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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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싸면서 스마트폰 오래 보다간... '피' 볼 수도...

 화장실에서 긴 시간을 보내는 이유로 스마트폰 사용이 언급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거나 게임을 하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만큼 몰두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습관은 '치핵'이라는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치핵은 항문 내부에서 혈액이 응고하여 혹 형태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항문 질환 중 약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나누어지며, 내치핵의 통증은 그리 심하지 않다. 반면 외치핵은 항문 가까이에 혹이 생기기 때문에 쉽게 터져서 출혈이 발생할 때가 많아 통증도 심한 편이다.

 

치핵의 주요 원인으로는 변기에 오래 앉아있거나, 대변을 볼 때 지나친 힘을 가하는 습관 등이 있다. 이러한 습관을 지닌 사람은 치핵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

 

치핵의 치료법으로는 좌욕을 통한 보존 치료와 약물 치료가 있으며, 이를 통해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올바른 배변 습관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을 줄이고, 변기에 오래 앉아 있지 않는 것이 좋다. 혹자는 스마트폰을 보는 것이 대변을 원활하게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이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심리적인 영향인 '기분 탓'에 불과하다.

 

붉은 말 포토존에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2026년은 강릉으로

모래시계공원 일대에서 '2026 병오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수많은 인파가 찾는 대한민국 대표 해돋이 명소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묵은해를 보내고 떠오르는 첫해를 맞이하는 벅찬 감동을 강릉의 겨울 바다에서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번 행사의 핵심 테마는 '붉은 말의 해'다. 경포해변 중앙광장에 설치되는 특설무대에서는 31일 저녁 8시부터 새해 첫날인 1월 1일 0시 30분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한 해의 소망을 적어 거는 소망트리와 전통놀이 체험존이 운영되어 연말의 흥겨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특히 '신년 라이트닝존'에서는 감성적인 조명 아래 특별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으며, 병오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붉은 말' 형상의 대형 야외 포토존이 2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설치되어 강릉을 찾는 이들에게 독특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자정이 되는 순간에는 모두가 함께 외치는 카운트다운에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2026년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린다.정동진 모래시계공원 역시 경포해변과 같은 시간, 희망을 나누는 축제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특설무대 공연과 체험존이 운영되며, 무엇보다 정동진의 상징과도 같은 '모래시계 회전식'이 새해맞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거대한 모래시계가 새로운 시작을 위해 몸을 뒤집는 장관은 오직 정동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로, 지난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1년을 시작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더하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포의 현대적인 축제 분위기와 정동진의 낭만적인 감성이 어우러져 취향에 따라 새해 첫 순간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강릉시는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포와 정동진에 각각 행사관리본부를 운영하고, 특히 인파가 집중되는 일출 시간대(오전 7~8시)에는 교통 및 안전을 위한 전담 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다만,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바다부채길, 바다내음캠핑장, 사천 해중공원 전망대 등 일부 시설은 해돋이 시간대 출입이 통제되므로 방문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새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강릉에서의 희망찬 새해 첫 출발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