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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라호텔, 가을 감성 꽉 채운 '가을 글램핑' 오픈

 입추를 지나며 본격적인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지금, 제주의 자연과 미식, 낭만을 모두 담은 이색 캠핑 상품이 등장했다. 제주신라호텔은 프라이빗한 캠핑 환경에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경험, 그리고 감성을 자극하는 라이브 공연을 더한 가을 글램핑 상품 ‘글램핑 브리즈(Glamping Breeze)’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 글램핑은 ‘여행지에서의 가을’을 콘셉트로 구성돼, 가을이라는 계절의 여운을 깊이 음미할 수 있는 특별한 여정을 예고한다.

 

이번 글램핑 디너의 메인 메뉴는 단연 ‘제주 흑돼지 플래터’다. 이 플래터는 흑돼지의 각 부위를 다른 방식으로 숙성해 풍미의 차이를 극대화했다. 목살은 수중 숙성 기법을 적용해 육즙의 손실을 줄이고 부드럽고 담백한 식감을 살렸고, 오겹살은 드라이에이징 방식으로 숙성해 고기의 깊은 풍미를 강조했다. 항정살은 숙성 과정에서 바질을 함께 사용해 은은한 허브 향이 배어든 독특한 맛을 제공한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정성껏 준비된 흑돼지 고기는 가을 저녁의 미식 경험을 완성시킨다.

 

소금조차 특별하다. 일반 천일염이 아닌, 10년 이상 간수를 뺀 깊은 맛의 소금에 제주 특산물인 한라봉 향을 더해 감칠맛과 지역성을 동시에 잡았다. 단순한 조미료가 아닌 ‘맛의 마무리’로서 플래터와 함께 조화를 이룬다.

 

 

 

뷔페 스타일로 운영되는 샐러드바에서는 가을의 대표 식재료들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무화과, 밤, 제주 표고버섯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요리들이 선보이며, 건강하면서도 계절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메뉴 구성이 특징이다. 미식과 계절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간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선 오감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을밤의 낭만을 책임지는 어쿠스틱 기타 라이브 공연도 글램핑 경험에 특별한 감성을 더한다. 수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공연은 각각 오후 6시 45분부터 7시 15분, 8시부터 8시 30분, 9시 15분부터 9시 35분까지 이어진다. 은은한 조명 아래 프라이빗한 캠핑 공간에서 울려 퍼지는 기타 선율은 제주의 가을밤을 더욱 깊고 아름답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닌,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주는 무대가 된다.

 

이번 글램핑 프로그램은 단독 디너 이용뿐 아니라, 숙박과 결합한 객실 패키지로도 구성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글램핑 브리즈’ 패키지는 제주신라호텔의 객실 1박과 글램핑 빌리지 디너 2인 구성을 포함하며, 오는 10월 말까지 이용 가능하다. 호텔이 제안하는 새로운 형태의 가을 여행은, 고급스러운 휴식과 미식, 감성을 모두 원하는 여행객에게 이상적인 선택지로 다가온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올해 가을 글램핑은 단순한 캠핑을 넘어, 미식과 문화, 감성의 총체적 경험으로 기획했다”며 “제주만의 특색 있는 식재료와 음악,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에서 특별한 계절의 기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여름의 끝자락, 가을의 초입에서 만나는 이 낭만적인 글램핑은 익숙한 휴가와는 또 다른 감동을 예고한다. 계절의 변화와 함께, 여행의 새로운 무드를 찾는 이들에게 제주신라호텔의 ‘글램핑 브리즈’는 감성과 만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특별한 가을 선택지가 될 것이다.

 

핫플 등극하더니…별마당 도서관, 세계 10대 관광 혁신 프로젝트 선정

하나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한국 관광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트립닷컴 그룹이 지난 5월 말 개최한 '인비전.2025 글로벌 파트너 컨퍼런스'에서 신설을 발표한 '관광 혁신상'은 전 세계 관광 산업의 미래를 이끌 창의적 아이디어와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창설된 권위 있는 프로그램이다. 심사는 트립닷컴 내 예약 증가 및 소셜미디어 확산 등 인지도 제고 효과, 5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 글로벌 공개 투표, 그리고 국제 관광기관 전문가 심사라는 세 가지 엄격한 기준으로 이뤄졌다.수백 개의 후보작 중 최종 10개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린 별마당 도서관은 각 수상작에 수여되는 6만 달러(약 8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몰입형 공연 '스피어 애프터라이프 쇼', 사우디아라비아의 에코 럭셔리 리조트 '셰바라 리조트', 영국 런던의 '킹스크로스역' 등 세계적인 명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문학과 예술, 여행을 결합한 '예술 혁신' 사례로 주목받았다.별마당 도서관은 13m 높이의 웅장한 서가와 7만여 권의 장서가 인상적인 도심 속 열린 문화공간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되어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풍요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매주 명사 초청 강연,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서울을 대표하는 포토 스팟이자 지역 관광 활성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미 트립닷컴 AI 추천 목록인 '트립.베스트'에도 소개될 만큼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었다.홍종민 트립닷컴 한국지사장은 "별마당 도서관은 문화적 경험과 시각적 감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도시형 관광 콘텐츠의 모범 사례"라며, "한국 대표 명소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은 매우 뜻깊으며, 한국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여행지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강조했다.이번 수상은 한국 관광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맞물려 더욱 의미를 더한다. 한국 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외래 관광객 수는 2022년 319만 명에서 2023년 1103만 명, 2024년에는 1636만 명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3년 연속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별마당 도서관의 이번 세계적 인정은 K-관광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