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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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바로 출발! 서울서 1시간 ‘야간스키 성지’의 정체

 수도권에서 가장 빠르게 닿을 수 있는 설원,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이 25/26시즌에도 독보적인 지리적 이점을 앞세워 겨울 레저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강원도 춘천이라는 주소지가 무색하게, 서울 도심에서 출발해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압도적인 접근성은 이곳을 단순한 스키장이 아닌, 퇴근 후에도 즐길 수 있는 '도심형 겨울 놀이터'로 만들었다.

 

이러한 명성의 중심에는 스키장 바로 앞에 자리한 경춘선 백양리역이 있다. ITX-청춘 열차나 일반 전철을 이용하면 차 없이도 스키장 입구까지 닿을 수 있다는 점은 운전에 대한 부담 없이 오롯이 레저에만 집중하고 싶은 이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이는 주말 나들이객은 물론, 평일 저녁 시간을 활용해 야간 스키를 즐기려는 직장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다.

 


물론 가깝기만 한 것이 전부는 아니다. 스키장의 본질인 슬로프 컨디션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시즌 초부터 주야간을 가리지 않는 제설 작업을 통해 최상의 설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온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더욱 단단하고 균일한 슬로프를 제공해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RFID 스마트 게이트 도입과 효율적인 리프트 운영은 주말 인파 속에서도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며 더 많은 질주를 가능케 한다.

 

최근 스키장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른 안전과 서비스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룬다. 헬멧 의무 착용제를 시행하며 신형 헬멧을 대량 구비하고 전용 대여 창구를 운영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모습이다. 또한, 현장 직원들의 친절한 응대와 체계적인 운영은 각종 스키 관련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언급되며 재방문율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엘리시안 강촌은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스키 대중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리프트권, 장비 및 의류 렌탈, 식사까지 포함된 학생 전용 패키지를 5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은 것은 주머니가 가벼운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겨울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시간대와 구성을 갖춘 패키지 상품은 개인부터 가족 단위까지 모든 방문객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단순히 스키만 타는 공간을 넘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종합 겨울 레저 공간으로 진화하려는 노력도 돋보인다. 눈썰매장인 '스노우힐 앤 펀파크'와 어린이들을 위한 눈 놀이터를 별도로 운영하여, 스키를 타지 않는 동반 가족들도 함께 겨울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는 스키 인구 저변 확대와 가족 단위 고객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전략적 선택이다.

 

정부가 만든 '왕사남' 성지순례 코스 등장

발자취를 따라가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 '왕릉팔(八)경'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역사의 한복판으로 초대한다.올해 '왕릉팔경'의 첫 번째 여정은 바로 단종의 이야기다. 기존에 단종의 능인 영월 장릉만 당일로 둘러보던 단편적인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올해는 1박 2일 일정으로 대폭 확대하여 그 깊이를 더했다. 영화를 통해 단종의 삶에 몰입했던 관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이번 1박 2일 코스는 단종의 생애를 입체적으로 따라간다. 어린 나이에 상왕으로 물러나 머물러야 했던 창덕궁에서 시작해, 유배지이자 결국 무덤이 된 영월 장릉, 평생 남편을 그리워한 정순왕후의 한이 서린 남양주 사릉, 그리고 마침내 부부의 신주가 함께 모셔진 종묘 영녕전까지, 그의 비극적 서사를 온전히 체험하도록 구성했다.국가유산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크린 속 서사가 눈앞의 유적과 만나면서 역사가 더욱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가 불러일으킨 대중적 관심을 실제 역사 탐방으로 연결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겠다는 목표다.단종 이야기 외에도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다음 달에는 역사학자 신희권 교수의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경복궁, 양주 회암사지, 구리 동구릉을 탐방하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이 외에도 각 분야 명사와 함께하는 심도 깊은 테마 코스도 준비되어 있다.역사 속으로 떠나는 이번 '왕릉팔경'의 4월과 5월 프로그램 참여 예약은 바로 내일인 16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시작된다. 회당 26명에서 30명으로 인원이 제한된 유료 프로그램으로, 영화의 감동을 직접 체험하고 싶은 이들의 빠른 예약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