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관광

연말 호캉스 '여기' 모르면 손해…최대 20% 할인받는 특급 호텔 리스트

 하얏트 호텔 & 리조트가 연말연시와 다가오는 2026년까지 아우르는 파격적인 글로벌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여행객들에게 프리미엄 호캉스의 문을 활짝 연다. 이번 ‘하얏트 객실 특가 프로모션’은 11월 4일부터 12월 11일까지 예약을 진행하며, 투숙 가능 기간은 2026년 4월 30일까지로 매우 넉넉하다. 전 세계 1000여 개 호텔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에서도 서울, 인천, 제주, 부산의 핵심 지역에 위치한 6개의 하얏트 호텔이 포함되어, 일반 고객에게는 최대 15%, 하얏트 월드 회원에게는 최대 20%의 객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연말과 설 연휴 등 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도 적용 가능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럭셔리한 휴식을 계획하던 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국내 호텔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한다. 먼저 ‘그랜드 하얏트’ 브랜드는 각 도시의 특색을 품은 압도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남산 중턱에 자리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도심의 파노라마 뷰를 자랑하며, 특히 겨울 시즌에 개장하는 아이스링크는 반짝이는 조명 아래 도심 속 낭만을 선사하는 대표적인 명소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단순한 공항 호텔을 넘어 서해의 을왕리, 무의도 등과 가까워 주말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으며, 비행기 이착륙을 감상할 수 있는 공항 뷰 객실은 색다른 여유를 안겨준다. 제주 드림타워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1600여 개의 객실과 14개의 레스토랑, 쇼핑몰까지 갖춘 진정한 ‘원스톱 리조트’로, 통유리창 너머 펼쳐지는 제주 바다와 한라산의 절경 속에서 완벽한 휴양을 즐길 수 있다.

 


최상위 럭셔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파크 하얏트’ 브랜드가 정답이다. 강남 테헤란로 중심에 위치한 파크 하얏트 서울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탁 트인 도심 뷰는 물론, 인피니티 풀 스타일의 수영장과 천연 화강암으로 꾸며진 객실 욕실 등에서 프라이빗하고 격조 높은 휴식을 제공한다. 부산의 상징인 해운대에 자리한 파크 하얏트 부산은 전면 유리창을 통해 시간대별로 변화하는 바다와 화려한 광안대교의 절경을 한 폭의 그림처럼 감상할 수 있어, 부산을 대표하는 럭셔리 호텔로서의 명성을 굳건히 하고 있다. 두 호텔 모두 도심의 가장 화려한 중심에서 고요하고 완벽한 휴식이라는 가치를 투숙객에게 선사하며 잊지 못할 경험을 약속한다.

 

전통적인 호텔의 틀을 벗어난 감각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안다즈 서울 강남이 매력적인 선택지다. 지하철 압구정역과 바로 연결되는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밝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투숙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미니바 서비스 등은 젊은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미식 골목 콘셉트의 레스토랑 ‘조각보’와 7m 높이의 LED 스크린을 통해 서울의 전경을 감상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수영장은 도심 속에서 즐기는 독특하고 활기찬 경험의 정점을 보여준다. 이처럼 하얏트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클래식한 럭셔리부터 트렌디한 휴식까지, 각기 다른 콘셉트의 호텔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하며 자신만의 취향에 맞는 완벽한 연말연시 여행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4050, 교복 입고 설악산 수학여행 떠나는 기막힌 이유

1월 한 달간, 장기 침체에 빠진 설악동 관광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5 설악동 활성화 프로그램-추억감성여행'을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광 상품을 넘어,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감성과 설악산의 수려한 자연 및 속초 고유의 지역 자원을 결합한 1박 2일 체류형 체험 콘텐츠다. 한 팀당 약 15명, 총 60명 규모로 진행되는 이 실험적인 여행이 과연 설악동의 부활을 이끄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추억감성여행'의 핵심 콘셉트는 바로 '다시 떠나는 수학여행'이다. 참가자들은 빛바랜 사진 속에서나 볼 법한 옛 교복을 맞춰 입고, 마치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한 설렘을 안고 1박 2일의 여정을 시작한다. 여행의 동선은 속초와 설악동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짜였다. 실향민의 애환이 서린 아바이마을을 전문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고, 직접 함경도식 만두를 빚으며 그들의 문화를 체험한다. 이어서 설악산의 백미로 꼽히는 케이블카에 탑승해 울긋불긋한 단풍과 어우러진 권금성의 절경을 감상하고, 활기 넘치는 속초관광수산시장을 방문해 동해의 싱싱한 먹거리를 맛본다. 이튿날에는 고즈넉한 사찰에서 불교 문화를 체험하고, 만추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설악산 단풍길을 트레킹하며 여행의 대미를 장식한다.속초시가 이처럼 '추억'을 전면에 내세운 데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정 세대만을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중장년층과 젊은 세대를 모두 아우르는 영리한 전략을 구사한다. 교복을 입고 떠나는 수학여행이라는 콘셉트는 40~60대 중장년층에게는 아련한 향수와 함께 젊은 날의 추억을 소환하는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동시에, 옛것에서 새로움과 재미를 찾는 '뉴트로(New-tro)' 트렌드에 열광하는 20~30대 젊은 세대에게는 독특하고 이색적인 체험형 콘텐츠로 매력을 어필한다. 이처럼 세대를 초월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추억감성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나아가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실질적인 목표를 품고 있다. 참가자들의 숙박을 설악동 내 숙박 단지와 직접 연계하고, 식사 및 체험 활동을 지역 업체들과 함께 진행함으로써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설계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11월의 속초는 가을 여행의 최적기"라며, "이번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과연 수십 년의 추억을 소환하는 이번 감성 여행이 깊은 침체의 늪에 빠진 설악동에 새로운 희망의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