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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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의 현실과 과제

 경기도가 지역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약 92억 원을 투입한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매년 여러 골목을 선택하여 지원하는데, 그 결과 관광 수요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선정된 골목인 경기 동두천시의 '캠프보산 스트리트'와 2022년 선정된 골목인 고양 높빛고을길에서는 관광객의 부재와 상점 폐쇄 등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경기도가 매년 수십억 원을 투자하는 이 사업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골목을 활성화하고자 했으나, 적은 예산을 여러 곳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은 효과적이지 못했다. 예산 중 상당 부분이 벽화 그리기나 포토존 조성과 같은 비교적 일회성의 프로젝트에 사용되었으며, 이로 인해 지속적인 관광 수요 유도에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해당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명확한 체계가 부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향후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성과평가 체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다음 해의 사업 계획을 수립할 때는 성공적인 사례와 실패한 사례를 분석하여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현재 골목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외부 여행사와의 협업 등을 통해 관광 상품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주인공들이 제주에?... 9월 제주에서 벌어지는 충격적 만남

타 인 제주)를 개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K-팝과 K-콘텐츠를 사랑하는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제주의 로컬 문화와 연계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첫째 날인 9월 12일에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tvN 프로그램 '핸썸가이즈' 촬영 당시 방문했던 서귀포시 신효동의 '베케 정원'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주어로 부르는 K-팝 스타 노래, K-팝 스타의 안무 배우기, 가야금과 아카펠라로 듣는 K-팝 메들리 콘서트 등 한류 팬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팬아트 전시회, 전통 보자기를 활용한 워크숍, 신효마을 투어 등을 통해 팬덤과 지역사회가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둘째 날인 9월 13일에는 제주목 관아에서 K-드라마와 K-컬처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주제로 한 선흘 할망 작품 전시와 제주목 관아 도슨트 투어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호랑이(더피)를 모티브로 한 작호도 만들기 체험과 저승사자 의상을 입고 네 컷 사진을 찍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한류 팬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특별히 이번 행사에서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도 엿볼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티웨이항공, 휠체어 전문 여행사와 협력하여 휠체어를 사용하는 K-팝 팬들을 제주로 특별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별도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 팬들에게도 한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보다 포용적인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purplefesta2025)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한류 팬들은 공식 SNS를 통해 최신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처음 열리는 이 행사는 당초 BTS 팬덤을 타깃으로 기획했다가 K-팝과 K-콘텐츠를 사랑하는 세계 한류 팬으로 대상을 넓혀 추진하게 됐다"며 "참가자들에게 제주 로컬문화와 연결된 새로운 팬덤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류 콘텐츠와 제주의 지역 문화를 결합하여 글로벌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제주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