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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축제 9년 연속 1위의 비밀... 함평 나비대축제 어땠길래?

 여행자와 현지인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지역축제가 있는 곳으로 전남 함평이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시장·여행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여행자·현지인의 국내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함평은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지역축제 추천율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 함평은 70.2%라는 압도적인 추천율(복수 응답)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 상당히 떨어진 내륙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나비대축제'를 통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컨슈머인사이트는 함평 나비대축제가 독특한 생태 소재인 나비를 중심으로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 환경 교육적 가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주민 참여도, 높은 완성도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종합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함평 나비대축제는 명실상부한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위는 전통문화 축제인 '춘향제'로 유명한 전북 남원이 61.4%의 추천율로 차지했다. 3위는 봄에는 '대한민국와인축제', 가을에는 '영동포도축제'를 개최하는 충북 영동(59.3%)이 선정됐다. 이어서 상위 10위권에는 충남 금산(금산인삼축제), 전북 임실(임실N치즈축제), 경남 하동(하동야생차문화축제), 경남 함양(함양산삼축제), 경남 산청(산청한방약초축제), 경북 안동(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전남 장흥(정남진장흥물축제)이 포함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경남 하동, 함양, 산청의 약진이다. 이들 지역은 2019년 조사 대비 34~138계단이라는 놀라운 순위 상승을 보였다. 보고서는 이러한 성과가 야생차, 산삼, 한방약초 등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농특산물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가 노년층과 장년층에게 특히 매력적으로 다가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과거 계절성 체험 콘셉트로 큰 인기를 끌었던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과 경북 봉화(은어축제)는 최근 동물 학대 논란 등으로 인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는 축제의 화제성과 인기 못지않게 사회적 가치와 윤리적 측면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운영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컨슈머인사이트 소비자동향연구소는 2017년부터 정기적으로 '여행자·현지인의 국내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를 실시하여 각 지역의 여가·관광자원 경쟁력을 평가해오고 있다. 올해 조사는 6월 한 달 동안 여행객 2만3522명과 현지인 2만5268명 등 총 4만8790명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국내 지역축제의 현주소와 트렌드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단 5박 6일, 팬스타 크루즈의 초특급 스페셜 코스

만4500톤)를 전세 내 일본 서안의 가나자와, 마이즈루, 사카이미나토 등 3개의 매력적인 도시를 방문하는 특별한 여정이다. 22일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며, 기존 한국 출도착 크루즈들이 자주 다녀갔던 대만의 기륭이나 일본의 오키나와, 홋카이도 등 인기 항로와는 차별화된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여행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팬스타그룹 측은 이번 크루즈가 항공편으로 접근하기 힘든 숨겨진 명소를 방문할 뿐 아니라 기항지마다 체류 시간을 기존 8시간에서 최대 10~13시간까지 대폭 늘려 충분한 현지 관광 시간을 확보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단순한 경유를 넘어 현지의 전통문화와 자연, 풍경을 심도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첫 번째 기항지인 가나자와에서는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온 다양한 전통 예술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케이블카와 고원버스 등 다양한 산악 관광 교통수단을 이용해 ‘일본의 알프스’라 불리는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를 종단하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가나자와의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두 번째 기항지인 마이즈루에서는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아마노 하시다테를 비롯해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마을 ‘이네’의 후나야를 탐방할 수 있다. 이 지역의 자연미와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마이즈루 기항지 프로그램에서는 옛 수도인 교토까지 다녀올 수 있는 선택 관광도 마련되어 있어 일본 문화의 정수를 한층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 기항지인 사카이미나토에서는 일본 국보로 지정된 마쓰에 성을 비롯해 요괴 거리, 유시엔 정원, 그리고 일본 최대 규모의 꽃 테마파크인 하나카이로를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정원으로 유명한 아다치 미술관 방문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어 일본의 전통 미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정이다.이번 팬스타 크루즈 여행에서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먼저 SBS ‘선상의 더 트롯쇼’가 특별 공연으로 진행된다. ‘미스터 트롯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안성훈과 진해성이 선상에서 직접 공연하며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음악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팬스타 측은 자체 공연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했는데, 화려한 타악 퍼포먼스와 관객 참여형 ‘박진 쇼’, 그리고 승객들이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크루즈 노래짱’ 이벤트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준비했다.또한 코스타크루즈 선사의 전통 브로드웨이 스타일 공연과 다양한 테마 파티, 댄스 타임 등도 매일 밤 이어져 크루즈 내내 활기찬 분위기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처럼 공연과 여행이 결합된 문화 체험은 크루즈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으로 손꼽힌다.팬스타그룹 관계자는 “이번 크루즈는 기존 인기 노선에서 벗어나 일본의 숨겨진 명소들을 찾아가는 특별한 여행”이라며 “충분한 기항지 체류 시간과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여행객들이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산에서 출발해 일본 서안을 다녀오는 이 일정은 국내 크루즈 여행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번 5박 6일 코스타크루즈 세레나호 크루즈 여행은 일본 문화와 자연을 심도 있게 체험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며, 단순한 관광을 넘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이 결합된 풍성한 여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 출발 일본 서안 기항 크루즈라는 점에서 국내 여행객들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크루즈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