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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도 반한 청계천 불빛.."새로운 서울 선보여"

서울관광재단은 '2024 서울빛초롱축제'의 연장 운영을 발표하며, 축제 기간을 18일 연장하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2023년 12월 13일부터 시작되어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으며, '소울랜턴: 서울 빛을 놀이하다(SOUL LANTERN: Play with the light of SEOUL)'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빛 조형물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연장 운영은 청계천을 방문해 축제에 높은 관심을 보인 내외국인 관람객들에 대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결정되었다.

 

서울의 겨울을 화려하게 수놓는 이 축제는 지난해까지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졌으나, 올해는 청계천을 무대로 돌아왔다. 기존의 전통적인 '한지 등(燈)'에 더해, 새로운 빛 조형물들이 추가되며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비의 물결'은 광교 하단 청계천 물 위에 바다 생물들이 유영하는 모습을 미디어 아트로 구현한 작품으로, SNS에서 큰 인기를 끌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미디어 아트는 청계천 물길, 산책로, 교각, 수목 등을 활용한 예술적이고 화려한 연출로 축제의 전통성과 현대성을 잘 결합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연장 운영 기간 동안, 기존 조형물 외에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조형물들이 선보였다. 그 중 '서울의 달'은 서울 밤하늘을 수놓은 달과 별 모양의 빛 조형물로, '청계광장에 뜬 달'이라는 콘셉트로 관람객에게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조형물들은 새해 첫날을 맞아 희망과 기쁨을 주는 요소로 축제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축제는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 이어지는 1.2㎞ 구간에서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펼쳐진다. 다만, 이번 연장 기간에는 빛 조형물 전시에만 집중되며, 본 축제 기간 중 진행된 '청계천 광교 갤러리'에서의 체험 프로그램과 서울마이소울샵은 종료된다. 연장 운영 기간에도 축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되며, 철저한 관리와 점검을 통해 무사고로 행사 진행이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2024 서울빛초롱축제'는 개막 이후 지금까지 총 250만 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축제의 성공적인 진행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 덕분에 서울의 겨울을 대표하는 큰 축제로 자리잡았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산대희, 어가 행렬, 전통놀이 등 한국 전통문화의 조형물이 정말 아름답고 흥미롭다"며 큰 찬사를 보냈다. 또한, '세계여행'을 주제로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영국 런던의 빅벤 등을 정교하게 표현한 조형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울관광재단의 길기연 대표이사는 "청계천에서 다시 화려하게 열린 서울빛초롱축제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다"며 "설 연휴 기간 동안 청계천을 방문해 희망의 빛 조형물을 관람하며 새해를 희망차게 시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서울의 겨울밤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이벤트로 자리잡았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빛의 향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 축제는 앞으로도 서울의 대표적인 겨울 문화 행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며, 내년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생샷 명소, 이번 주말 보령으로 떠난다

다. 청보리밭의 푸른 물결부터 시간이 멈춘 간이역, 그림 같은 항구까지, 이야기와 풍경이 어우러진 곳들이다.그 중심에는 드라마 '그해 우리는'과 '이재, 곧 죽습니다'의 배경이 된 천북면 청보리밭이 있다.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절정을 이루는 이곳에서는 어른 허리 높이까지 자란 청보리가 바람에 넘실대는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주인공들의 애틋한 감정이 피어났던 바로 그 풍경 속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진다.청보리밭 언덕 위에는 폐목장을 개조한 카페가 자리해 특별한 쉼터를 제공한다. 이곳에 앉으면 드넓게 펼쳐진 청보리밭의 파노라마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마치 드라마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시원한 음료와 함께 푸른 낭만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시간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청소면의 청소역으로 향해야 한다. 1929년에 문을 연 장항선에서 가장 오래된 간이역인 이곳은 영화 '택시운전사'를 통해 1980년대의 모습을 스크린에 새겼다. 소박한 역사 건물은 원형이 잘 보존되어 등록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역 주변에는 그 시절의 거리를 재현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오천항은 서정적인 항구의 풍경과 역사를 동시에 품고 있다. 항구를 내려다보는 언덕 위의 충청수영성은 조선 시대 서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이었다. 성곽을 따라 걸으며 영보정에 오르면, 고깃배들이 정박한 아기자기한 항구와 서해의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이 펼쳐진다.특히 충청수영성은 야간 조명이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낭만적인 야경을 감상한 뒤에는 인근 식당에서 갓 잡은 키조개를 비롯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 오감 만족 여행을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