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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블루베리 축제' 베리(Very) 베리(Berry) 신나는 주말 약속

 충남 서천군이 싱그러운 초여름의 시작과 함께 달콤한 블루베리의 향연을 펼친다. 군은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마산면 문화활력소와 인근 블루베리 농장 일원에서 '제2회 서천 블루베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천군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30㏊ 규모의 비가림 시설 블루베리 단지를 보유한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블루베리 주산지다. 비가림 시설은 강우나 병충해로부터 블루베리를 보호하여 고품질의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하며, 서천 블루베리가 뛰어난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비결 중 하나로 꼽힌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이러한 서천 블루베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산물 통합 브랜드인 '서래야'의 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서천의 푸른 보석, 베리베리 블루베리'라는 매력적인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블루베리 수확 체험은 신선한 블루베리를 직접 따보는 즐거움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 농장 현장에서 갓 수확한 블루베리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수확한 블루베리를 활용하여 쿠키나 잼 등 나만의 간식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마련되어 아이들에게는 교육적인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장인 마산면 문화활력소 일원에는 방문객들이 서천의 신선하고 품질 좋은 블루베리를 저렴하게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판매장이 운영된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신뢰를 쌓고 유통 단계를 줄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블루베리뿐만 아니라 서천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우수 농특산물도 함께 선보여 방문객들의 장바구니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수 있도록 했다.

 


먹거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에서는 블루베리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주스, 요거트, 팬케이크 등 다양한 블루베리 디저트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신선한 블루베리의 상큼함과 달콤함을 활용한 특별한 메뉴들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잠시 쉬어가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팝업 카페도 마련되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이번 축제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표명하며 "제2회를 맞은 서천 블루베리 축제가 우리 군을 대표하는 명품 농산물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서천 블루베리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군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싱그러운 초여름의 시작과 함께하는 제2회 서천 블루베리 축제는 맛있는 블루베리를 맛보고, 즐거운 체험을 통해 가족,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서천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며, 방문객들에게는 서천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7일과 8일, 서천 마산면에서 푸른 보석 블루베리의 달콤함에 흠뻑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붉은 말 포토존에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2026년은 강릉으로

모래시계공원 일대에서 '2026 병오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수많은 인파가 찾는 대한민국 대표 해돋이 명소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묵은해를 보내고 떠오르는 첫해를 맞이하는 벅찬 감동을 강릉의 겨울 바다에서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번 행사의 핵심 테마는 '붉은 말의 해'다. 경포해변 중앙광장에 설치되는 특설무대에서는 31일 저녁 8시부터 새해 첫날인 1월 1일 0시 30분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한 해의 소망을 적어 거는 소망트리와 전통놀이 체험존이 운영되어 연말의 흥겨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특히 '신년 라이트닝존'에서는 감성적인 조명 아래 특별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으며, 병오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붉은 말' 형상의 대형 야외 포토존이 2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설치되어 강릉을 찾는 이들에게 독특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자정이 되는 순간에는 모두가 함께 외치는 카운트다운에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2026년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린다.정동진 모래시계공원 역시 경포해변과 같은 시간, 희망을 나누는 축제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특설무대 공연과 체험존이 운영되며, 무엇보다 정동진의 상징과도 같은 '모래시계 회전식'이 새해맞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거대한 모래시계가 새로운 시작을 위해 몸을 뒤집는 장관은 오직 정동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로, 지난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1년을 시작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더하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포의 현대적인 축제 분위기와 정동진의 낭만적인 감성이 어우러져 취향에 따라 새해 첫 순간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강릉시는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포와 정동진에 각각 행사관리본부를 운영하고, 특히 인파가 집중되는 일출 시간대(오전 7~8시)에는 교통 및 안전을 위한 전담 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다만,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바다부채길, 바다내음캠핑장, 사천 해중공원 전망대 등 일부 시설은 해돋이 시간대 출입이 통제되므로 방문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새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강릉에서의 희망찬 새해 첫 출발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