상이 여성 독자로 나타나, 특정 독자층의 확고한 지지를 받는 작품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여행도 이젠 맞춤 시대, 60대 여성만을 위한 싱가포르

행이 최근 선보인 '레이디 시니어 프리미엄 싱가포르'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오직 60대 여성 고객만을 위해 설계된 고품격 여행 상품이다.이번 여행의 핵심은 '대접받는 휴식'이라는 콘셉트를 극대화하기 위해 여행의 모든 동선을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호텔인 '리츠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에 집중시켰다. 특히 마리나 베이 샌즈가 정면으로 보이는 클럽 룸을 기본으로 제공하여, 객실 안에서 편안하게 도시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하며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여행의 품격은 호텔 클럽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특별한 서비스로 완성된다. 투숙객은 전담 직원의 안내에 따라 개별적으로 체크인을 마친 뒤, 하루 다섯 차례에 걸쳐 제공되는 미식 서비스를 온종일 즐길 수 있다. 아침 식사부터 가벼운 스낵, 오후의 애프터눈 티, 저녁 칵테일과 야간 디저트까지, 외부로 나가지 않아도 호텔 안에서 완벽한 미식 경험이 가능하다.특히 저녁 6시 이후 클럽 라운지는 12세 미만 아동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 키즈 존'으로 운영되는 점이 돋보인다. 소란스러움을 피해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동행과 함께 칵테일 한 잔을 나누며 싱가포르의 밤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 세심한 배려다. 이는 여행의 주인공인 60대 여성들의 평온한 휴식에 초점을 맞춘 기획 의도를 명확히 보여준다.시니어 여행객의 편의를 고려한 세심한 구성도 눈에 띈다. 빡빡한 일정 대신 여유로운 휴식을 지향하며, 매일 의복 세탁과 다림질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여행 내내 단정한 차림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호텔 인근을 오갈 때는 리무진 서비스를 이용해 이동의 부담을 최소화했다.이 상품은 바쁘게 관광지를 찾아다니는 고된 여행에서 벗어나, 평생 치열하게 살아온 자신에게 온전한 쉼과 존중을 선물하는 과정으로 기획되었다. 화려한 도시의 야경을 배경으로, 60대 여성들이 자신의 인생에 멋지고 새로운 페이지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 이 여행의 최종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