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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심장 저격할 리솜 여름 한정 이벤트.."서핑·맥주·파자마 콘서트까지"

 호반호텔앤리조트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운영 중인 리솜리조트에서 풍성한 시즌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여행객 유치에 나섰다. 리솜리조트는 제천, 안면도, 덕산, 제주 등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호반그룹 계열 리조트 브랜드로, 가족 단위 고객은 물론 혼행족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눈길을 끈다.

 

우선 충북 제천에 위치한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에서는 오는 8월 28일 특별한 여름밤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숲 속 이야기’ 파자마 그림책 콘서트가 그 주인공이다. 리조트 내 찜질스파 공간 ‘온미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파자마를 입고 그림책 낭독과 음악을 감상하며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패밀리 파자마 브랜드 ‘오르시떼’가 협업해 참가 가족 전원에게 여름 파자마 세트를 증정하며, 지난 행사 역시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어 이번에도 치열한 예약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충남 태안의 아일랜드 리솜은 보다 젊고 활기찬 축제 분위기로 휴가객을 맞이한다. 오는 8월 초에는 하이네켄과 함께하는 맥주 페스티벌 ‘서퍼스 나잇’이 열린다. 리조트 내 57바와 야외 푸드트럭 존에서 맥주 이용권을 구매하면 하이네켄 생맥주 3잔이 무료로 제공되며, 다양한 먹거리와 음악이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사일런트 비치 파티’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각자 헤드셋을 착용한 채 DJ가 선곡하는 음악을 들으며 자유롭게 춤추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해변의 낭만은 그대로 살리되 소음 걱정은 줄인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대한패들서프프로협회(KAPP)와 연계한 ‘서프 페스타’도 진행된다. 초등부부터 성인부까지 참가 가능한 패들보드 대회가 펼쳐지며, 객실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됐다. 참가 접수는 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다.

 

또한 리뉴얼을 마친 충남 예산의 스플라스 리솜에서는 더욱 다양한 실내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워터파크 메인풀에서는 대형 볼풀 파이트 대회와 물속 퀴즈 미션 챌린지, 보물찾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리조트 광장에서는 플리마켓과 이벤트 부스가 펼쳐진다. 어린이 고객을 위한 물놀이 안전 교육도 병행돼 교육적 가치도 함께 제공된다. 여기에 나이트 스파 후기와 신규 어트랙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워터파크 이용권을 받을 수 있는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세대와 취향을 초월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리솜리조트 전역에 걸쳐 준비했다”며 “단순한 휴식 그 이상의 경험과 에너지를 얻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 리솜리조트가 제안하는 프로그램들은 가족 중심의 따뜻한 콘셉트부터 젊은 층을 겨냥한 감각적인 축제형 콘텐츠까지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이번 시즌 리솜의 프로모션을 눈여겨볼 만하다.

 

여름에 오르기 좋은 명산 네 곳, 각기 다른 매력과 산행 포인트 총정리

(779m)은 비로봉, 보현봉, 문수봉, 관음봉, 나한봉 다섯 봉우리로 이루어져 이름 그대로 오봉산이라 불린다. 남쪽으로는 소양호, 북쪽으로는 파로호가 보이는 명당에 자리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이 산이 특별한 이유는 청평사, 고려정원, 구성폭포 등 명소가 많고, 특히 내륙 산임에도 소양호를 끼고 있어 배를 타고 산행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과거 청평사는 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드나들기 어려워 마지막 배를 놓친 연인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긴 곳이기도 했다. 10여 년 전 오봉산 백치고개가 확대 포장되면서 이런 추억은 역사가 됐지만, 여전히 소양댐에서 출발하는 배편은 인기가 높다. 대부분 등산객은 배후령에서 산행을 시작하며, 표고차가 크지 않아 비교적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다만 암릉이 많아 위험 구간에는 철주와 쇠줄이 설치되어 있으니 초심자들은 주의해야 한다.전라북도 변산반도의 변산(508m)은 바다와 산, 어느 쪽에서 보아도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서해를 향해 튀어나온 반도 내부 산악지대를 내변산, 바다와 접한 지역을 외변산으로 구분한다. 변산의 여러 봉우리 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은 관음봉과 세봉으로, 이 두 봉우리를 잇는 산줄기가 명찰 내소사를 감싸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일반적인 산행 코스는 내소사 입구 일주문에서 출발해 관음봉 삼거리, 관음봉, 세봉, 세봉 남릉을 거쳐 다시 일주문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형이다. 직소폭포나 월명암 방면으로 넘어갈 수도 있지만, 차량을 내소사에 주차했다면 되돌아오는 길이 번거로울 수 있다.경상북도 포항시와 영덕군 경계에 위치한 내연산(710m)은 낙동정맥 줄기가 주왕산을 지나 동해안 쪽으로 뻗어 형성된 산이다. 문수산(622m), 삼지봉(내연산 정상, 710m), 향로봉(930m), 우척봉(755m)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완만한 육산이라 단조로워 보일 수 있으나, 20리에 달하는 골짜기에는 12개의 폭포가 자리하고 있다. 청하골 12폭포로 불리는 이 폭포군은 내연골 초입 상생폭포부터 시작해 보현폭, 삼보폭, 장룡폭, 무룡폭을 거쳐 제6폭포 관음폭과 제7폭포 연산폭 일대에서 계곡미의 진수를 보여준다. 산길이 순하고 뚜렷하게 이어지며, 위험 구간에는 안전시설물이 잘 갖춰져 있어 편안한 산행이 가능하다. 보경사에서 시작해 여러 폭포를 거치는 인기 코스는 천천히 걸어도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마지막으로 운문산(1,195m)은 가지산과 함께 영남알프스 산군의 북쪽에 거대한 산줄기를 형성하고 있다. 이 산군의 능선을 따라 경북 청도군과 경주시, 경남 밀양시와 울산광역시의 경계가 이루어져 지역 문화와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동과 영서를 나누는 백두대간만큼이나 이 지역에서는 중요한 산군이다. 가지산과 한 줄기로 연결된 운문산은 능선종주가 가능한 긴 산줄기지만, 대부분의 등산객은 각 봉우리를 별개의 산행지로 인식한다. 특히 산행 시작점의 고도가 낮은 운문산은 정상까지 오르는 데만 약 2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고도차가 크다. 석골사에서 시작하는 인기 코스는 물론, 밀양 남명리에서 아랫재를 통해 오르는 코스도 모두 가파른 오르막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