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매일

건강매일

'주말 몰아치기' 운동, 200가지 이상 질병 위험 감소시켜

주말에 집중적으로 운동하는 '주말 운동 전사'가 심장병과 당뇨병을 포함한 200가지 이상의 질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주당 150분 이상의 중등도 신체활동을 충족할 경우, 일주일 내내 운동하는 것과 유사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주말 운동 전사와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그룹은 비활동적인 생활을 하는 그룹에 비해 고혈압과 당뇨병의 위험이 크게 감소했다. 

 

특히 고혈압은 각각 23%와 28%, 당뇨병은 43%와 46%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중간 강도의 운동은 최대 심박수의 50~70%, 고강도 운동은 70% 이상으로 정의된다. 

 

연구에서는 주말에 집중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암이나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춘다고 강조했다. 

 

중국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주말 몰아치기 운동이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우울증, 불안 등의 발병 위험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단순한 은행나무숲이 아니었다…고령군을 '대박' 터뜨리게 만든 비결

산 은행나무숲 가을 나들이 행사'가 3만여 명의 구름 인파를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일부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만 알려졌던 숨은 명소를 대중적인 관광지로 발돋움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잘 기획된 콘텐츠가 어떻게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행사의 성공 비결은 황홀한 은행나무숲의 자연경관에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조화롭게 결합한 데 있다. 고령군은 방문객들이 단순히 사진만 찍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숲에 머물며 즐길 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숲 해설사가 동행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숲 체험학교'를 운영했으며,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며 도장을 받는 '스탬프 투어'는 소소한 재미와 함께 성취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감미로운 목소리의 가수 하림이 펼치는 특별 공연과 MC 조현기의 '보이는 라디오'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고조시키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이러한 노력은 방문객들의 폭발적인 만족도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행사 종료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무려 94%가 행사에 '만족한다'고 답하며 높은 호응을 보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행사장 접근성과 편의시설 항목에서도 93%라는 높은 만족도가 기록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고령군이 단기간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주차 공간 확보, 안내 인력 배치, 화장실 등 기반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름다운 풍경에 더해 쾌적하고 편리한 관람 환경까지 갖추었기에 방문객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고령군은 이번 행사의 성공을 발판 삼아 다산 은행나무숲을 일회성 행사장이 아닌,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은행나무숲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발전시켜 더 많은 분들이 고령을 찾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가을의 황금빛 단풍뿐만 아니라, 봄의 신록, 여름의 녹음, 겨울의 설경까지 사계절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낼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가을 나들이 행사는 다산 은행나무숲이 고령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도약하는 힘찬 첫걸음이 되었다.