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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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연상호 감독, 이번엔 좀비 소설로 돌아왔다

 극과 극의 매력을 지닌 두 권의 신간이 서점가에 등장해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하나는 한국형 좀비물의 대가들이 뭉쳐 만든 장르 소설이고, 다른 하나는 인생의 황혼녘에 작가의 꿈을 이룬 인물의 담담한 에세이다. 각각 재난 속 인간의 본성과 평범한 일상 속 삶의 의미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먼저 '닥터 아포칼립스'는 영화 '부산행'으로 K-좀비 신드롬을 일으킨 연상호 감독과 공포 소설계의 강자 전건우 작가가 의기투합한 결과물이다. 소설은 시베리아의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깨어난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참치잡이 배를 통해 국내에 유입되는 과정으로 시작된다. 순식간에 서울 홍대 한복판은 아비규환의 지옥으로 변한다.

 


작품은 단순한 재난 서사에 머무르지 않는다. 바이러스 감염자를 치료가 필요한 '환자'로 봐야 하는지, 아니면 인류를 위협하는 '괴물'로 취급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첨예한 윤리적 딜레마를 파고든다. 극한의 혼돈 속에서 사회 시스템이 어떻게 붕괴하고, 그 안에서 인간성이 어떻게 시험받는지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사회 비판적 시선이 돋보인다.

 

전혀 다른 결에서 깊은 울림을 주는 '인생의 오후에도 축제는 벌어진다'는 일본 작가 와카다케 치사코의 산문집이다. 평생을 평범한 주부로 살아온 저자는 55세에 남편과 사별한 뒤, 오랜 꿈이었던 글쓰기를 시작했다. 8년의 습작 끝에 완성한 첫 소설로 63세의 나이에 일본 최고 권위의 아쿠타가와상을 거머쥐며 문단에 파란을 일으켰다.

 


이 책은 역대 최고령 신인 작가라는 타이틀을 얻기까지 저자가 걸어온 삶의 궤적과 내면의 사유를 담담하게 풀어낸다. 갑작스럽게 혼자가 된 노년의 일상, 다시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설렘, 그리고 소소한 기쁨들을 솔직하고 담백한 문체로 그려내 독자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

 

한 권은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서 한국 사회의 모순을 해부하고, 다른 한 권은 한 사람의 인생을 통해 다시 일어서는 법을 이야기한다. 전혀 다른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삶의 의미를 묻는 두 작품은 올가을 독서가들에게 풍성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족욕과 숲 체험, 4회 연속 우수 웰니스 선정

건히 했다. 2019년 최초 선정 이후 2년마다 실시되는 엄격한 재지정 심사를 모두 통과한 이번 결과는 하이원리조트가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체계적인 심신 치유 시스템을 완벽히 갖추었음을 입증한다. 해발 1,340m 고원의 청정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구축된 독보적인 인프라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고품격 휴식의 기준을 제시하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하이원리조트의 가장 큰 경쟁력은 고원의 지리적 이점을 극대화한 ‘네이처힐링존’과 ‘밸런스케어존’의 조화에 있다. 숲속 명상과 별빛 체험, 전문적인 티 테라피와 족욕 릴랙스 코스 등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최적화된 치유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단일 공간 내에서 숲 체험과 명상, 신체 케어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웰니스 시스템은 다른 리조트와 차별화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러한 다각적인 접근 방식은 이용객들에게 높은 심리적 만족감과 신체적 회복력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실제로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2025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 만족도 조사 결과는 하이원리조트의 운영 성과를 수치로 증명한다. 이용객의 무려 81.7%가 프로그램을 이용한 후 실제적인 건강 변화와 치유 효과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문 강사진의 체계적인 지도와 고원의 맑은 공기, 그리고 특화된 공간 설계가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 리조트 측은 이러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정교하고 과학적인 웰니스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하이원리조트는 이번 4회 연속 선정을 발판 삼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웰니스 리조트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조만간 개장할 예정인 호텔 인피니티풀과 연계하여 수중 웰니스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고, 글로벌 웰니스 워크숍 등 국제적인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대규모 웰니스 페스타를 정례화하여 전 세계 관광객들이 강원도의 자연 속에서 한국형 웰니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이번 성과가 고객 중심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혁신해온 노력의 산물이라고 평가했다. 하이원만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 유산을 활용해 고품격 힐링 경험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리조트 측은 단순한 관광지 지정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독창적인 웰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강원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K-관광의 위상 제고에도 기여할 방침이다.향후 하이원리조트는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웰니스 목적지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 계절별 특색을 살린 숲 치유 프로그램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명상 콘텐츠를 결합해 방문객들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휴식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고원의 맑은 별빛 아래서 진행되는 야간 프로그램과 인피니티풀에서의 감각적인 치유 세션은 하이원리조트를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