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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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의 '거짓말'로 탄생한 산의 충격적 비밀... 전문가들 '경악'

 대한민국 명산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남해 금산, 도봉산, 무등산, 명지산은 각각의 독특한 역사와 전설, 그리고 놀라운 자연경관으로 등산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남해의 금산(705m)은 조선 건국의 비밀이 담긴 산이다. 이성계는 이곳 보리암에서 왕이 되면 산 전체를 비단으로 감싸주겠다는 파격적인 약속을 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던 이 약속은 결국 산 이름에 '비단 금(錦)'자를 넣는 것으로 대체됐다. 관음봉, 화엄봉, 일월봉 등 수려한 봉우리들이 줄지어 있는 이곳은 특히 상사바위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이 압권이다. 금산산장 근처의 한 벤치는 '대한민국 최고의 컵라면 맛집'이라는 특별한 명성까지 얻었다.

 

수도권의 대표 명산인 도봉산(740m)은 '푸른 하늘 깎아세운 만 길 봉우리'라는 시구처럼 장엄한 화강암 봉우리들이 하늘을 찌른다.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암릉은 등산객들의 도전 의식을 자극한다. 특히 구름이 산수화를 그리는 듯한 우중산행이 유명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촘촘한 등산로를 자랑한다.

 


호남의 영산 무등산(1,187m)은 57년 만에 완전 개방되어 화제다. '견줄 데 없이 높다'는 뜻의 이름처럼 천왕봉(1,187m), 지왕봉(1,175m), 인왕봉(1,164m)으로 이어지는 웅장한 정상부가 압도적이다. 입석대, 서석대, 규봉의 바위군상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예로부터 남도민들의 신앙 대상이었다.

 

경기도 제2의 고봉인 명지산(1,267m)은 '숨은 보석'으로 불린다. 청우산에서 시작해 대금산, 매봉산, 연인산으로 이어지는 70리 능선은 겨울 종주 코스의 명소다. 특히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절해고도'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압도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밤에는 불빛 터널, 낮에는 꽃 천국! 고석정 꽃밭, 가을에 안 가면 손해

하여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석정 꽃밭은 올가을 방문객들에게 짙은 가을 분위기를 선사하고자 천일홍, 백일홍, 코키아, 코스모스, 버베나, 핑크뮬리, 가우라, 억새, 해바라기 등 총 10가지 품종의 가을꽃을 심었다. 특히 붉게 물든 코키아와 바람에 일렁이는 핑크뮬리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드넓은 꽃밭을 거닐며 오색찬란한 꽃들의 향연 속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올해는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가 추가되었다. 철원군의 귀여운 캐릭터 '철궁이'와 '철루미'를 활용한 아기자기한 토피어리가 곳곳에 설치되어 색다른 포토존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다채로운 먹거리 부스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깡통열차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즐길 거리도 대폭 확충되어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석정 꽃밭의 가을밤은 더욱 특별하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추석 연휴 기간에는 야간 개장을 통해 환상적인 야경을 선보인다. 덩굴식물 불빛 터널과 우산 조명 터널은 물론, 캐릭터 조형물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져 낮과는 또 다른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2021년 첫선을 보인 고석정 꽃밭은 짧은 기간 동안 누적 관광객 200만 명을 훌쩍 넘어서며 명실상부한 철원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김종석 시설관리사업소장은 "고석정 꽃밭에서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며 방문을 독려했다. 이번 가을, 고석정 꽃밭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