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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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 선택, 맨발 걷기의 매력

 대모산에 가면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많다. 이처럼 대모산은 맨발 걷기의 성지로 손꼽히곤 한다.

 

맨발로 걷는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 이 선택을 했고, 보통 '자연치유'를 주장한다. 58세의 임모 씨는 10년 이상 맨발로 걷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던 전립선 비대증이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맨발 걷기는 한국의 전통 대체의학으로서 중요성을 가지며, 인문학적으로 접근할 가치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맨발 걷기를 오랫동안 해온 사람들은 꾸준히 걷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맨발 걷기 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은 하루 세 번 걷는 것을 권장하며, 일상생활에서도 맨발을 유지한다. 맨발로 걷게 되면 발바닥을 자극하여 지압을 향상시키고, 발가락의 관절 운동을 촉진한다. 그러나 맨발로 걷는 것에는 주의할 점도 있는데, 신발은 발을 보호하고 지지력을 제공하는 기능이 있어 맨발로 걷게 되면 이러한 기능을 상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걷기 방법이 제안되고 있다. 최근 노르딕 워킹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는 스틱을 사용하여 걷는 운동법이다. 이 운동은 전신 근육을 활용하여 칼로리 소모량을 증가시키며, 걷는 효과를 극대화한다. 노르딕 워킹을 통해 걷는 동안 음악의 비트에 맞추어 걷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걷는 동안 근육을 활용하여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대모산 외에도 지역마다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는 길이 조성되어 있다. 대전의 계족산과 전북의 강천산은 맨발로 걷기에 적합한 명소로 손꼽히며, 이러한 장소는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된다.

 

'영웅본색' 4K 복원판 세계 최초 공개…한 달간 54만 명 홀린 '홍콩위크'의 정체

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무용, 음악, 영화, 패션, 만화 등 14개에 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홍콩의 현대적인 예술성과 깊이 있는 문화적 다양성을 국내에 폭넓게 소개하는 장이었다. 단순한 작품 소개를 넘어, 서울과 홍콩 두 도시가 예술을 매개로 깊이 교감하고 실질적인 협력의 발판을 다지는 국제 문화 교류 플랫폼으로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전 프로그램으로 열린 '우관중: 흑과 백 사이' 전시부터 본행사의 마지막 날까지, 서울 곳곳은 홍콩 예술이 선사하는 새로운 감각과 활기로 가득 찼다.공연 예술 분야에서는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무대들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홍콩발레단의 '로미오+줄리엣'은 1960년대 홍콩 누아르 감성을 현대적 안무로 재해석해 "홍콩적 감수성과 세계적 감각이 공존하는 무대"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홍콩의 전통 도교 의식을 현대무용으로 풀어낸 '파지옥: 한국편', 24절기의 흐름을 장대한 춤사위로 표현한 '24절기', 감시 사회 속 정체성을 탐구한 홍콩현대무용단의 첫 내한공연 '미스터 블랭크 2.0' 등 혁신적인 무용 작품들이 연이어 무대에 올랐다. 음악계에서는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지휘자 리오 쿠오크만,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함께한 협연 무대가 큰 주목을 받았으며, 홍콩 차이니즈 오케스트라는 국악과의 조화로운 협연을 선보이며 두 도시의 음악적 교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홍콩 문화의 정수인 영화와 대중음악 역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감성 여정' 특별전에서는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1967) 4K 복원판이 세계 최초로 공개되어 영화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씨네큐브의 '메이킹 웨이브즈' 특별전은 '천장지구' 등 홍콩 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세대를 아우르는 홍콩 영화의 저력을 과시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난지한강공원을 가득 메운 '꿈의 정원: 콘서트와 영화'에서는 박정현, 선우정아 등 한국 아티스트와 홍콩 팝 아티스트가 함께 무대에 올라 열광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이어진 고전 영화 '가을날의 동화' 상영은 깊은 감동과 낭만을 선사했다.이번 '홍콩위크'는 공연과 영화뿐만 아니라 패션, 만화 등 다양한 시각예술 장르를 아우르며 홍콩의 문화적 저변을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성수동에서는 서울과 홍콩의 차세대 디자이너들이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협업한 패션쇼와 전시가 열렸고, 스타필드 하남에서 개최된 '홍콩 만화 문화전'은 약 46만 8천 명이라는 기록적인 방문객을 모으며 콘텐츠 산업 교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800여 명의 예술가와 65개의 행사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예술을 통해 두 도시의 미래 협력을 약속하는 성공적인 첫걸음이 되었으며, 향후 온라인으로 이어질 '꿈의 정원' 시리즈를 통해 그 교류의 장을 더욱 넓혀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