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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의 여왕' 카틀레야, 설 연휴 세종수목원에서 만나요

 화려한 자태와 향기로 '난초의 여왕'이라 불리는 카틀레야 난초 전시회가 설 연휴를 맞아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서 카틀레야 난초 전시회 '난초의 여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멕시코, 콰테말라 등 중남미 열대우림에서 온 100여 종의 카틀레야 난초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애란인들이 수십 년간 수집하고 재배한 귀한 품종들이 공개되어, 크고 화려한 꽃과 은은한 향기를 자랑하는 카틀레야 난초의 매력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기회이다.

 


특히 설 연휴 기간 동안에는 난초를 쉽게 접하고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반려난초 가드닝 체험 교육'과 '플리 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세종수목원 열대전시관에서는 '다윈의 난'으로 알려진 '앙그레컴 세스퀴페달레' 난초도 활짝 피어 전시 기간 동안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신창호 세종수목원장은 "설 연휴를 맞아 수목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카틀레야 난초의 아름다움을 통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회는 설 연휴 기간 내내 운영되며, 국립세종수목원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진해 군항제 막바지, ‘벚꽃 엔딩’ 막으려는 인파

들의 발길을 재촉하며, 가는 봄에 대한 아쉬움으로 가득한 진풍경을 연출했다.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는 막바지에 이르러 만개한 벚꽃과 구름 인파가 절정을 이뤘다. 대표 명소인 경화역 공원에서는 폐선로를 따라 이어진 벚꽃 터널 아래에서, 여좌천에서는 하천 위로 드리운 벚꽃을 배경으로 상춘객들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마지막 추억을 남기기 위해 분주했다.김해 연지공원 역시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활기를 잃지 않았다. 포근한 기온 속에서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벚꽃 터널을 이루는 산책로를 거닐거나, 잔디밭에 앉아 여유를 만끽했다. 유모차를 끈 가족, 반려견과 산책에 나선 시민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완연한 봄날의 풍경을 완성했다.거제 독봉산웰빙공원 일대도 꽃구경에 나선 인파로 가득 찼다. 고현천을 따라 길게 이어진 산책로에는 연분홍 벚꽃과 노란 유채꽃이 화려한 색의 조화를 이루며 상춘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자전거를 타거나 가볍게 뛰는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이날 경남 지역의 벚꽃 명소를 찾은 이들은 입을 모아 “밤부터 비바람이 몰아치면 벚꽃이 모두 떨어질 것 같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나왔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만개한 벚꽃이 선사하는 짧고 화려한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는 마음들이 모여 각 명소마다 인산인해를 이뤘다.기상청은 이날 늦은 오후부터 경남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화려하게 피어났던 벚꽃들이 이 비와 함께 대부분 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남의 2026년 봄날의 향연은 서서히 막을 내릴 채비를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