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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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8월에 걷기 좋은 산책로 추천


거창군의 감악산은 선녀바위로부터 출발한 물줄기가 곳곳을 뻗어가며 계곡을 형성한 곳이 많다. 특히 감악산 물맞이길 1코스를 걸으면 가장 경치가 좋은 곳으로 꼽히는 선녀폭포로 향할 수 있다. 해당 구간을 지나지 않고도 가재골 주차장에서 이정표를 따라가도 선녀폭포에 도달할 수 있다.

 

대관령은 열대야가 없는 도시로 유명하다. 특히 대관령 고개 너머에서 시작하는 강릉 대관령옛길은 대관령 박물관까지 시원하게 거닐 수 있다. 이 길에서 정철의 '관동별곡'이 탄생했다. 이처럼 다양한 삶이 지나는 길이 대관령옛길이다.

 

전남 순천만의 어싱길은 순천만 갯벌을 조망하는 산책로로 이어지며, 곳곳에 배치된 대나무와 잔디가 힐링의 기분을 안겨준다. 특히 이른 아침에 짙은 안개가 덮어오면 신비로운 순간을 거닐 수 있어 해당 시간에 찾는 것을 추천한다.

 

여름에 계곡을 낀 산행을 하고 싶다면 가장 좋은 곳이 인제 아침가리계곡이다. 아침에 잠깐 햇볕이 비치고 금방 진다는 의미가 담긴 이름인 아침가리가 붙은 이 계곡은 탐방 예약제로 운영된다. 코스 내에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 구간이 많아 물에 강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