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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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마늘 향에 축제를 더하다 '단양마늘축제'

 단양군에서 '제18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19일부터 시작되어 3일간 단양 생태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축제는 단양의 자랑인 황토마늘을 주제로 펼쳐지며, 총 56톤의 단양 황토마늘이 판매될 예정이다. 

 

단양 황토마늘은 한지형 마늘로서 단단하고 튼튼하며, 맛과 향이 좋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있다. 특히 알리신 성분이 풍부하여 항암 및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축제는 단양마늘축제위원회 주최로 농협 단양군지부와 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며, 2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개막식에서는 퓨전국악 공연과 함께 가수 서지오와 나현민이 출연하여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둘째 날에는 품바무대와 가수 백승일, 홍주의의 공연이 이어지며, 마지막 날에는 참여 농가와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노래자랑이 열릴 계획이다.

 

축제장 일원에서는 '마늘직거래장터', 농특산물 가공품 판매부스, 마늘전시 홍보관, 국내마늘 신품종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마늘장아찌 만들기와 마늘족욕 체험 등의 체험 행사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축제를 더욱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아직도 못 봤다고? 청계천 인생샷 명소, 딱 한 달 더 열린다

서울관광재단은 당초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이번 전시를 내년 1월 11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연일 이어지는 관람객들의 발길과 온라인상에서의 뜨거운 입소문이 만들어낸 이례적인 연장 결정으로, 아직 청계천의 디지털 바다를 경험하지 못한 이들에게는 반가운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청계 소울 오션'은 차가운 도심의 겨울밤, 청계천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신비로운 바닷속 세상으로 탈바꿈시킨 대형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다. 청계광장에서부터 광교 구간에 이르는 청계천의 벽면과 바닥을 거대한 캔버스 삼아, 영혼의 바다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영상이 몽환적인 사운드와 함께 펼쳐진다. 어두운 밤하늘 아래, 청계천의 물길 위로 거대한 고래가 유영하고 형형색색의 물고기 떼가 춤을 추는 초현실적인 풍경은 관람객들에게 마치 깊은 바닷속을 탐험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는 단순한 빛의 향연을 넘어, 팍팍한 도시의 삶에 지친 이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감동을 주는 디지털 오아시스가 되고 있다.이번 전시의 성공은 도심 야간 관광 활성화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동안 야간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서울 도심에 '청계 소울 오션'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과, SNS에 공유하고 싶은 환상적인 비주얼 덕분에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는 물론 가족 단위 나들이객,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까지 '인증샷 명소'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러한 높은 인기를 고려해 더 많은 사람들이 연말연시의 특별한 추억을 청계천에서 만들 수 있도록 연장을 최종 결정했다.이로써 '청계 소울 오션'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들뜬 분위기를 지나 새해가 시작되는 1월 초까지 서울의 밤을 밝히게 되었다. 아직 영혼의 바다를 만나지 못했다면, 혹은 그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 차가운 겨울 공기 속에서 펼쳐지는 따뜻하고 신비로운 빛의 파도를 마주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것은 잊지 못할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서울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푸른빛의 마법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은 이제 약 3주가량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