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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간 기립박수” 존 말코비치 신작 부산국제영화제 온다


제83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존 말코비치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긴 마틴 맥도나 감독의 신작 ‘와일드 호스 나인’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작품성과 배우들의 연기력을 인정받은 작품인 만큼 국내 관객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와일드 호스 나인’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10월 8일을 시작으로 부산에서 총 4차례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는 앞서 제83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으며, 주연을 맡은 존 말코비치는 이 작품으로 볼피컵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특히 영화가 베네치아에서 처음 공개된 직후 약 13분 동안 기립박수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지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해외 매체들도 작품에 대한 호평을 내놨다. BBC는 작품에 대해 우정에 대한 따뜻한 탐구가 담겼다고 평가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이콘 섹션은 동시대를 대표하는 감독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자리다. 마틴 맥도나 감독은 앞서 ‘이니셰린의 밴시’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데 이어 이번 신작을 통해 다시 부산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와일드 호스 나인’은 1973년 칠레 쿠데타를 앞둔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이스터섬에 파견된 CIA 요원 크리스와 리가 임무를 수행하던 중 과거에 감춰진 비밀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음모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첩보 스릴러다.

 

연출은 ‘쓰리 빌보드’와 ‘이니셰린의 밴시’ 등을 만든 마틴 맥도나 감독이 맡았다. 맥도나 감독은 앞선 두 작품에 이어 이번 신작까지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으며 세계적인 연출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주요 캐릭터인 베테랑 CIA 요원 크리스와 리는 각각 존 말코비치와 샘 록웰이 연기한다. 오랜 파트너이자 가족과도 같은 관계를 이어온 두 인물이 사건에 휘말리면서 영화의 중심 이야기를 끌고 간다.

 

여기에 골든 글로브 수상자인 스티브 부세미와 파커 포시도 출연해 배우진에 힘을 보탠다. 특히 존 말코비치가 베네치아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면서 작품 속 연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마틴 맥도나 감독과 샘 록웰의 재회 역시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샘 록웰은 맥도나 감독의 전작 ‘쓰리 빌보드’에 출연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존 말코비치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또 다른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와일드 호스 나인’은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후 작품과 배우 모두 주목받으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두 주연 배우의 관계를 중심으로 미스터리와 첩보 요소가 결합된 만큼 마틴 맥도나 감독 특유의 이야기 방식이 어떻게 구현됐을지도 관심사다.

 


국내 관객들은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정식 개봉에 앞서 작품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영화는 오는 10월 8일부터 부산에서 총 4차례 상영되며, 이후 11월 국내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베네치아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존 말코비치와 ‘쓰리 빌보드’로 호흡을 맞췄던 마틴 맥도나 감독과 샘 록웰의 재회까지 더해지면서 ‘와일드 호스 나인’이 부산 관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쏠린다.

 

올 추석, 타임머신 타고 어디 갈까?

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명절 프로그램이 여행객들을 기다린다.한국관광공사는 추석 연휴를 앞둔 23일, 국내 여행 정보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세대별 취향을 만족시킬 전국 주요 여행지와 문화 행사 정보를 공개했다. 어린 자녀부터 부모님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추천 코스다.올해 명절 가볼 만한 곳으로는 역사와 문화, 자연을 아우르는 대표 관광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조선시대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경기 여주의 ‘영릉(英陵·寧陵)’은 고즈넉한 한옥과 역사 탐방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문화예술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현대미술의 정수를 선보이는 충북 ‘청주 국립현대미술관’이 매력적인 선택지다. 자연 속에서 힐링을 꿈꾸는 귀성객을 위한 청정 코스도 마련됐다. 울창한 수목 아래서 피로를 풀 수 있는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전북 무주의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은 한가위의 여유를 선사할 최적의 휴식처다.명절 흥을 돋울 현장 체험과 공연도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도심 속 명소인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2026 남산골 추석축제’가 열린다. 신명 나는 전통 공연과 함께 민속놀이, 전통 공예품 만들기, 먹거리 체험 등 오감을 만족시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첨단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주최하는 ‘보름달 아시아’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증강현실(AR) 놀이를 비롯해 화려한 서커스와 인형극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된다.전국 각지의 명절 행사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싶다면 한국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문화포털’의 Culture Calendar(문화캘린더)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이선우 한국관광공사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은 “이번 연휴에는 전국 방방곡곡의 매력 넘치는 관광지와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온 가족이 잊지 못할 한가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추석 여행지와 관련된 구체적인 일정 및 상세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공식 누리집과 스마트폰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