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관광

홍콩에서 사랑을 속삭여봐! 밸런타인데이 맞춤 데이트 코스 공개

 화려한 야경으로 가득한 홍콩은 연인들의 로맨틱한 여행지로 손꼽힌다.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홍콩관광청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숨겨진 데이트 명소들을 공개했다.

 

홍콩의 눈부신 야경을 가장 로맨틱하게 즐기는 방법, 바로 빅토리아 하버 야경 크루즈다. 잔잔한 물결 위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홍콩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며 영화 같은 순간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매일 밤 8시, 빌딩들이 음악에 맞춰 화려한 빛의 향연을 펼치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놓쳐서는 안 될 장관이다.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한적한 해변 데이트를 꿈꾼다면 리펄스 베이가 제격이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손잡고 거닐거나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자. 해 질 무렵 황금빛으로 물드는 하늘 아래서는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근처 콜로니얼 스타일의 '더 베란다'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애프터눈 티를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소호 거리에 위치한 '미스터 심스 올드 스위트숍'은 영국 빈티지 감성이 가득한 초콜릿 상점이다. 알록달록한 캔디와 다양한 초콜릿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선사한다. 서로 좋아하는 초콜릿을 골라 선물하며 달콤한 추억을 만들어 보자. 특히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트러플 초콜릿은 깊고 진한 풍미로 사랑하는 이에게 감동을 선물할 것이다.

 

여행의 잊지 못할 순간을 특별하게 기록하고 싶다면 홍콩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해보자. 아름다운 디자인의 치파오와 청삼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다양한 여행 플랫폼에서 의상 대여부터 촬영까지 가능한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동심으로 돌아가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홍콩 디즈니랜드가 정답!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홍콩 디즈니랜드는 '가장 마법 같은 파티'를 테마로 더욱 특별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보인다. 화려한 퍼레이드, 로맨틱한 불꽃놀이,  20주년 기념 의상을 입은 미키와 친구들까지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여름에 오르기 좋은 명산 네 곳, 각기 다른 매력과 산행 포인트 총정리

(779m)은 비로봉, 보현봉, 문수봉, 관음봉, 나한봉 다섯 봉우리로 이루어져 이름 그대로 오봉산이라 불린다. 남쪽으로는 소양호, 북쪽으로는 파로호가 보이는 명당에 자리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이 산이 특별한 이유는 청평사, 고려정원, 구성폭포 등 명소가 많고, 특히 내륙 산임에도 소양호를 끼고 있어 배를 타고 산행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과거 청평사는 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드나들기 어려워 마지막 배를 놓친 연인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긴 곳이기도 했다. 10여 년 전 오봉산 백치고개가 확대 포장되면서 이런 추억은 역사가 됐지만, 여전히 소양댐에서 출발하는 배편은 인기가 높다. 대부분 등산객은 배후령에서 산행을 시작하며, 표고차가 크지 않아 비교적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다만 암릉이 많아 위험 구간에는 철주와 쇠줄이 설치되어 있으니 초심자들은 주의해야 한다.전라북도 변산반도의 변산(508m)은 바다와 산, 어느 쪽에서 보아도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서해를 향해 튀어나온 반도 내부 산악지대를 내변산, 바다와 접한 지역을 외변산으로 구분한다. 변산의 여러 봉우리 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은 관음봉과 세봉으로, 이 두 봉우리를 잇는 산줄기가 명찰 내소사를 감싸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일반적인 산행 코스는 내소사 입구 일주문에서 출발해 관음봉 삼거리, 관음봉, 세봉, 세봉 남릉을 거쳐 다시 일주문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형이다. 직소폭포나 월명암 방면으로 넘어갈 수도 있지만, 차량을 내소사에 주차했다면 되돌아오는 길이 번거로울 수 있다.경상북도 포항시와 영덕군 경계에 위치한 내연산(710m)은 낙동정맥 줄기가 주왕산을 지나 동해안 쪽으로 뻗어 형성된 산이다. 문수산(622m), 삼지봉(내연산 정상, 710m), 향로봉(930m), 우척봉(755m)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완만한 육산이라 단조로워 보일 수 있으나, 20리에 달하는 골짜기에는 12개의 폭포가 자리하고 있다. 청하골 12폭포로 불리는 이 폭포군은 내연골 초입 상생폭포부터 시작해 보현폭, 삼보폭, 장룡폭, 무룡폭을 거쳐 제6폭포 관음폭과 제7폭포 연산폭 일대에서 계곡미의 진수를 보여준다. 산길이 순하고 뚜렷하게 이어지며, 위험 구간에는 안전시설물이 잘 갖춰져 있어 편안한 산행이 가능하다. 보경사에서 시작해 여러 폭포를 거치는 인기 코스는 천천히 걸어도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마지막으로 운문산(1,195m)은 가지산과 함께 영남알프스 산군의 북쪽에 거대한 산줄기를 형성하고 있다. 이 산군의 능선을 따라 경북 청도군과 경주시, 경남 밀양시와 울산광역시의 경계가 이루어져 지역 문화와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동과 영서를 나누는 백두대간만큼이나 이 지역에서는 중요한 산군이다. 가지산과 한 줄기로 연결된 운문산은 능선종주가 가능한 긴 산줄기지만, 대부분의 등산객은 각 봉우리를 별개의 산행지로 인식한다. 특히 산행 시작점의 고도가 낮은 운문산은 정상까지 오르는 데만 약 2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고도차가 크다. 석골사에서 시작하는 인기 코스는 물론, 밀양 남명리에서 아랫재를 통해 오르는 코스도 모두 가파른 오르막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