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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욕 즐기는 카피바라?…'명품 라이프' 직관 가능한 제주도 호텔 화제

 제주도 서귀포 안덕면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동물과의 특별한 교감을 꿈꾸는 여행객들을 위해 이색적인 체험형 호캉스 패키지, '펀 위드 모모쥬'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패키지는 단순한 휴식을 넘어, 리조트 내에 자리한 '모모쥬 동물원'에서 다채로운 동물들과 직접 소통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 온라인에서 '세상에서 가장 평온한 동물'로 불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카피바라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동물 애호가들은 물론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팍팍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동물들과 함께하는 진정한 힐링을 경험하고 싶다면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

 

이번 패키지의 핵심은 단연 '모모쥬 동물원'의 마스코트인 카피바라와의 만남이다. 동물원 내에는 카피바라만을 위한 전용 물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무더운 날에는 시원하게 수영을 즐기고, 쌀쌀한 날에는 따뜻한 온천욕을 즐기는 카피바라의 귀엽고 느긋한 모습을 눈앞에서 '직관'할 수 있다. 마치 신선처럼 유유자적 시간을 보내는 카피바라를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며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는 듯하다. 또한, 전문 사육사가 진행하는 카피바라 생태설명회에 참여하면 이들의 흥미로운 습성과 이야기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매우 유익하다. 아이들에게는 생명의 소중함을, 어른들에게는 잠시 잊고 있던 동심을 일깨워주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모모쥬 동물원'의 매력은 카피바라에서 그치지 않는다. 순한 눈망울이 매력적인 알파카부터, 호기심 많고 활발한 미어캣,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귀여운 외모의 사막여우까지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뿐만 아니라 파충류와 소동물의 생태를 알아보는 생태설명회, 손의 각질을 먹는 물고기인 닥터피시 체험, 알록달록한 앵무새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쉴 틈 없이 이어진다. 관람객들은 단순히 동물을 구경하는 것을 넘어, 직접 만지고 교감하는 과정을 통해 동물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이는 다른 동물원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깊은 유대감을 선사한다.

 

'펀 위드 모모쥬' 패키지는 동물원 체험 외에도 제주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풍성한 혜택으로 가득하다. 제주신화월드 내 서머셋 또는 신화관에서의 편안한 1박과 함께, 여유로운 아침을 위한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짜릿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신화워터파크 무료 이용권과 다채로운 어트랙션이 가득한 신화테마파크 빅3 이용권까지 포함되어 있어 리조트 내에서 완벽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또한, 카피바라 굿즈 10% 할인, 쏘카 카셰어링 50% 할인, 그랑블루요트 최대 35% 할인 등 제주 여행의 편의와 즐거움을 더해줄 알찬 혜택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패키지는 올해 연말까지 이용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신화월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년 한국인 여행지 1위, '도쿄·오사카' 아니었다…476% 폭증한 '이곳'의 정체는?

유지하겠다는 응답(44%)을 넘어, 올해보다 더 자주, 더 많이 떠나겠다는 적극적인 여행객도 36%에 달했다. 주목할 점은 예산 계획의 변화다. 무조건 저렴한 곳만 찾는 '가성비 여행'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 10명 중 7명 이상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돈을 여행에 쓸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특히 항공권과 숙박에 더 과감히 투자하겠다는 응답자도 31%나 되었다. 이는 여행의 '양'뿐만 아니라 '질'을 높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그렇다면 이들이 선택한 여행지는 어디일까? 놀랍게도 정답은 도쿄나 파리 같은 대도시가 아니었다. 한국인들의 시선은 이제 덜 알려졌지만 특별한 매력을 간직한 일본의 소도시로 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검색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름다운 단풍으로 유명한 '아사히카와'의 검색량은 전년 대비 무려 476%나 폭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오키나와의 숨은 보석'이라 불리는 '미야코지마' 역시 247%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비단 일본뿐만이 아니다. 중국의 '충칭'(245%), 아프리카의 섬나라 모리셔스의 '포트루이스'(148%), 이탈리아 남부의 '바리'(87%) 등 기존의 인기 여행지 공식을 벗어난 이색적인 장소들이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남들이 다 가는 곳을 따라가는 여행이 아닌, 나만의 취향과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나는 '맞춤형 여행'이 대세가 되었음을 의미한다.여행의 목적 또한 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제 여행은 단순히 유명 관광지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행위를 넘어섰다. 새로운 트렌드의 선두에는 '마트어택'이 있다. 비싼 맛집 대신 현지 슈퍼마켓을 공략해 그 나라의 진짜 식문화를 경험하려는 흐름으로, 한국인 여행객의 절반 이상이 이를 즐기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MZ세대 사이에서는 '여·만·추(여행에서의 만남을 추구)'가 새로운 코드로 떠올랐다. 여행지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 로맨틱한 인연을 기대하는 이들이 10명 중 4명에 달할 정도. 문학 작품의 배경이 된 장소를 찾아가거나 현지 서점을 탐방하는 '책스케이프' 역시 큰 인기다. 이미 한국인 응답자의 63%가 책에서 영감을 받아 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정보 습득 방식의 변화가 있다. 과거 여행 책자나 블로그가 하던 역할은 이제 '유튜브'가 대신하고 있다. 전체 응답자의 61%가 유튜브를 통해 여행 정보를 얻는다고 답했으며, 특히 Z세대에게는 유튜브(70%)와 인스타그램(56%)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결국 2026년의 여행은 정해진 코스를 따르는 단체 관광이 아닌, 유튜브에서 발견한 이색적인 숙소(아부다비)나 현지 식재료(이탈리아 바리) 등 지극히 개인적인 관심사에서 출발하는 '나만의 여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