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관광

안다즈 서울 강남, '복달임' 여름 메뉴 선보여

 하얏트 체인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이 미식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표 한식 레스토랑인 '조각보 키친'의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리뉴얼은 '제철 한식 다이닝'이라는 명확한 콘셉트 아래, 전국의 산지 직송 식재료를 활용해 계절의 변화를 식탁 위에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호텔 측은 투숙객뿐만 아니라 트렌드에 민감한 외부 고객들까지 사로잡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한층 강화된 메뉴 라인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고객 유치에 나섰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호텔 레스토랑 특유의 고품질은 유지하면서도 문턱을 낮춘 운영 방식이다. 일상적인 식사 장소로도 손색이 없도록 가격대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메뉴 구성을 다양화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철원 오대미나 백년가게와 협업한 전통 기름 등 국내산 우수 식재료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한식 본연의 깊은 맛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이는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한국 식재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여름 시즌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메뉴들은 민어와 장어, 전복 등 대표적인 보양 식재료가 중심을 이룬다. 점심 시간에는 바쁜 직장인과 친목 모임을 겨냥한 3코스 형태의 반상 메뉴가 운영된다. 동치미 냉국을 곁들인 진갈비구이나 장어구이 중 선택할 수 있는 '여름 반상'과, 랍스터 냉국에 한우 채끝등심 성게비빔밥을 더한 '복달임' 코스는 여름철 기력 회복을 돕는 조각보 키친만의 시그니처 제안이다.

 

저녁 시간대에는 모임의 성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더욱 넓어진다. 완도산 전복과 궁중 도미찜 등으로 구성된 '조각보 여름 코스'는 격식 있는 자리에 적합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조각보 어울림상'은 풍성한 차림을 자랑한다. 특히 주방장의 역량이 집중된 '셰프 셀렉션'은 캐비어와 한우 등 최고급 식재료를 순차적으로 제공해 호텔 한식 다이닝의 정수를 보여준다. 단품 메뉴 역시 언양 불고기와 문어 삼합 등으로 보강해 가벼운 식사를 원하는 고객들까지 배려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이번 리뉴얼을 기점으로 계절마다 산지의 특색을 담은 새로운 메뉴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은 물론, 그 재료가 가진 이야기까지 고객에게 전달함으로써 한식 다이닝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포부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공간이 아니라 사계절의 흐름을 미각으로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 호텔 측의 설명이다.

 

총주방장을 필두로 한 조리팀은 식재료 엄선 과정부터 조리법까지 한식의 계절감을 극대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 이번 개편은 안다즈 서울 강남이 강남 지역의 미식 허브로서 입지를 굳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품격 한식 다이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조각보 키친이 선보이는 새로운 제철 식단은 호텔 F&B 시장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며 미식가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롯데호텔, 라세느 식사권·와인 결합 상품 출시

'라세느' 이용권에 프리미엄 와인이나 케이크를 더한 모바일 전용 상품권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상품은 단순히 식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전문가의 큐레이션이 담긴 부가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고객이 별도의 준비 없이도 완벽한 기념일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가장 눈길을 끄는 구성은 와인 전문가 그룹 '엘솜'이 참여한 패키지다. 호텔 소속 소믈리에들이 라세느의 다채로운 요리와 가장 잘 어우러지는 프리미엄 와인 7종을 엄선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용객은 취향에 따라 고가의 와인을 선택할 수 있으며, 특히 평소 부담이 컸던 10만 원 상당의 콜키지 서비스가 무료로 포함되어 실질적인 혜택을 키웠다. 이는 최고급 다이닝과 주류 페어링을 한 번에 해결하고자 하는 미식가들의 수요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가족 모임이나 생일 축하를 목적으로 하는 고객들을 위해 베이커리 결합 상품도 마련됐다. 롯데호텔 서울의 유명 베이커리인 '델리카한스'의 시그니처 케이크를 식사권과 묶어 제공한다. 시즌별로 가장 인기 있는 망고 케이크나 과일 생크림 케이크를 평소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식사 후 디저트까지 호텔의 품격을 유지하며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축하 자리를 준비하는 예약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온다.구매와 이용 절차는 철저히 사용자 편의에 맞췄다. 롯데호텔 공식 온라인몰인 '이숍'을 통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결제 즉시 바코드가 전송되어 선물하기에도 용이하다. 특히 방문 이틀 전까지만 유선으로 예약하면 당일 현장에서 와인이나 케이크를 수령하기 위해 별도로 움직일 필요가 없다. 예약된 테이블에 상품이 미리 준비되는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이 오직 모임의 즐거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동선을 최적화했다.호텔 측은 이번 상품 출시가 모바일 선물하기 시장의 확대와 프리미엄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을 동시에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단순 식사권에서 한 단계 나아가 호텔이 보유한 전문가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상품의 가치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평일과 주말, 점심과 저녁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한 범용성을 확보해 선물 수령자의 이용 편의를 극대화한 점도 이번 모바일 상품권의 강점으로 꼽힌다.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호텔 서비스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복합 결합 상품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롯데호텔은 라세느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체인 호텔과 레스토랑에도 이와 같은 프리미엄 결합 모델을 확대 적용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제 스마트폰 하나로 호텔의 전문적인 큐레이션이 포함된 고품격 서비스를 예약하고 선물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호텔업계의 새로운 수익 모델이자 고객 서비스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